[논현/HERITZ] 논현동 이쁜 결혼식장, 헤리츠 웨딩홀.

어릴 적 부터 절친이었던 친구 안나의 언니, 지연언니의 결혼식. 
사람의 인연이란 참 길고 긴 것 같다. 오래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는데, 또 어쩌다가 연락이 되고.

결혼식장은 논현동 헤리츠 웨딩홀. 7호선 학동역 3번출구로 나와 3분정도만 걸으면 바로 나온다. 

1층에 자리 잡고 있는 곰돌이 커플 :)

역시 결혼식장이니까 흐믓한 인테리어. 
1층에는 투썸플레이스가 있어서 간만에 만난 지인들과 간단히 차도 한잔 할수 있다. 

신부대기실. 너무 이쁜 언니의 모습에 내가 더 홀랑 반할뻔.
나도 결혼할 때 저렇게 이쁠 수 있을까?

언니 결혼식은 2층 아그너스홀.
1시간 반 분리예식이고, 수용인원이 약 300명정도로 무척이나 널널하고 좋았다. 

식권챙겨들고는 자리에 앉아서, 크크.

신난 우리 둘. 

분리 예식이라 그런지, 
앞에 식이 진행되고 있어서 기다리는 일도, 결혼식을 할때 다음 예식 사람들이 기다리는 일도 없었다. 
널널하고, 깔끔하고, 편안한 결혼식장. 

더 신난 우리 둘. =_=

이렇게 식이 진행되고, 
사실 또 다른 결혼식에 가봐야 해서 끝까지 보지는 못했다.. 
언니랑 사진도 찍고 싶었고, 개콘에 출연하시는 분이 나와서 개그도 하는거 보고싶었는데... 아쉽 :(

그래서 먼저 밥먹으러 옴. 배는 고팠으니까 ㅋㅋㅋ 

내가 먹은 결혼식 뷔페 중에 제일 맛있었다! (물론 코스 제외... =_=)
우리 밍 말로는 연어는 약간 싱싱하지 못했었다고... 그래도 나머지는 거의 해산물 뷔페수준. 냠냠

한 접시 가량 맛있게 냠냠하고 나서.
더 먹고 싶었지만 다른 결혼식 장에서도 먹어야한다는 생각에 참는 중 ㅋㅋ 

식당 내부도 꽤 넓직하다. (나는 옆테이블에서 음료수 훔쳐오는 중 -_-..)

요건 외로운 우리언니의 셀카 신공. 

쨌든, 간만에 만난 안나, 지연언니 모두 반가웠음! 

그리고 나도 나중에 결혼할 때 저렇게 이뻤으면 좋겠다.. 히히
설레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