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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오가네 돼지국밥] 광명시청 맞은 편, 깊은 육수를 맛볼 수 있는 오가네 돼지국밥 본문

★ 호로록@/배부른 이야기

[철산/오가네 돼지국밥] 광명시청 맞은 편, 깊은 육수를 맛볼 수 있는 오가네 돼지국밥

혜진냥 2011. 7. 2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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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지나지는 않았지만 철산 광명시청 근처에 살 때,
모세로 삼거리 정거장에 갈 때마다 구수한 냄새가 바람을 타고 내 코를 자극해왔다.
이 냄새는!!!!!!!! 고향의 향기(-_-?)인 돼지국밥!

매번 먹어야지 먹어야지 하다가 언니랑 먹으러 갔다가 완전 뿅 반한 음식점!
 

이날은 돼지수육 (11,000원) 과 돼지국밥 (6,000원) 을 주문했다. 
기본 찬으로 나오는 부추, 김치, 고추, 소면 등. 

돼지 수육은........ 정말 충격 그 자체였다. 
맛이야 있었지만.... 수육이 겨우 10조각이라니? 저...기요? ㅠㅠ 
한점에 1,000원을 고가하는.... 비싼놈. 

돼지 수육을 시키면 돼지 국밥 육수와 함께 나온다.
결국 언니는 적은 양에 불만을 품으며 밥 한공기 추가함. (+1,000원) 

수육은 맛있었다. 두툼하고, 돼지 비계는 부드럽고, 껍질 부분은 쫄깃했다. 
그치만 너무 비싼거 아냐? ㅠㅠ 


그 후 다시 찾아간 돼지 국밥집. 

돼지 국밥에 양념을 풀고 소면 풀기 전. 

역시 돼지국밥에는 부추지! 
부추와 소면을 넣고 먼저 후루룩~ 
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찬 사람에게 좋다고 한다.
그래서 뜨거운 곳에 들어가도 빨리 안죽나? 이런 생각. 크크.

맛있는 한 상 :)

그리고 새로운 메뉴 도전! 이놈은 돼지 두루치기 (2인 12,000원)

사실 두루치기는 정확히 어떤건지 모르겠다. 

하나 확실한 것은. 돼지국밥집에서 제일 맛있는 메뉴는 돼지국밥이라는 것.
이 두루치기는..... 돼지김치찌개라 하기에는.. 뭐랄까 .....
그렇다고 두루치기라고 하기에는 너무 묽었고...
두부는 생두부 맛에.. 간이 약간 안맞다고 해야하나?
돼지는 거의 없었다. 돼지 두루치긴데....
뭐. 이건 어디까지나 내 입맛 기준이니까. 그리 맛없다는 것도 아니다. 

여튼 이놈은 실망.
그치만 돼지국밥 하나는 비리지도 않고 진짜 구수하다. 

이래서 점심시간때 마다 줄서서 먹는건가? 아마 다들 돼지국밥을 먹는 걸꺼야.
다음에 돼지국밥이 땡기면 다시 찾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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