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삿포로맛집] いっぴん 잇핀 : 돼지고기덮밥

잇핀

いっぴん

홋카이도의 마지막 날!!!!

분명 게정식도 배부르게 먹었지만 그래도 아쉬운건 여전하다.

홋카이도의 9월은 내가 예상한 것보다 날씨가.. 아니 낮 햇살이 너무 뜨거워서 더웠다.

어떤 날은 니트 한개만 입었었는데 후끈후끈할정도로 햇살이 뜨거워서 결국은 반팔로도 갈아입고.

스프커리도 그렇고, 버터라면도 그렇고, 홋카이도 음식은 좀 추운날씨에 적합한데 날이 덥다보니 소화가 잘 안됨..... 그래서 9월 초 항공권이 싼거구나. 

7-8월의 홋카이도는 라벤더가 뿜뿜

10월의 홋카이도는 단풍으로 뿜뿜!

이르면 11월, 보통 12월부터는 눈으로 뿜뿜! 겨울축제!!! 

다음에는 날이 추울때 다시 찾아와야겠다 다짐하며, 마지막을 돼지고기 덮밥으로 마무리 하기로 했다.

지나가면서 몇번 본 돼지고기덮밥 (부타동) 집

저기 오른쪽에 아저씨가 서있는게 사진이 아니고!!!

진짜 숯불로 고기를 굽고 있는거다. 

연기가 엄청 나오는데 환풍시설이 어찌나 좋은지 연기가 1도 밖으로 안나옴

그리고 기름이 튀어서 유리가 조금 더러울법도 한데 너무 깨끗해서 놀람

스.. 스고이 

내부는 ㅡ 모양이라 그리 넓진 않다. 

일단 좀 허기 진것 같으니 주문부터!! 

영어 메뉴 있나요? 

하잇! 

마음에 드는 건 밥의 양, 고기의 양, 소스의 양, 

그리고 고기를 어떻게 잘라줄지

모든것을 정할 수 있다. 

밥/고기/국 따로 나오는 세트메뉴도 있다고 한다. 

주문하고 씐남 잇힝 

손을 재빨리 닦자!! 밥 먹을 시간이야!!!!

밥은 생각보다 빨리 나온다. 

이타다끼마쓰!

밥 작은거에 고기 1, 노멀슬라이스로 잘라준거

밥 작은거에 고기2, 스몰 슬라이스로 잘라준거

물론 내가 먹은건 밥 작은거에 고기2 ㅋㅋㅋㅋㅋ

신랑이 고기1 먹고, 

나는 육식파라서 고기 많은걸로!! 많이요!! 

맛있었다..

나는 여기에 고기가 조금 더 있었으면 좋았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확 치고 올라오는 불맛의 풍미 흐으으으음~

짜지 않고 적당히 맛있는 소스!!

그리고 가끔 입을 깔끔하게 해주는 파채까지!!!!!!

다음엔 밥 스몰에 고기 3 되는지 물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