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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고시마] 3박4일여행 :: 4일차(마지막날). 아침 온천의 행복, 이부스키에서 가고시마공항가는 버스.. 본문

★ 해외여행_2018년/1월_일본 가고시마

[일본 가고시마] 3박4일여행 :: 4일차(마지막날). 아침 온천의 행복, 이부스키에서 가고시마공항가는 버스..

혜진냥 2018. 2. 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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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3박4일

4일차 : 긴쇼에서 아침먹고 온천즐기기 → 가고시마공항






1월 중순. 해뜨는 시간을 봤더니 7시 20분이었다. 

옥상 노천탕이 바다도 보이고 정말 이쁘다고 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봄


여탕은 여행온 단체들이 많아서 그 사이에 끼기가 조금 애매해서

6시반에 갔더니 너무 깜깜 ㅋㅋㅋ 1도 안보였다 ㅠㅠ


7시까지도 깜깜하길래 그냥 방에 내려가서 방에딸린 노천탕을 즐겼다


역시 방에 딸린 노천탕이 좋다 ><

커피우유 한잔 호로록하면서 유자귤향기에 취해 온천욕을 하며 해뜨는걸 보니... 역시 돈이 많다고 행복할 순 없지만 돈이 행복을 만들어줄 수 있는건 확실한것 같기도 하다. 돈 열심히 벌어야지ㅠㅠ

 


그리고 아침먹으러 갔다가 짐 싸고 이와사키호텔로 바로 출동!

이부스키에서는 이와사키호텔 정류장에서 가고시마공항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



버스비는 인당 2,350엔

2명이면 4700엔이지만 5000엔과 1만엔은 사용할 수 없기때문에 천엔으로 5장 준비하거나 정확히 4,700엔을 준비할 것. 버스에서 진짜 진상인 한국인을 봤다. 


(세상 답답한 이야기)

중간에 버스를 타는 한국인 여자 2명이 있었는데 일본어 못함. 영어 못알아들음. 타면 짐 실어준다고 하는데 '이거 짐은요? 공항버스 아닌가? 맞나? 타면 되나?' 둘이서 계속 그러다가 '일단 타면 되나봐' 하면서 3분질질 끌다가 탐(여기서부터 개답답). 5천엔 주려고하다가 거절당함. 돈맞는데 왜그러냐고 계속 한국말로 해서 앞자리 앉은 한국인이 잔돈으로 더 주셔야한다고 했는데 '저도 그런건 알아요' 하면서 말 자름. 계속 둘이서 뭐야 왜그래 맞는데? 이러는데 진짜 답답해 죽는줄알았다. 공항 버스아저씨는 공항가는 시간 늦는다고 빨리가야한다고 하는데 그제서야 가방에서 돈봉투 찾고있음... (답답) 결국 10분정도 끌다가 겨우 (내 뒷)자리에 앉아서 이사진에서 눈을 감았네 마네 좀더 이쁘게 찍을껄의 엄청 큰 목소리의 대화로 한시간동안...


고통을 받고 겨우 공항에 도착했다. 

할머님 한분이 다리가 너무 아프다고하셔서 부축해드리면서 내렸는데

버스가 가고 나서 짐가방 하나를 머리 위 칸에서 안꺼낸것이 생각났다!!!!!


..... 아.... ㅠㅠㅠ

밍을 봤더니 '왜 짐을 깜빡했지' 라는 자책감으로 이미 패닉상태ㅋㅋㅋㅋ 

그래서 정신차리고 호텔 버스표 사는 매표소에 계신 분께 

'우리 몇시몇분 공항버스 타고 여기 10분전쯤 도착했는데 가방을 깜빡했어요 어쩌죠ㅠㅠ' 했더니 아주 자연스럽게 '어디 앉았었는지? 가방크기는? 색깔은? 비행기시간은 언제?' 이런걸 물어보더니 걱정말라고 했다. 연락가능한 폰번호를 써달래서 한국인이라 없다고 했더니 그럼 15분뒤에 찾으러 오라고 함. 


15분이면 충분한가???!!!! 

근데 15분 뒤에 갔더니 정말 놀랍게도 우리 가방을 주심.

혼또니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하고 왔다.



분실 사건(?) 하나를 해결했더니 배고파서 밥먹으러 들어옴

둘다 안도+배고픔 

밍은 심장이 벌렁거려서 죽을뻔 했다고 한다ㅋㅋㅋㅋ



가고시마 흑돼지 돈까스와 흑돼지구이덮밥을 먹었는데 

고생한 후 먹은 밥이라 그런지 돈까스는 마루이치보다 훨배 맛있었고 덮밥도 진짜 맛있었다. 완전 꿀맛!

 


가고시마 공항은 정말 작았다. 

이 사진 한장이 가고시마 공항을 다 보여줌... 


가고시마 보안대 1개, 면세상점 1개, 비행기 탑승구 1개, 화장실 1개 끝!




귀여운 제주항공 ^,^ 


가고시마는 봄인 5월 쯔음에는 사쿠라지마의 화산재가 안쪽으로 불어와서 여행하기 좋지 않다고 한다. 나는 피부나 기관기가 예민한 편이라 그랬는지 사쿠라지마에 다녀온 다음날 눈한쪽이 이유없이 엄청 부었었다. ㅠㅠ 그래서 눈알이 눌려서 그런지 머리가 너무 아팠다. 화산재가 눈물샘을 막은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봄ㅋㅋ 


추측이라서 한번은 더 와봐야 왜 그랬는지 알수 있을 듯하다. 

그럼 날 추워지면 또 보자. 가고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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