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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메뉴 :: 비엔나 소세지볶음, 버섯찌개 +@ 본문

★ 호로록@/내맘대로 요리

토요일 저녁메뉴 :: 비엔나 소세지볶음, 버섯찌개 +@

혜진냥 2014. 10. 2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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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워크샵을 다녀온 토요일..

우리 밍은 내 워크샵 장소였던 용인까지 날 데리러 왔다가 출근을 했다. 토요일인뎅!!! ㅠㅠ

 

그래서 난 혼자 집에서 빈둥빈둥 거리다가... 간만에 책도 읽으면서 꾸벅꾸벅 졸고있었는데..

퇴근해서 저녁을 집에서 먹을거라는 우리 밍의 한마디에 부랴부랴 저녁밥을 준비했다.

 

요리하는건 재밌을 뿐더러 해놓으면 우리 밍이 맛있게 먹어주니까 >_<

오늘은 시간이 좀 있으니까 만들때 사진도 쫌 찍었다.. (물론 떨림이 많은 사진들.....)

 

 

1. 비엔나 소시지 볶음

 

비엔나소시지, 양파 반개, 청량고추 살짝 다진것, 다진마늘 반큰술, 후추 

+양념 : 고추장 반큰술, 케첩 반큰술, 설탕 작은 한스푼 

 

먼저 달군 팬에 기름을 좀 두른 후, 다진마늘 반큰술과 양파 반개를 달달 볶는다.

후추를 갈아서 대충 원하는만큼 좀 넣으면... 난 맛있더라ㅋㅋ


그리고 대충 볶아 졌으면 청량고추 조금 다진것과 비엔나를 넣고 다시 달달 볶는다.

비엔나가 큰거라 6알을 반으로 잘라줬다. 

그리고 비엔나에 낸 칼집이 살짝 벌어지면 양념을 넣은 후, 불을 끄고 남은 불로 볶아줌.


완전 쉬운 반찬인데 은근 귀찮은건 왜일까... 

딱 요정도 양이 한번 먹고 치울정도의 양이라 좋다.

 

 

2. 진미채 무침 (오징어채 무침)

 

진미채 1봉지(180g), 꿀(올리고당) 완전 듬뿍 2큰술, 매실액 2큰술

+양념: 고추장 2.5큰술, 다진마늘 반큰술, 참기름 1큰술 (가감할것)

일단 진미채가 막 엉켜있으니까 가위로 살짝살짝 잘라줘야한다.

진미채는.... 좀 비싼게 부들부들 하고 좋은것 같다. 농협에서 1+1 세일하길래 샀는데 완전 만져만봐도 딱딱함 ㅠㅠ

 

그래서 꿀과 매실액으로 먼저 진미채를 살짝 코팅+불리기로 했다.

시부모님이 주신 꿀과 어무니가 주신 매실액을 각각 2큰술 듬뿍 떠다가 버무려줬다 >_<

일단 요로케 한 5~10분 냅뒀다가 양념을 버무림. (이건 그냥.. 내마음..)


한손으로 버무리고 한손으로 찍다보니 다 흔들렸네 ㅋㅋㅋㅋ 그냥 대충 찍었다.


그럼 요로케 맛있어 보이는 진미채 완성! 많이 달지않고 고소고소한 진미채!!

나랑 신랑이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다.

 

 

3. 버섯 고추장 찌개

 

원하는 버섯들 대충 한 2~3봉지(이것도 둘이 먹긴 양이 많으니 버섯모듬팩을 사도 됨)

감자 1개, 양파 1개, 육수용 멸치, 다시마, 마늘 2큰술, 청량고추 조금, 청경채

+ 양념: 고추장 반큰술, 고춧가루 3큰술, 집간장 2.5큰술, 소금 조오금, 후추조오금


일단..... 있는 재료들을 내 맘대로 막 넣음. 잘 안익는건 제일 밑에 깔 것.


그리고 팔팔 끓여내면.... 어.. 완성샷이 없네.

그냥 토요일 저녁 밥상으로 마무리.


쨘!! 완성된 토요일 저녁 밥상.

큰 곳에다 끓였다가 식탁이 너무 풍성해보여서(?) 작은걸로 냄비로 옮겼는데

나중에 먹을땐 다시 큰곳에다가 먹었다. 칼국수 먹을거라고 ㅋㅋㅋㅋ (결국 배불러서 칼국수는 못먹었지만.)

 

그리고 그 외에 전부침과 새송이 구이는.. 그냥 구우면 되는거니까 걍 구웠고,

 

오뎅간장볶음은..

양파반개, 오뎅 두장, 청량고추 다진것 조금, 다진마늘 조금해서 달달 볶다가 간장 반큰술, 참기름 조금 넣고 마무리하면 됨.

기호에 따라 참기름 대신 올리고당을 넣어 짭짤 달근하게 먹을 수도 있다.

 

나머지 반찬들은 있던것들이라 패쓰. 나중에 묶어서 한꺼번에 레시피 올려놔야겠당.

이렇게... 재빠르게 준비해놨는데 우리 밍은 퇴근이 늦어져서ㅠㅠ 한시간 뒤에야 왔다.

음식은 막 해놨을때가 젤 맛있는 법인데.

그래도.. 음식이 식었어도 전투적으로 맛나게 먹어주고 밥상을 깔끔하게 비워주는 남편에게 감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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