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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추억 여행 ♥

명동 일상, 그리고 청계천 빛의 축제. 본문

★ 사소한 이야기/행복한 일상♪

명동 일상, 그리고 청계천 빛의 축제.

혜진냥 2014. 11. 1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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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셋째주도 여전히 헤롱거리며 회사 출퇴근중....

 

그 와중에 우리 밍은 초 야근으로 인해서 내가 출근하는 새벽 6시에 퇴근해서 집에 오기 시작했다.

내가 아프단 소리를 못함... ㅠㅠ 불쌍한 우리 밍.. ㅠㅠㅠ

우린 결혼한지 이게 100일을 갓 넘긴 신혼인데,

이것이 우리네 현실인 것이다. 같이 살지만 주말부부 ㅋㅋㅋ

 

시간이 많으면 돈이 없고, 돈이 좀 있으면 돈 쓸 시간이 없는게 현실.

시간도 많고 돈도 많은건...... 그냥 상류층.

 

여튼 이런 불쌍한 일상을 보내는 중, 나는 몰랐는데 11월 11일 빼빼로 데이가 왔으니!!!!

출근하려고 하는데 우리밍이 아침에 퇴근해서 오면서 빼뺴로를 한통 가지고 왔다

 

기분 좋은 하루였다! 고마워용 >_<

그래서 나는 다음날 홍삼 절편과 페레로로쉐로 답해줌.

 

 

그날 점심시간에는 은행에 볼일이 있어서 우리은행에 갔는데..

그 복잡한 명동한복판 - 우리은행 사거리에서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었다.

드라마를 안보는 나는 무슨 드라마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드라마인것 같았음..



음.. 어디서 많이 본 여자였다.

아직 화장을 고치고 있는 듯하여 아직은 멀었나보다 하고 나는 걍 은행 일을 보러 들어감.

 

수능 날이라 그런지, 아님 앞에 드라마 촬영때문인지 사람이 없었다.

매번 40분 이상 기다려야하는 지점인데 완전 럭키였음!

 


다시 나오는 길에는 연기 몰입 중이었다.

내가 본 여배우들 중 얼굴이나 몸매나.. 가장 평범하고 평범한 분이었음. 물론 코빼고.

 

명동 거리를 걷다보면 중국인, 일본인, 장사꾼, 성형을 하러 온 사람들때문에 정말 북적이는데

연예인 거리 촬영이나 드라마 촬영같은건 좀 외곽지에서 했으면 좋겠다.

 

특히 이런 점심시간에 드라마 촬영때문에 길막은 진짜 민폐인듯.

아침일찍 하던가 오후시간대에 하지.

복잡할 점심시간에, 그리고 제일 복잡한 거리에서 촬영해놓고 비키라고 난리, 조용히 하라고 난리.

 

거 길 좀 지나갑시다.

 

 

마음을 너무 모질게 가져서 그런가, 난 감기몸살에 걸렸는데 그 다음날엔 급체까지 했다.

워크샵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가?

다행히도 워크샵 회의는 잘 끝냈는데.....

 

점심에 먹은 음식을 다 개워내고,

화합의 밤을 보내러 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에 약을 사먹었는데.. 약까지 다 개워냈다.

결국 난 집으로-

 

왠지 속상하기도 하고, 우울했다.

돌아가는 길에 청계천 등불축제를 보며... 마음을 다스렸다 (다스렸지만 난 또 개워냈다 ㅠㅠ)

 


새로 추가된 작품(?)


제일 인기 많았던 라바.

 

그리고 성큼 다가온 성탄절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트리.

다음달이면 성탄절이구나.

 

2015년이 오기 전에 건강에 신경을 좀 써야겠다.

왜 자꾸 여기저기 쑤시는지. 정말 언니가 말한 30대의 시작이란게 이런건가 싶다-

ㅠㅠㅠㅠㅠㅠㅠ

 

나도 등불처럼 빛나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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