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너와 나의 추억 여행 ♥

[수원/초가집] 숯불 향이 가득한 낙지를 맛보고 싶다면 초가집! 본문

★ 호로록@/배부른 이야기

[수원/초가집] 숯불 향이 가득한 낙지를 맛보고 싶다면 초가집!

혜진냥 2014. 12. 18. 23:34
반응형

 

 

 

 

연지 한식집을 다녀온 뒤로......

정식 숯불 낙지가 먹고 싶어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낙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근데 숯불낙지.... 너 은근 매력있는 아이었구나.

 

그래서 우리 밍이 찾아준 숯불 낙지 맛집!!!!!!

 

수원 초가집.

정말 꽤 유명한 곳인가봄. 밍네 회사 분도 알고 있었다 두둥!!

 

이곳은...... 정말 시골 밭두렁길을 지나서 온다.

이 길이 맞나? 하고 의심된다면 바로 그곳이 맞다!

 

 

차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이미 많은 사람들이 밥을 먹고 있나보다.

사실 이 앞에 있는 기와집(빨간 장어그림이 그려져 있는 집)이 진짜 맛집인것 같았다.

 

막... "대기번호 116번 고객님~" 하면서 부르고 있었음....

다음에는 민물장어 구이닷!!!

 

 

여튼 민물장어 구이에 흔들리지 않고,

우리는 계획했던 그대로 초가집으로 슝슝

 

 

 

 

문 열고 들어가면 산낙지가 반겨주고 있다.

여기서 아주머니가 낙지 잡아 가는데..

낙지가 자꾸 탈출을 시도하는 모습이 조금 짠하긴 했다.

 

불쌍한 낙지야.... 너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맛있게 먹어줄께 ㅠㅠ

 

 

앗 알고봤더니 초가집과 기와집은 한가족인것 같았다.

 

그리고 몸에 좋은 육수로 조리한다고 함.

 

 

우리는 낙지볶음을 먹으려고 하다가...

낙지 덮밥(1인 8,000원) 2개와 보쌈(16,000원)을 주문하기로 했다.

 

물론 낙지보쌈이라는 메뉴가 있긴 했으나 (中 35,000원)

낙지 덮밥이 어차피 낙지볶음과 밥이 따로 나오는 형식이라 따로 시키는게 좋을것 같았다.

 

그리고 저기 오른쪽에 보면 셀프코너라고 해서 반찬도 추가로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다.

반찬 더 달라고 할때 눈치 안보고 먹을 수 있어서 좋은듯.

 

 

 

젊은 사람들은 거의 없고,

있어도 연말 모임 분위기..

 

수저 있는 곳에 필요한 연장들도 있었고, 남은 음식도 포장된다고 했다.

오홍~

 

 

여기저기 둘러보니 티비에도 몇번 나왔던 듯.

 

그리고......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먼저 따끈한 미역국 먼저!

 

 

아... 낙지볶음 ㅠㅠ

매운맛도 따로 조절할 수 있다고 하는데 따로 말을 하지 않으면 적당히 매콤한 녀석으로 나온다.

 

얘 숯불향 대박. 완전 맛있음!!!!

 

반찬은 그냥저냥 밑반찬.

낙지와 이 콩나물을 섞어서 비벼 먹으면 완전 대박!!

 

 

밥은 연잎물로 지은 밥으로 나온다고 한다.

밥도 엄청 많아....

 

평소 같으면 우리 밍한테 조금 덜어줬을텐데

내가 먹고 싶었던 숯불 낙지 앞에서는 양보 못하고 다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

숯불낙지 맛있엉!!!!!!

 

 

그리고 우리가 주문한 보쌈도 나옴.

은근히 양이 적은 것 같지만 엄청 많은 양이다.

 

 

요 보쌈이랑 숯불 낙지랑 같이 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는다.

 

어... 사진 보니까 보쌈 뼈가 있네..

먹을땐 뼈 걸리는거 못느꼈는데 ㅋㅋㅋ

너무 맛있어서 걍 먹었거나, 뼈 있는건 우리 밍이 다 먹어줬거나 둘 중 하나.

 

 

그렇게 정신없이 먹고나서... 보니

낙지 볶음이 은근히 많이 남았다.

 

그래서 낙지는 포장해 달라고 함.

 

그래서 완전 다 먹고 남은 낙지 포장도 완료!

요기 왼쪽!!!!

 

일회용 용기와 하얀비닐봉지, 그리고 검정 비닐봉지를 준비해주셔서

우리가 먹고 남은걸 싹싹 긁어 담았다.

 

다음날 우리 밍이 해준 계란 오믈렛과 함께 먹었다.

포장해와서 먹어도 대박 맛있었음 ♡

 

 

우리 밍은 집에 가는길 다시 검색중 ㅋㅋㅋ

 

카운터쪽에 보니 연잎차도 준비가 되어 있어서 아주 조오금 맛도 보았다.

음..... 연필 맛??? ㅋㅋㅋㅋㅋㅋㅋㅋ

연잎차는 아직 내 취향이 아닌듯.

 

 

그리고 여기 초가집에 또 다른 명물!!

바로 군밤!

 

견과류 킬러가 군밤을 그냥 지나칠수야 없지 흐흐

 

 

여기 군밤 집에서는 군밤을 주문하는 즉시 군밤기계에 넣어서 만들어 주신다

 

바로 저 군밤이라고 붙어있는 저 기계!!!

 

군밤 5000원어치를 주문했더니, 양을 보여주고 바로 밤을 기계속에 넣으셨다.

약 7~10분정도 소요.

 

그 사이 이 곳에서 잠시 기다렸다.

 

 

옛날 난로도 있어서 뭔가 되게 정겨웠음 ㅋㅋㅋㅋ

나는 발 녹히는 중

 

 

 

그리고 드디어 나온 군밤!!!

 

요즘 길거리에 파는 군밤은 맛도 별로 없을 뿐더러

대충 익혀서 줘서 거의 생율같았는데..

 

이건 너무 푹 익지도 않고 적당히 있어서 맛있고

고소함과 달달함도 완전 짱!!!

 

약단밤.. 너란 녀석....

 

하- 정말 내가 이것밖에 못먹는다는게 한이었다.

먹을수 있는 정도가 무제한이라면 이 밤 10봉지는 더 먹었을텐데! ㅋㅋㅋㅋㅋ

 

 

여튼 진짜 만족스러운 저녁이었다

아 행복행~ >_<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