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오동나무집] 얼큰한 매운탕이 맛있는 오동나무집! (사실 여긴 장어구이 맛집 ㅋ)

 

 

 

 

 

다산 정약용 유적지를 간다면 한번쯤 고민해볼 만한 곳 '오동나무집'

사실 여기는 장어 구이 집이다.

 

부모님과 함께 양평으로 여행을 떠나는 길에, 잠시 들렀던 다산 정약용 유적지.

배가 너무 고팠는데 설 당일이라.. 딱히 문연 곳이 있을까? 두리번두리번~ 하던 중,

'설 당일 영업합니다' 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오예!! 그래서 바로 찾아간 곳이 바로 여기. 오동나무집.

 

 

 

오- 뭔가 멋스럽다.

 

 

가게가 엄청나게 크고 다 룸으로 되어있었다.

 

부모님과 모시고 오기 딱 좋은 장소!

우리도 이 많은 방 중, 한곳으로 들어가서 뭘 먹을지 고민...........

 

헐 ㅋㅋㅋ 근데 가격이.... 비.. 비쌈.

다시 나갈수도 없고... 그래..... 뭐...

부모님과 함께 오기도 했고, 설이기도 하고, 배도 고프니까 그냥 먹자.

 

여기가 장어구이 맛집이라고 하지만 4인분에 15만원.... ㄷㄷ

장어야 너는 나중에 내가 돈 더 벌어서 먹어줄께...

 

쏘가리를 먹어 보려고 했는데... 얘는 또 지금 안된다고 함.

 

그래서 결정한 녀석은 '빠가사리'

빠가사리 3인분에 파전, 그리고 밥 4개 시키면 딱 좋을것 같은뎅??

 

콜!

 

 

우리 밍이 희생하여 (크흑..) 단체 사진이 탄생함.

우리 어무니 아부지 여전히 이쁘고 멋있음 >_<

 

 

그렇게 오손도손 얘기하다 보니 파전이 나왔다!

 

오오오오 비쥬얼 짱임.

완전 바삭바삭할 것 같은 저 자태...

 

실제로도 참 바삭바삭하니 맛있었다.

그리고 안에 오징어도 들어있고 여러 재료가 들어있어서 맛도 좋았음!

 

파전을 다 먹고 나니 식사가 도착했다.

코스 요리 같고 좋은뒈? 후후

 

 

 

 

오- 밑반찬도 풍부하다.

저 미나리 무침 진짜 맛있었음. 새콤 달콤 아사삭.

 

 

그리고 빠가사리 매운탕....

 

 

3인분인데도 불구하고 양이 정말 많았다.

 

빠가사리가 무려 7마리나!!!!!

후...... 잘먹겠습니다!

 

 

어무니 아부지도 정말 맛있게 드셨다

히히 다행이다.

 

내가 처음 본 빠가사리.

다들 빠가사리 물고기를 봤나? 나는 처음보고 처음 맛봤다.

 

보들보들한게 참 괜찮은 녀석이었다.

이 매운탕 국물도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어서 더더더 좋았음.

 

입맛 까탈스러운 우리 아빠도 맛있었다고 하셨다.

 

 

 

나오는데 그제서야 눈에 보인 작은 수족관(?)

 

메기말고, 메기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얼룩덜룩한 녀석이 빠가사리다.

덕분에 맛있게 먹었다....

 

가격만 보면 좀 비싼것 같은데, 양이나 맛을 보면 이정도는 받아야겠다 라고 생각했다.

 

방도 뜨끈뜨끈하니 좋았고,

룸으로 되어있어 모임을 할때도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