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사카 2015. 오사카 3박 4일 여행 기록들. (오사카-USJ-고베)

 

 

 

 

 

오사카 3박 4일

 

이번 여행의 목적은. 딱 세가지.

 

USJ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쇼핑, 그리고 오무라이스!!!!

 

그 있잖아.

런치의 여왕에 나오는... 럭비공 처럼 생겼는데

반으로 가르면 부들부들한 계란물이 촥 흘러내리는 오무라이스 ㅋㅋㅋㅋ

도쿄에만 있을줄 알았는데 그런 곳을 드디어 오사카에서 찾았다! 올레!

 

참고로 이번 오사카 여행의 모토는 '돈 걱정말고 먹고, 쇼핑하고, 즐기다 오자' 였음 ㅋㅋㅋ

 

 

3월의 오사카 날씨는...

그리 따뜻하지도 춥지도 않았으나, 목도리를 하지 않으면 꽤 쌀쌀함을 느낄 정도였다.

패딩을 입고 다니는 사람도 많이 봤다.

 

일정 및 여행경비 요약은 이 글의 제일 끝에 기록해 뒀다. 

 

 

 

 

아침에 포켓와이파이 수령해서 아침밥먹고,

이스타 항공 타고 출동!

 

포켓와이파이에 대한 안좋은 후기들이 많아서 매번 데이터로밍을 했었는데,

데이터로밍이 완전 망.. 이라서 이번에는 포켓와이파이를 대여해보기로 했다.

 

호- 근데 왕 만족임.

 

 

 

날씨가 너무 쾌청하고 좋았다.

창가 자리를 선호하는 우리 밍이 찍은 이쁜 구름들.

 

 

도착하자마자 551 호라이에서 부타망(돼지고기 만두) 먹음.

확실히 난바에 있는 녀석보다 공항것이 맛있는듯.

 

물론 사람 없을때 ㅋㅋ

 

 

 

미리 사둔 요코소 오사카 킷뿌로 라피도 타고 난바로 출동

 

사실 호텔에 짐 맡기고 가려고 했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밥부터 먹고 가기로 했다 ㅋㅋ

 

 

난바에 있는 551 호라이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그런가? 평일 낮이라서 그런가..

사람이 없었다.

 

 

구로몬 시장에 있는 타치스시.

하- 마구로 아부리 사라다 진짜 대박임. 짱 맛있다.

 

참치살을 불로 살짝 구워서 샐러드로 만든건데... 지금도 또 먹고싶다 ㅠㅠ

 

근데 이것만 먹으면 살짝............. 짤수도 있음.

저기 마요네즈를 무시하지 말라.

같이 먹어야 천상의 맛을 느낄 수 있다.

 

+ 장어 초밥(우나기 스시)도 입에서 살살 녹는다.

 

 

 

디저트로 먹었던 GOKAN (고칸)

약간 고급 디저트 카페인데, 빵이 정말 예술...

 

이건 한정메뉴로 나온 디저트다.

 

부드럽고 바삭하며, 오렌지 알갱이가 톡톡 튀기도 하고,

아이스크림의 차가움과 캬라멜의 따뜻함..

달콤하고 상큼함이 말로 표현하기 힘들게 조화롭게 어우려졌었다.

 

 

 

그러다 에스프레소가 맛있는 커피집도 발견했다.

일본에서 에스프레소 맛집이라니!!!!!!!!

 

브루클린 카페 기억해야지

 

 

우메다로 이동-

유니클로에서 폭풍 쇼핑

아, 요즘 유니클로 면세된다 ㅋ 10,001엔 넘으면 면세됨.

여권 챙기는거 잊지마슈

 

 

네기야끼가 진짜 맛있는 곳.

야마모토

 

일본 현지인이 추천한 곳이고, 진짜 맛있으니 꼭 갈 것....

하..... 또 먹고싶다 ㅠㅠ

 

 

 

그리고 다음날, 드디어 기대하던 USJ 가는날 ㅠㅠ

너무 행복했다.

 

일본 오면 꼭 한번씩 먹는 이치란라멘을 아침으로 먹었다

이건 오일 light, 비법소스 5배ㅋ

 

사실 오일 light에 비법소스 2배가 제일 맛있는 조합인 것 같다.

 

 

드디어 도착한 Universal Studio Japan

뼈대만 있는 미쿡 지구본보다 더 이쁜것 같다 (일빠아님)

 

내가 스파이더맨을 좋아했다는걸 알게 해준 USJ

고민 백만번에 파우치 하나 샀는데...

 

저 동그란 쿠션이랑 동전지갑이랑 과자랑 펜이랑 손톱깎기랑 티셔츠 사올껄

무한 후회중

 

USJ에는 스폰지밥이 없어서 진짜 너무너무 속상했다.

꼭 스폰지밥 보러 미국가야지

 

 

 

저녁으로 먹은 토로토로 오무라이스

 

계란이 정말 너무너무 부드러웠다.

안에 밥이 맛없었던건 함.정.ㅋ

 

 

 

하브스에서 먹은 딸기 케이크와 크레페 케이크

제일 유명한 밀크 크레페 보다 저 딸기 쇼트케이크가 더 맛있었다.

 

저 딸기 케이크 이후로 다른 디저트가 땡기지 않는다....

먹어도 큰 감흥이 없달까....

 

이런 부작용이 ㅠㅠ

 

 

고베가는 셋째날.

 

아침부터 야마토 우동집에 가서

카레 우동이랑, 소고기계란 먹음.

 

나는 완전 만족했는데, 우리밍은 별로 였다고 한다.

양이 진짜 어마무시하게 많고, 테이블은 4개밖에 없다.

 

 

고베규.......

고베규........................ 진짜 고베규는 사랑입니다..........

 

입에서 솨르르르르르륵 녹는다. 히히

여기는 와코쿠

와코쿠도 한국사람한테 많이 알려져서 한국인들이 80% 였다 하하

 

 

 

고기 다먹고 내려오다가 먹은 도넛

귀엽고, 맛도 담백한게 맛있었다.

 

 

비오는 고베.

 

사실 이번에는 교토 가려고 했는데...

하루로는 교토를 다 둘러보기 부족할 것 같아서 나중에 교토만 여행하기로 하고 다시 고베를 왔다.

 

근데 고베는 올때마다 비오네 @_@

 

 

 

다시 도톤보리.

 

지나가다 하나 사먹은 치즈빵.

하- 맛있다 맛있어

 

엄지척 ㅋㅋㅋㅋㅋ

+ 홉슈도 맛있다

 

 

팬케이크 맛집

MOG

 

역시 이번에 새로 나왔다는 신메뉴 - 레몬치즈 팬케익

그리고 일반 팬케이크를 주문해서 먹었다.

 

사실 난 핫케이크를 그리 선호하지 않으므로 그닥... 이었는데

우리 밍은 완전 좋아했다.

 

 

이런저런 쇼핑을 완료한 떼샷

상세 목록은 적지 않겠다........ 너무 많아 ㅋㅋㅋ

쇼핑한게 침대 밑에도 쌓여있음....

 

일본 출발할때는 가방 무게가 12.5kg 였는데 한국올때는 27kg ㅋㅋㅋㅋㅋ

 

 

 

넷째날.

 

전날 이런저런 편의점 음식들을 많이 먹고 자서인지 아침에도 통통하게 부었네 그려

일본 지하철 역사는......

왠지 화장실 같은 분위기가 난다 ㅋㅋㅋㅋ

 

그냥 그렇다고..

 

 

구로몬시장에서 먹었던

소고기(스테이크) 꼬지

 

하- 이 쪼꼬마한게 700엔. 그치만 맛있다.

 

업그레이드 된 글리코 아저씨

다시 만나서 반가워

 

나도 똑같이 손 번쩍들고 찍은건

완전 어색어색 돋아서 그냥 얌전히 찍은걸로 ㅋㅋㅋㅋ

 

 

 

한국으로 가기 전 마지막 밥.

Madras5

 

카레가 은근히 매콤- 한게 맛있었다.

돈까스도 엄청 맛있음.

 

이렇게 매콤한데 일본사람들이 잘 먹나? 라는 의뮨까지 들었다.

꽤 맛있게 먹음.

 

 

그리고 마지막 커피.

커피가 먹고 싶어서 그냥 우연히 들어간 곳인데

와- 도피오가 진짜 정석이었다.

 

 

커피 먹어서 기분 좋게 떠날수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것을 다 이루었다.

먹는거, 쇼핑, 그리고 USJ까지!!!!!!!!

 

더이상 미련은 없다

아.... 토리키조쿠 못갔네.......

 

 

돌아오는 날도 날씨가 좋았다. 구름이 참 이쁘네-

역시 창가 자리를 좋아하는 우리 밍이 (나 잘때) 찍은 구름 사진ㅋ

 

이스타 항공이 저가항공이지만 오사카갈때는 꽤나 좋은 것 같다.

 

내가 뱅기표를 살때 제일 중요시 여기는 것이..

물론 가격도 중요하지만 가격보다 더 중요한 것은 비행 스케쥴이다.

프로모션 항공권은 싸긴싼데... 시간대가 너무 애매해서 크게 선호하진 않음.

 

그래서 오사카 갈땐 이스타항공을 선호한다.

저렴한데다가 오전 출발 오후 귀국이거든ㅋㅋ 

 

여튼 행복한 여행이었다.

이번 여행의 일정, 그리고 경비 요약은 여기!

 

 

 

 

<오사카 일정&경비 요약>

일정

오사카(도톤보리/신사이바시/난바 등) - USJ - 고베 - 오사카

 

항공권

219,800 * 2 = 439,600

 

숙박

토요코인 신사이바시 3박(회원할인받고 직접 가서 결제함): 약 2,300엔 (22만원)

 

포켓와이파이 4일

28,000원

 

교통패스 및 USJ 표 구입

1) 요코소 오사카 패쓰 (라피도 특급열차 + 1일 지하철승차권): 13,200 * 2 = 26,400

2) USJ 프리패스(입장권): 53,000 * 2 = 106,000

3) USJ 익스프레스 5 (북클릿): 4700엔 * 2 = 9,400엔 (87,044)

4) 한큐투어리스트: 5,600 * 2 = 11,200

5) 치카토쿠 티켓(지하철 1회 환승 + 난카이선 공항행): 1,000엔 * 2 = 2,000엔 (18,520)

 

예산

98,000엔 (907,480) + 카드 14,000엔 (129,640)

 -> 먹고, 쇼핑하는데 쓰인 돈이 전부임.

 -> 교통패스의 5번 치카토쿠(チカトク) 킷뿌는 일본에서 샀으므로 예산에서 2,000엔 제외했음ㅋ

 

 

여행 총 비용: 1,974,884원

 

 

생각보다 많이 쓰진 않았고, 유니버셜에서 안산게 많아서 지금 많이 아쉽다.....

다음부터는 고민만 하지 말고 마음에 들면 꼭 사야지.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