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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여행] 구시다신사 櫛田神社 ::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의 시작점, 후쿠오카의 수호신들을 모시는 신사 본문

★ 해외여행_2016년/6월_일본 후쿠오카

[후쿠오카여행] 구시다신사 櫛田神社 ::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의 시작점, 후쿠오카의 수호신들을 모시는 신사

혜진냥 2016. 7. 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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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다신사 (쿠시다신사)

櫛田神社

 


구시다신사 또는 쿠시다신사로 불리우는 이 신사는 후쿠오카 도심에 있어서 찾기는 매우 쉬운곳이다.

사실 가려고 생각은 안했으나 눈에 너무 띄어서 한번 들어가본 곳.

 

나중에 알고봤더니 여기 757년에 세워졌으며, 로장생과 번성의 신을 모시고 있다고 한다.

기온 야마가사의 장식 수레를 보관하고 있어서

매년 7월에 하는 마츠리축제의 시작점이라 축제시즌에는 사람들도 많이 몰리며,

.... 명성황후를 시해했던 그 칼이 보관된 곳이다.

 

 

다른 신사보다는 눈에 잘 띄는 장식들.

 

 

기온 야마가사의 장식 수레.. 이곳이 시작점인가?

 

 

일본 신사에 가면 한쪽 옆에 이런 우물이 있는데 마시는 물이 아님.

미타라이(御手洗)’라고해서 참배자가 손이나 입을 깨끗이 씻는 곳이다.

 

이곳은 명성황후를 시해한 칼이 보관된 곳이라 더욱 참배할 필요도 없고,

더더구나 우리는 종교가 확실해서 그냥 여기도 미타라이가 있네 하고 지나갔다.

 

 

입구에 있는 소의 머리를 만지면 시험에 합격하고 소원을 빌어준다고하여

입구에 머리가 빤질빤질한 소 동상도 있다.

 

우리는 시험에 합격할 일도 없고 이루고 싶은 소원도 딱히 없으니 이것도 그냥 보고 지나쳤다

보통 황소의 동상을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거나 학문으로 성공한다고 생각하는 건 어느나라나 비슷한 듯.

 

 

일본인들이 참배하고 있는 이 장소가 바로 쿠시다 신사의 본전

명성황후를 시해한 칼이 보관되어있는 장소라고 하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공개된 적은 없으니까.

 

그땐 그냥 똑같은 신사라고 생각하고 무심코 지나갔는데

이제 알고났더니 진짜 기분이 나쁘네.

 

 

사람들의 소원을 담은 나무조각들.

 

 

여기저기 참배를 할 수 있는 스팟(?)들이 많았다.

글 쓰다보니 점점 기분은 별로네.

 

그치만 당시 그날의 신사는 조용하고, 한적하게 산책하기 딱 좋은 분위기였다.

 

 

또 다른 참배를 하러 가는(아마도?) 토리이(鳥居)

토리이는 일본의 전통 문으로 신사의 입구에 세워져있는흔히 적색으로 칠을 해놓았으며,

평범한 공간과의 경계를 나타내는 상징적인 관문이라고 한다.

 

때로는 산이나 바위같은 곳에 세워 이곳이 정말 신성한 공간임을 나타낸다고 한다.

 

 

 

여기저기 참배하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한국사람이라면 생각할 것이 많은! 여기 구시다신사는 한번쯤 가볼만한 곳인 것 같았다.

그리고 특히 축제기간에는 볼거리도 많다고 한다.

 

 

* 주소: 1-41 Kamikawabatamachi, Hakata Ward, Fukuoka, Fukuoka Prefecture 812-0026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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