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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레스쁘아] 분위기 좋은 프렌치 레스토랑 본문

★ 호로록@/배부른 이야기

[압구정/레스쁘아] 분위기 좋은 프렌치 레스토랑

혜진냥 2017. 7. 2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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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쁘아 뒤 이브


간만에 가고 싶은 레스토랑이 생겼다며 찾아온 곳은 바로 압구정 레스쁘아.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밍 생각으로는 한국에서 프렌치를 젤(?) 잘한다나


표지판이 지하 1층에 있다 그래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려고 했으나

1층같은 지하 1층이었다. 


이날은.... 2017년 들어 서울... 아니 강남에 비가 제일 많이 내리던 날이었을 듯.

그치만 비가 와서인지 더욱 운치있었고, 다른 테이블에 한명도 없어서 좋았다. 



프랑스에서 저녁에 갔던 레스토랑과 분위기가 비슷했다

프랑스같애!


뭐 먹을까 하다가 우리는 둘다 10만원 코스로.

제일 큰 이유는 '양고기'였다. 나 양고기 먹고싶어!!



바게트


엔초비/푸아그라/올리브유였는데

올리브 향이 너무 좋아서 나는 올리브만 주구장창 콕콕


바게트 맛있었다.


프랑스 요리라고 와인도 하나씩 주문했다.


밍은 여전히 로제

나는 스파이시하고 강한걸로다가.


와인 두잔에 약 7만원돈^,^ 인데 와인을 저따구로 따르다니

핫한 프렌치레스토랑이라면서? 와인 따르는 기본이 되어있지 않다고?

와인따르는 정도의 기본은 삼청각 알바생들도 잘 한다규


그래서 완전 어이없었는데

옆에서 뭔가 웅얼웅얼하면서 죄송하다고 하는데 괜히 눈치주고 싶지 않아서 그냥 괜찮다고 함....

그치만 말하려면 똑바로 하라고;; 

아.. 죄소..ㅇ 하.. ㅂ.. 제가.... 그래서... 아 실.... << 뭐라고 하는데 알아들을수 없었음.


아 여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어니언스프가 나옴.

아 이거.. 뭐랄까 여기서 2차실망.

느끼하고 짠걸 치즈가 겨우 덮어줬는데 치즈를 다 먹으니 너무 짜서..

아니 못먹을정도로 짜다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 한계선에 있는 맛


그냥 치즈만 질겅질겅 먹구요

나름 고소했다.

 


각각 하나씩 주문한 샐러드. 

위에껀 염소치즈&헤이즐넛소스

밑에껀 수란/캐비어&돼지고기.. 아니 프로슈토칩


사실 내가 위에꺼 시키고 밍이 밑에꺼 시켰는데

맛보고는 바꿔먹음ㅎ


육식주의자란...

 


다 먹었다 싶으면 테이블 정리하고 금새 나오는 요리들.

쉴틈이 없다


우리 밍이 주문한건 메츄리콩피&푸아그라

내가 주문한건 한우 1+ 등심 타르타르&바삭한 빵(칩)


인데 이것도 바꿔먹음 ㅋㅋㅋ 우리 맨날 서로 취향으로 고름...


메뉴판에는 푸아그라로 콩피한 메츄리라고 써있던데... 

어떻게 푸아그라로 콩피했는지 궁금하지만 맛은 꽤 괜찮았다.  


등심 타르타르는 그냥 고급지고 잘 다져진 육회먹는 맛(...)


잘 다져진 모습이 마치 고독한미식가 시즌2의 7화.. 

산마나메로-다진꽁치무침을 떠올리게 했다. (응?) 




ㅎㅎㅎ 퇴근하고 서울까지 달려온 우리 밍

취한건가!!!!


사진을 찍다보니 뒤 장식장에 부엉이들이 참 많다는걸 깨달았다. 



드디어 기다리던 메인메뉴 등장! 


위에껀 우리밍이 주문한 갈비살&비트/푸아그라소스

밑에껀 내가 그토록 기다렸던 양갈비&병아리콩퓨레



이건 각자가 주문한대로 냠냠 맛있게 먹었다. 


양고기는 생각만큼 맛있었고, 병아리콩을 좋아하는 나에게도 딱! 맞는 메뉴

갈비살은... 푸아그라쥬가 좀 안어울리는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다. (그냥 내가 싫어하는걸수도)




디저트는 완벽했다! 

더할나위 없이 상큼하고 맛있었다 후후 


역시 뭐든 끝이 좋으면 기분은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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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이건 비오던 강남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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