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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_맛집/밀리우 :: 제주도 프렌치레스토랑, 서비스&맛 모두 만족스러웠던 파인다이닝 Milieu 본문

★ 국내여행/제주도

제주도 여행_맛집/밀리우 :: 제주도 프렌치레스토랑, 서비스&맛 모두 만족스러웠던 파인다이닝 Milieu

혜진냥 2020. 7.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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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컨셉은 맛집 찾기!!


어쩌다보니 처음으로 둘이서만 제주도를 여행하게 되어서

애초에 하고 싶었던건 다해보기로 했는데

그 리스트 중에 바로 이 밀리우 레스토랑도 포함이 되었다


사실 진짜 가보고 싶던 남아공에 더 테스트키친에서 일하셨던 분이

여기 밀리우 셰프로 계시다가 무오키로 떠나셨고 현재는 다른분이 셰프를 맡고계시다.



그래도 관심이 많았던 레스토랑이니 한번 들러보기로하고 16만원짜리 중간코스로 예약했다


참고로 하나카드 VIP는 VIP 페이지에서 보이는 예약코드 보여주면 10%할인

또는.. 네이버에서 예약하면 10% 할인됩니다


https://booking.naver.com/booking/6/bizes/138330?area=ple



바로 저기가 밀리우!

지금 오픈중.. (기대)


저렇게 프라이빗한 코쿤테이블이 약 5개 정도 되는듯한데

우리는 이 코쿤테이블로 예약헀


바 테이블은 여기 6개, 그리고 6좌석 더 있음!


하.. 코쿤테이블.. 매우 프라이빗하고 이뻐보이긴 한데 

정말 로맨틱하고 좋긴한데..


이런 프라이빗함.. 이미 해외에서 많이 느껴봤고 

우리가 정말 궁금한건..


바로.. 이.. 쉐프님들 요리하는 모습!!!!


그래서 우리 바 테이블로 바꾼다고 헀더니 

정말이시냐고 한 3번 물어보심 ㅋㅋㅋㅋㅋㅋ


네.. 마쟈여..

싸운건 아니고 그냥 바 테이블이 좋아요 ㅎ_ㅎ 







우리 덕분에 원래 바테이블에 앉으려고 하던 다음 손님이 우리가 예약한 코쿤테이블로 변경되었다


옆 테이블 손님들 반응도 

헐.. 정말요..? 아니 왜요..? 저희야 감사하죠...!! 이런 반응


넹 오붓하게 식사하세요!!!!^^




우리 샴페인포함 알콜들어간 음료 안마신댔는데

굳이 한번 짠이라도 하셔야한다고 

3번이상 권하셔서 결국 한잔 받은 샴페인..


이거 그냥 사이다로 달라고 쇼부볼껄


그치만 3번 이상은 거절 못하니까

요청대로 짠도 하고 향도 맡았다


역시 알콜.. 노.. 




우리가 오늘 먹을 메뉴는 바로 이것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 전부다 2종 택1로 되어있어서 걍 1개씩 주문하기로 했다



비트로 만든 앙트레


풍부한 버터향과 비트의 부드러움이 엄청 고소하고 맛있엇다

안에 비트 큐브가 들어있는데

오 식감! 하는 사이에 사르르 녹음 


앙트레 먹고서

음 고개 끄덕임


기대해도 되겠다



빵은 그냥 저냥 그랬다


엄청 조금씩 떼어먹었는데도 불구하고

바게뜨는 겉이 너무 딱딱해서 입천장 찔려서 헐음.. ㅠㅠ


그리고 바질빵인 것 같은 저 동그란 빵은

음..... 음식과는 잘 안어우러졌다 




입가심용으로는 괜춘.

참고로 맛이 나쁘진 않았다


트러플 한땀한땀 갈고있는 요리사님


앗 다음요리는 트러플인가...?!

그럼 그건 남편요리겠군 

(트러플향을 싫어하는 1인)


내가 고른 아티초크스프


역시 트러플이.. ㅎ_ㅎ 

풍부한 맛이었고, 트러플향이 아주 뇌까지 강타함


그래 이건 남편요리^^


남편이 고른 도미... 지만 내가 먹게된 앙트레


 


한국은 보통 활어회를 먹는데

얘는 숙성시킨 선어회를 사용해서

도미에 감칠맛이 더해졌다!!!


살짝 튀긴 파부터 시작해서 올리브유의 향까지 가미되어서

입안에서 맛과 향의 대축제가 벌어짐!!


그리고 연어알과 날치알 등 다양하게 꼬독거리는 알들이 입에서 톡톡 터져서

뭐하나 빠트리지 않고 다 좋았던 메뉴


내가 고른 아스파라거스&뇨끼



아스파라거스를 정말 잘 조리했다

식감도 살리면서 엄청 부드러움!!


쫀득 + 아삭 + 부드러운 식감 전부다 잘 어우러진 느낌 

맛은 뭐 두말하면 잔소리



이건 밍이 주문한 고등어


귀여운 고등어 한마리를 화로에 정성껏 구워서 내줬다 ㅎ_ㅎ

그 밑에는 등푸른 생선의 비린맛을 억눌러줄 말차거품


비린맛을 싫어하는 나는 불호

우리 밍은 극호로 싹쓸이함



마지막 앙트레

내가 주문한 제주보리&전복


이번엔 미역으로 만든 거품이다\

안에는 전복+딱새우+보말 등 제주도 해산물을 이용한 보리죽인듯

엄청 맛있었다


너무 맛있어서 사진 한번 더 찍음


전복 질겨서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오버쿡되지도 않고 적당히 탱글했다



밍이 고른 옥돔구이


비늘이랑 같이 튀겼다고 해서 살짝 의심

....

이거 비늘 먹어도 되는거야? (두렵)




근데 먹자마자 생각이 바뀜

아주 바사사삭 + 고소함 + 속살 부드러움 + 폭삭함.... ♡


밀리우에서 제일 잊지 못하는 메뉴, 1순위



이렇게 앙트레 끝!


그리고 메인요리


내가 고른 한우


카라멜라이징한 양파와 엄청 부드럽게 요리한 감자가 가니쉬로 나왔다

미디엄레어로 했는데 핏물이라던가 육즙이 하나도 안흘러나옴..


아주 단단히 가둬졌군...!!!


흠 근데 한우스테이크는 크게 특별할게 없었다.



밍이 주문한 양고기


양고기가 2덩이나!!!

그리고 엄청 잘 구웠다.. 오.....


옆에서 침흘리고 있다보니 

남편이 한우스테이크랑 바꿔줌 ㅋㅋㅋㅋㅋ


어.. 미안..

그치만 양고기 너무 맛있어보였엉.. 헤헤..



실제로도 맛있었다!!


가니쉬는 잘 조리한 가지+상크미 토마토


남아공에서 고급진 양고기를 많이 먹어본 나..

양고기에 좀 엄격한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밀리우 양고기는 냄새도 안나고 정말 잘 구움 (인정)



그리고 먹다가 약간의 헤프닝이 있어서

서비스로 주신 음료 2잔!!


술 못먹는다고 하니까 옆 BAR에서 논알콜 메뉴 드릴수있다고 

뛰어가서 메뉴판 들고오심 ㅠㅠ 가..감사해여..


모히또 + 진저에일 받음!


진저에일은 생각보다 달아서 오히려 음식과 궁합이 안맞았고

모히또는 상큼해서 입가심으로 제격이었다


하지만 이쁜 진저에일.. ☆


그리고 또 다시 죄송하다며 디저트 2종을 각각 다 준다고 하셨다..

아니 그정도로..?! ㅠㅠ 가..감사합니다..!!


디저트는 거절할 수 없다 


시즌디저트


밑에 깔린게 수박일줄 알았는데 

토마토였고

슬라이스된 토마토와 올리브, 바닐라빈이 콕콕 박힌 바닐라 아이스크림까지

상큼함과 고소함, 달달함이 잘 어우러진

상큼한 디저트였다


아 침 고임..


밀푀유


나가기 좀 전에 오븐에 살찍 돌려서 바삭하게 만들고

말차크림이랑 켜켜이 쌓아올려서 만든 밀푀유 디저트!!


너무 이뻐서 못먹겠다.. << 하면서 왕 하고 다 먹어버림

이건 상큼함보다는 고소하고 달달하다 


둘 중 하나 선택하라면...

난 못골라.. 둘다 맛있으니까


그리고 귀여운 바나나케이크와 함께 나온 따스한 차


배불러서 둘다 따스한 차로 주문했다


내가 고른건 웨딩임페리얼

뭔가 꽃향이 날 것 같으나, 웨딩임페리얼은 초콜릿과 카라멜향이 은은하게 났다ㅎㅎ 신기해




그리고 밍이 주문한건 마르코폴로


의외로 이게 꽃향이 난다는거~!


그리고 돌아갈때 받은 오트밀쿠키 2개


놀러다니면서 맛나게 먹었습니당!!


어쩜 나중에 먹었는데도 바삭하고 고소하기 있기..?!



밀리우는 시즌 바뀌면 다시한번 방문하고 싶다

재방문의사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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