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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중천월] 상해 밤거리에서 맛보던 그 양꼬치의 맛!!! 본문

★ 호로록@/배부른 이야기

[신촌/중천월] 상해 밤거리에서 맛보던 그 양꼬치의 맛!!!

혜진냥 2012. 9. 2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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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몇번 가보진 않았지만 중국에 갈때마다 먹었던 것은 '양꼬치' 였다.

사실 나는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관계로.... 

시도를 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샹차이(고수)를 제외하면 괜찮다는 말에 시도를 했었고,

결과는 나름 성공적이었다. 내가 먹을만 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양꼬치.

주말에 빈둥댈것 같은 나를......... 언니와 빡아죠씨가 또 불러줬다. 

하하. 이것참. 고맙다고 말하기 부끄럽수.


신촌 1번출구로 나와서 골목으로 쭈우우욱 직진하면 나옴.



중천월은 2층에 있음.


기본 반찬은 땅콩을 기름에 볶아서 소금살살 뿌려놓은거랑 짜사이.

다른 중국집 짜사이랑은 다르게 빨갛지 않다.


우리가 주문할 것은....... 

어, 사진을 이상하게 찍어놨다 ㅋㅋㅋ 

양꼬치 20개 (10개 10,000원) + 소고기 철판 (16,000원)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중. 

너무 배가 고팠다.



주변을 조금 둘러보고있다보니... 양꼬치를 위한 양념이 나왔다.


내가 젤 무서워하는!!!!! 향 나는 양념..

향신료를 못먹는 사람은 저기 안에 씨앗같은 녀석을 조심하라!


씨앗을 보며 벌벌 떨고 있다보니 양꼬치가 나왔다.


그 사이에 한개가 없어지고 ㅋㅋㅋ 

열심히 먹었음. 


상해에서 불법체류(?) 했을 때.. 

오밤중에 너무 배고파서 2원주고 먹었던 길거리 양꼬치..

베이징 한 겨울에 잘 오지도 않는다는 '눈'이 내렸던.. 그래서 정말 추웠던 그 겨울

왕푸징 거리에서 벌벌 떨며 먹었던 그 눈물겨운 양꼬치가 떠올랐다.


아 눈물 좀 닦고...


어? 그 사이 양꼬치가 사라졌다. 제길. 회상은 나중에 할껄.

후회하는 찰나에 쨘 하고 나타난 소고기 철판님.

铁板牛肉 , 소고기 철판. (16,000원)

얘는 중국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중 하나다. 

내가 중국에 있을 때 너무 맛있게 생겼길래 그냥 시킨거였는데진짜 대박이었다는. 

근데 먹다보면 밥이 생각남. 



여기서도 충분히 그 맛이 났다.


쉬지 않고 먹다가 결국 남는건 없음. ㅋㅋㅋㅋ 


다시 상해에 가보고 싶다.

중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이곳.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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