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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맛집] El Club Allard ::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엘클럽아야드 본문

★ 해외여행_2015년/7월_바르셀로나(스페인 중부)

[마드리드 맛집] El Club Allard ::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엘클럽아야드

혜진냥 2015. 8. 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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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엘클럽아야드 (El Club Allard)'

 

 

우리 밍이 기대하던 레스토랑 중 한 군데.

스페인에 있던 엘불리는 이제 가고 싶어도 못가니.... 미슐랭 2스타인 엘클럽아야드로 대신 방문하였다.

 

 

 

 

9시부터 저녁시간 오픈인데, 우리가 9시에 예약함 ㅋㅋㅋㅋㅋ

언능 맛보고 싶다규

 

 

 

 

내부는 뭐 나름 한껏 꾸며놨음

 

 

 

 

 

들어가서 보이는 엘클럽 아야드 명함

그리고 이쁘게 셋팅해 놓은 식기들.

 

저기 하얀건 짭짤 달작지근한 소금이다

 

 

 

 

 

 

식전 스프와 빵.

빵 종류는 내가 고를 수 있는데, 나는 토마토빵을 골랐다.

 

촉촉하고 맛있었음

 

 

 

 

이제부터 본격 코스 start!

요건 장어와 코코넛의 믹스.

 

사실 나는 코코넛을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저냥 그랬다.

오 역시 미슐랭 2스타야!!!! 이런 맛은 아니어서 실망

 

 

나는 도대체 무슨맛을 기대했던 걸까 ㅋㅋㅋㅋㅋ

 

 

 

 

올려져 있는 명함을 찍어서 같이 먹으라는 말에

나는 내가 잘못들은줄 알고 "뭐? @_@" 이런 표정으로 쳐다봄

 

괜찮다고 먹으라고 함 ㅋㅋㅋㅋ 감자 전분으로 만들었다나?

입에서 사르르 녹는 그런.. 맛이긴 했는데

왠지 내가 한마리의 양이 된 것 같은.. 종이를 뜯어먹고 있는 그런 기분이었다

 

신기했지만 기분이 좋지는 않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서빙하는 직원(이하 쪼끼짱 이라고 부름)이 그리 친절하진 않았다.

그래서 자꾸 반항하고 싶은 그런 기분이었을까.

 

 

 

 

이건 생긴게 꼭 맥주처럼 생겼으나

쪼끼짱 말로는 butter fish 라고 했다.

 

한번에 털어 넣고 옆에 빵 냠냠 하면 된다는데

나는 이거 너무 짜서 맛만 살짝보고 못먹었다.

 

 

아 근데 쪼끼짱 설명이 너무 대충임.

기분이 서서히 나빠지기 시작

 

 

 

 

나무 위에 있는 귀여운 풀때기를 표현한...

이거 뜨끈하고 양 하고 베어물면 안에 있는게 나온다고

한입에 털어넣으라고 했다

 

오- 따뜻한 그런 맛. 트러플향이 입속가득 퍼졌다

 

 

 

 

 

다음코스

잉? 이거 뭐여??

 

옆에 소라모양 과자도 있고 그래서... 이거 오징어 먹물이야? 뭐야? 물어봤더니

자기는 sea rice 라는거 밖에 말 못한다며 정색하고 가버림

 

쪼끼짱 뭐임 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먹고 나니 이거 깔라마리 총총 썰어서 만든거라고 말함

 

식감이 엄청 부드러워서 쌀이랑 오징어 섞은건줄 알았는데

쌀은 아예 없었다니 좀 싱기방기했음

 

 

 

 

 

다음코스

오- 꽤 아이디어가 좋은것 같았다.

저 옆에 있는 옥수수는.. 그 캔에 있는거 꺼내서 살짝 불에 구운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콘을 갈아서 만든건지 약간 매쉬드 포테이토 질감이었음.

저 고기는 오리!

 

 

새끼손가락만한 오리 세덩이. 귀엽네 ㅋㅋㅋㅋ

 

 

 

 

이 녀석은 엘클럽아야드의 시그니처 메뉴인 대구요리

대구 껌질이 바삭한게 상큼한 토마토 소스와 잘 어울렸다.

 

하지만 와 역시 시그니처 메뉴야! 라는 느낌은 없었다.

쪼끼짱이 그릇을 거의 던지다 시피 하고 가서 그런걸까

 

쏘리도 없음.

그리고 빵 떨어졌는데 빵 리필하러 안옴......

 

 

 

이거 미슐랭 2스타 맞음?

우리 밍 말로는 그래서 여기가 욕을 많이 먹고있다고

 

우리한테만 그런게 아니었어? 그래 그럼 됐어.. ㅋㅋㅋ

 

 

 

 

칼이 하나 나왔다.

드디어 고기 요리인가 두둥.

 

사실 나는 해산물보다는 고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냠..?

닭꼬치의 반만한 고기가 나옴..

 

그래.. 그래도 맛이 있으면 용서해줄께 라고 했으나 이것도 쏘쏘

 

 

 

여기까지 메인요리가 끝이고

이제 디저트의 시작.

 

 

 

 

히비스커스로 밑에 바삭한 꽃 받침을 만들고, 그 위에는 상큼함이 올라감

 

 

 

으흠 이거 상큼하고 좋다!

 

 

 

 

 

 

요건 화단을 표현한듯??

이거 줄때도 우리 밍꺼 던. 짐. ㅋ

그래서 저기 꽃혀있는... 장식.. (왠지 토란(?) 같은거 말린거였을듯)

떨어지고 돌도 다 옆으로 나뒹굼

 

 

그런데 그냥 던지고 감

허 이 쪼끼짱 못쓰겠네

 

 

뭐 맛은 보는것과 마찬가지로

초콜릿까까, 민트초콜릿 까까 등등.... 상상하는 바로 그 맛!

 

 

 

 

 

 

 

 

식사를 거의 다 끝내고-

 

 

 

 

 

커피한잔 마시고

 

 

 

 

black board 라는 이름의 마지막 코스가 나옴

하 얘네 귀엽네

 

 

 

 

 

저기 분필은 야채쥬스를 동결건조해서 만들은것 같았다

완전 상큼함!

 

저 분필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쪼끼짱이 제일 마음에 안들었음.

 

 

 

 

 

 

 

그리고 제일 마지막에 받은 메뉴판

 

뭐 숨길거 있다고 메뉴판을 제일 나중에 주남

그냥 서비스가 개판이라 음식맛은 괜찮았더라도 이런저런 기분이 별로였던 곳.

 

 

여기 갈 바에는 조금 더 예약을 열심히 시도해서

마드리드 dstage 로 가는걸 추천.

 

 

미슐랭2스타 별거아님.

 

 

 

가격 1인 86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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