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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추억 여행 ♥
다이소 바질과 타임 씨앗을 사다 (+다이소 배양토) 본문
요즘 나와 우리 밍의 관심사. 요리.
이런 저런 요리를 많이 해먹다 보니 fresh한 허브들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미안하지만 뜯어먹기 위해 허브를 키우기로 결심!!!
보름 정도 이런저런 정보를 수집한 끝에!!!!!!
나름의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바질과 타임을 기르기로 함 ㅋㅋㅋㅋㅋㅋㅋ
제발 마이너스의 손에 새생명이 임하기를....
사무실 뒤에 꽃집이 있긴 하지만
정말 모든게 다있다는 다이쏘에 가서 바질과 타임, 그리고 얘네들을 키울 배양토를 사가지고 왔다.
사실 '바질 키우기 세트'라고 화분+흙+씨앗 세트도 팔긴하던데
그런것에 의존하고 싶지 않아 훗 (똥고집)
파종 화분을 뭘로 할까 하다가계란 껍데기에 하기로 함
영양분도 있을것같고, 숨도 쉴것 같은 친환경적인 그런 모습에 반했다
ㅋㅋㅋ
나는 계란을 평소에도 많이 먹으므로
4개쯤이야 한끼 식사에서 나오는 껍데기양..
깨끗하게 파서 밑바닥 구멍내주고
양파망으로 흙 빠지지 말라고 덮어줬다
그리고
배양토 올리고 -> 분무기 칙칙
또 배양토 한겹 깔고 -> 분무기 칙칙
또 깔고 -> 분무기 칙칙
이걸 흙이 계란의 3/4만큼 찰때까지 반복 또 반복
흙 채우니까 나 뭐 좀 하는거 같은 그런 기분!!!!!
훗
다이소 바질씨앗은 꽤 많이 들어있었다.
약간 파란끼를 띄는 바질씨
계란 1개당 씨 1개씩 넣으려다... 혹시 모르니까 2개씩!
타임씨는 바질씨의 1/2 정도 크기...
얘는 내가 잡고 있는건지 손톱에 낀건지 ㅋㅋㅋㅋㅋㅋ
얘도 계란 껍질 1개에 2개씩~
이렇게 가지런히 넣어줬다
젤 왼쪽 앞에 있는 녀석 보면 파란색 모래같은게 있는데
그게 바로 바질씨임!!!!!
정리하다 보니 바질씨가 떨어져있어서 하나만 위에 올려놨더니
눈에 뙇 띔.
발아하려면 촉촉함이 생명이기 때문에 랩도 씌워줬다
ㅋㅋㅋㅋㅋㅋ 어디서 본건 많아가지고 ㅋㅋㅋㅋㅋㅋ
무럭무럭 자라렴 ♡
남은 씨앗들은 지퍼락에 보관해서 냉장고로 슝!
그나저나 남은 씨앗들은 어쩌나? 어디 나누미 할곳 없나? 흠..
20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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