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큰손식당] 정말 맛있는 제육볶음을 맛보다!!

 

 

큰손식당

 

한동안 '제육'이라는 두 글자에 꽂혀서

맨날 점심도 제육덮밥, 저녁은 제육볶음으로 먹던 시절 ㅋㅋㅋㅋ

 

하긴 요즘도 제육사랑은 변함없긴 하지만

이 큰손식당을 만난 후로는 맛있는 제육집을 찾으려고 안간힘을 쓰지 않고있다. 

 

 

 

제육볶음은 물론, 모든 음식이 맛있다는 음식점이 있다며 으슥한 곳으로 날 데리고간 남편.

사실 8시 반무렵... 좀 늦은 시간에 가서 그렇지, 그렇게 으슥한 곳은 아니었음 ㅋㅋ

 

 

모든 식사는 2인 기준이다.

우리는 주저않고 제육볶음으로!!

 

 

들어갈때쯤이 9시가 다되던 시간이라 아주머니께서 다음부터는 일찍오라고 하셨다

네네 다음부턴 꼭 일찍 올께요!!!!!

 

툴툴거리며 무심한듯 정깊은 대화(?)를 나눈다음, 반찬을 듬뿍 차려주셨다. 츤데레 아주머님!

내가 좋아하는 오이소박이!! 깻잎절임! 가지조림!!!! 그리고 겉절이

그 옆에 나온 보글거리며 끓을 준비하는 제육볶음까지!

 

 

거기에 상추까지 한가득 가져다 주셨다

와 이건 냄새만 맡아봐도 진짜 맛있는 제육볶음!!!!

 

 

 

제육의 매콤함을 잡아줄 콩나물국까지 너무 완벽한 한상이었다.

 

상추에 제육올리고, 마늘한쪽올려서 야무지게 한입!!

 

제육을 계속 뜨끈하게 먹을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너무 맛있어서 이건 차가워도 다 먹을수 있을것 같애!!!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용인시의 숨은 맛집이라더니 정말 맛있었다.

제육볶음이 맛없기가 어려운만큼 진짜 맛있기도 어려운데, 여기는 그 어려운걸 해내지말입니다 (응?)

 

 

간만에 진짜 맛있는 제육볶음에 밥한공기 뚝딱 비우고,

다음엔 꼭 일찍 방문하리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