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율암온천] 미끈미끈 뜨끈뜨끈한 율암온천! 노천탕이 3개나???

화성 율암온천

지난번에 화성 월문온천을 갔다가 아주!! 좋았던 기억에 이번에는 다른 온천을 방문해보기로 했다. 날도 좀 선선해졌고, 갑작스레 찾아온 가을날씨(?)에 온몸이 찌뿌둥 해졌기 때문에 ㅎㅎ 27도가 가을날씨로 느껴지다니... 

여튼 이번에 방문할 온천은 월문온천과 쌍벽을 이루고 있다는 율암온천!

하늘만 봐도 가을가을~

역시 율암온천 앞에도 노점이 있었다

온천하고 나오면 배가 출출하니ㅎㅎ

율암온천!

월문온천보다는 조금 더 크네?

그도 그럴 것이 월문은 온천만 있는 반면, 율암온천은 숯가마 찜질방도 있음

하지만 내가 원하는건 온천이지

그래서 온천만 결제!

여기서 2,000원만 더 내면 숯가마 찜질+온천을 즐길 수 있으니 좋은 조건인듯 해보임

입구는 결제하는 인포메이션 양 옆에 있다

왼쪽은 남자, 오른쪽은 여자

온천 내부 사진은 직접 찍을수가 없으니까 율암온천 내부도 홈페이지에서 퍼옴^,^

참고: http://www.yulam.co.kr/

숯가마도 꽤 큰데?

온천(목욕탕)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탕이 총 5개 보인다

가운에 있는 탕은 온탕과 열탕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은 왠지 남탕인듯?

여탕은 바로 앞에 보이는 탕 보다 좀 더 앞에 길죽한 탕... 사람이 들어 갈 수 없지만 주변에 앉아서 물을 가져다 쓸수 있는 작은...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 여탕에는 늘 있는 그런 곳이 있다

저 멀리 창 앞에 있는 선베드도 약 4~5개 정도 주루룩

그리고 구석에는 냉탕인데 위에서 물이 주루룩 떨어져서 어깨 마사지(?)를 할 수 도 있고 가운데는 한방쑥탕. 그리고 그냥 냉탕도 있음. 때밀이 장소, 돌침대(?) 에서 쉬는 장소도 있고 사우나장소도 있고.. 

호 꽤 넓은데?

앉아서 씻고 샤워할 수 있는 공간도 약 50석? 세보진 않아서 정확히 모르겠지만 꽤 많았다.

그런데 기본으로 있는 돌의자가 완전 무거움ㅋㅋㅋ 물론 플라스틱 의자도 있지만

오전 8시 이전에 갔을때는 사람이 별로 없어보였는데.. 이상하게도 씻을수 있는 공간에는 모두 자리가 맡아져있었다.......... 뭐지?

우리 밍한테 물어봤더니 남탕에는 그런문화가 없다고해서 완전 부럽

밖으로 나갔더니 탕이 무려 3개나!!!!!!

탕이 작아보이지만 꽤 크다

냉탕, 온탕, 그리고 목초액탕

젤 왼쪽에 보이는 정자에 목초액탕이 있음

탕에 들어가서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온천욕을 즐기니 신선노름 헤헿

가끔 청설모가 와서 물도 마시고 간다

얘...얘야 이거 알카리성 성분이 높아서 마시지 말랬어....

물이 미끈미끈하고 몸이 보들보들해지는 기분이다

일본 가고시마에서도 이렇게 미끈거리는 알카리온천이었던것 같은데... 라며 나의 온천 기억을 더듬어봄

 

씻고 나와서 머리말리는 곳.

드라이기는 4~5개 정도 있었는데 3분쓰는데 100원이었던가?

웃긴게 그 중 1개는 그냥 쓸수 있게 되어있었다. 

서로 눈치껏 3분씩 무료 드라이기를 쓰라는건가ㅋ 

 크기는 율암온천이 훨씬 크고 시설도 좀 더 말끔하다고 해야하나?

하지만 큰 만큼 사람도 많고. 조용히 온천욕을 즐기고 싶다면 월문온천, 찜질까지 즐기고 싶다면 율암온천을 추천함. 다음에는 다른 온천을 또 가봐야겠다. 국내온천이 일본만큼 고급지거나 옛스럽게 해놓지 않아서 그런 맛은 없지만, 온천물은 비슷하게 좋은 듯하다.

따끈하게 잘 즐기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