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통케익] 바통판으로 바통 빼빼로 만들기 :)

 

 

 

빼빼로데이를 맞이하여 만들었던 바통 빼빼로 케익. 우유랑 먹으면 꽤 맛있었츰. 
우리 밍꺼 하는 김에 언니꺼 + 사촌동생꺼 + 우리 회사 일부 직원꺼 + 부모님꺼 해서 엄청나게 많은 양을 만들었다. =_=
거의 바통케익 공장 수준이었음. 
이 레시피를 제공해준 밍이점빵(http://blog.naver.com/jjumppang) 님께 심심찮은 감사의 말을 전하며.. (__) 

재료: 계란 2개, 설탕 75g~80g, 바닐라빈 조금 (또는 바닐라 설탕 등)
1. 빼빼로 몸통 : 박력분 50g, BP 1g, 녹인버터 27g
2. 빼빼로 초코 : 박력분 90g, BP 1.5g, 녹인버터 48g

나는 엄청난 양을 만들어야하므로 2배로 늘려서 만들었다.
엄청나게 만들고 나눠서 냉장고에 휴지시킨다음 일사천리로 착착 진행했츰.  

일단 계란을 휘핑하고 설탕 (설탕 양이 많아서 갈아서 넣었음) 을 나눠서 넣음. 

그리고 설탕이 잘 녹도록 윙윙. 휭휭. 

그 다음 바닐라빈 투하! 아낌없는 재료로 고퀄리티 자랑했다. 훗. 
그렇게 만든 녀석은 1/3, 2/3으로 나눈 다음 
1/3 에는 '빼빼로 몸통'에 들어갈 밀가루 등을 넣고 섞고,
2/3 에는 '빼빼로 초코'에 들어갈 밀가루, 코코아분말 등을 넣고 섞는다. 

이녀석은 몸통이 될 노란 녀석. 밀가루가 보이지 않을 만큼말 스걱스걱 섞어준 다음, 녹인 버터를 넣음. 
나는 버터 녹일 때 전자렌지를 이용한다. 약 10초 씩 2~3번정도 돌리고 저어주면 잘 녹음. 

이녀석은 빼빼로 초코부분이 될 녀석. 역시 남은 밀가루 등을 넣고 스걱스걱해준다음, 버터를 넣고 야무지게 섞어준다. 

다 된 것들은 짤주머니에 각각 담아서 냉장고로 슝~ 
나는 비닐 짤주머니가 없어서 그냥 일회용투명비닐봉지로 했다. 나름 괜춘했음. 
약 30분~1시간 정도 후 (시간이 많다면 반나절~ 하루정도 놔두게 더 좋을 듯) 작업 시작! 

나는 초코를 다 짜고 나서 몸통부분을 살짝 짜는 식으로 열심히 했음. 
약 70% 정도 짜는게 제일 보기 좋다는데 .... 나는 비닐 입구를 너무 크게 짤라서 ㅠㅠ 
이거 다음판에는 그래도 이쁘게 했음. ㅋㅋ 

그러고 나서 오븐에 낼롱! 
내 오븐은 컨벡션오븐. 175~185 봐가면서 조절하고 약 10~12분 구웠다. 
색깔보고 젓가락으로 콕콕 찍어봐서 안묻어나오면 완성! 너무 많이 구우면 수분이 날라가서 약간 퍽퍽해진다..
나는 노파심에 계속 놔뒀더니 ㅠㅠ 안에 가나슈라도 넣을껄... ㅠㅠ 

쨌든, 잘 익어서 나온 빼빼로 바통 케익. 

초콜렛 낼롱 부셔서
전자렌지에 10초돌리고 다시 10초 돌리고 다시 10초돌리고 해서 녹힌다음 (한번에 30초 하면 초코 탑니다용 ㅋㅋ)
초코 몸통부분에 낼롱 낼롱 바르고 초코 크런치 올리기. 
나는 초코크런치, 망고크런치, 블루베리크런치 총 3가지 종류로 올렸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요녀석! 
퇴근 후 밤 9시쯤 집에 도착해서 이거 만드느라... 약 3시쯤 잔 듯. ㅠㅠ 
그래도 맛있게 먹었겠지? 

냠냠 다음엔 내꺼도 남겨놔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