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맞이 루돌프 컵케익 만들기 :)

 

 

 

12월 22일, 하루 쉼을 허락받은 나는..... 놀기로! 아니... 베이킹을 하기로 했다. 

언니 학원 꼬맹이가 부탁한 케익만들기 + 우리 밍 회사 사람들 컵케익 한개씩 + 언니 학원 꼬맹이들 줄 컵케익... 후..

그래. 뭐 까짓꺼 해보자! 

창작의 고통에 시달리던 나는... 인터넷에서 귀요미 루돌프를 발견한다! 

두둥!! 바로 이것이야!! 

그 전전날 일단 머핀과 생크림 올리는 법을 연습했다... 

깍지가 없어서 일회용 비닐봉지로 짰더니... =_= 

 

 

이렇게 지 멋대로인 모습이 나와버렸음.... 

그래.. 깍지를 사자. 이홈베이커리, 이홈베이킹 두군데서 열심히 사재기 해댐 ㅋㅋ

 

고속버스터미널이 회사와 가까워서 '이지베이킹- 브레드가든' 도 찾아갔따. 

저 투명 용기는 브레드가든이 제일 싼 듯! 

 

50개 용기+뚜껑 포함에 9,980원인가? 여튼 만원 근처임.  

 

그렇게 해서 탄생한 요녀석들! 

물론 데코는 창작의 고통을 조금 줄이고자 귀요미를 따라함. 

 

결국 깍지는 안쓰고..-_- 그냥 치덕치덕해서 동그랗게 아이싱해줌. 

머핀 위로 봉긋 올라온 것 칼로 깎아주고, 머핀-가나슈-생크림 완성.  

눈은 초코글씨로 그렸고, 코는 수박맛 샤이닝볼. 

 

귀는.... 초코송이를 살까 했는데 '얼려먹는 초코송이만들기' 라는 과자가 팔길래 낼롱 샀음 ㅋㅋㅋ 

거기에 있는 초코펜(초코, 딸기)과 과자(10개)는 매우 유용하게 썼음. 감사 :) 

 

이것은 주문받은 케이크. 

다른 사람에게 케이크를 전달해 준다는 것이 이렇게 긴장될 줄이야... 

 

제누와즈-가나슈-초코생크림 순으로 3층으로 쌓고 

초코생크림으로 마무리 아이싱.... 

아이싱 진짜 어려웠다. 

 

돌림판과 스파츌라가 없어서..

돌림판 대용으로 전자렌지 판을.. 스파츌라 대용으로 짧은 빵칼과 돈까스 나이프.....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치면 양호한것임. 

 

끝은 도저히 마무리가 안되서 눈길을 돌려보고자 피넛크런치로 마무리 ^^* 

그래도....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이렇게 해서 얻게된 이녀석들..

나중에 돌프 볼에 귀요미 분홍볼따구도 만들어줌 ㅋㅋㅋ

 

깊은 머핀박스에 담았다가 생크림 루돌프 얼굴 날라갈뻔 하고...
다시 낮은박스로 옮겨담으면서 많이 망가졌다. 

돌프야 미안해 ㅠㅠ  

 

저 하얀 컵케익은 언니 학원애들 준다고 약 25개 정도 미친듯 만들어댔다. 

머핀 까서 3등분으로 나누고 머핀-후르츠칵테일-생크림 순 으로 3층 높이로 쌓고,
루돌프 머핀이랑 똑같이 위에 장식해줌. 

 

나중에는 카스테라 만들어서 빵가루 처럼 갈은다음 3층으로 만들었더니,
옆모습은 빵가루가 훨씬 이뻤다. 꽉꽉 채워져서 크크

 

많이 하면 힘들긴 한데 하고나면 뿌듯한 것이 베이킹. 

오늘은 크리스마스 케익 만들어야지! 두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