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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자유여행] 파리에서 브뤼셀로. 벨기에 여름은 덥구나. 본문

★ 해외여행_2014년/7월_벨기에,

[벨기에 자유여행] 파리에서 브뤼셀로. 벨기에 여름은 덥구나.

혜진냥 2015. 1. 1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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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의 파리 일정을 끝내고 벨기에로 넘어갈 시간이 다가왔다.

파리 북역에 도착 후, 예약한 기차 시간이 다가와서 냉큼 플랫폼으로 왔다.

 

Bruxelles Midi. -> 이게 벨기에 브뤼셀 행.

 

7번 플랫폼에서.

 

기차도 우리 밍이 꼼꼼하게 미리 예약을 해둬서 타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단지 내가 승무원에게 물어본거라곤

 

'이게 브뤼셀 가는 기차 맞나요?' 였음.

 

 

타자 마자 나는 ARTISAN에서 사온 라따뚜이 빵을 먹었다!!!!

오! 맛있다. 맛있긴 맛있어!!!!

 

야채밖에 없어서 우리 밍이 약간 무시했지만

내가 맛을 보여준 뒤로는 쥬키니 맛에 흠뻑 빠져버렸다쥬

 

 

그리고.. 밍은 꿈나라로 Zzzzz.....

 

그동안 길찾아 다니고 신경쓰느라 피곤했나보다

든든한 우리 남푠 ♥

 

 

조금 지나고 나서 브뤼셀에 도착했다.

 

브뤼셀에 도착해서 지하철 표를 뽑으려고 머신 앞에서 한참 기다렸는데..

뭔가 이상했다.

다들 한참을 머신 앞에서 이것저것 하다가 짜증내면서 표를 안뽑고 가버림.

 

뭐지??

 

드디어 우리 차례.

우리 앞 사람이 하다가 안되는지 우리한테 자리를 비켜주면서

"한번 해봐. 이거 이상해"

 

그래서 시도했는데..... 아무리 버튼을 눌러서 안된다.

카드를 넣고 읽히는데 자꾸 확인중이라고만 뜸.

그러다 멈춤. 다시 초기화면.. 결제가 될 듯 말 듯 자꾸 그랬다.

 

쟈철 표 뽑는 머신이 4개정도 있었는데 전부다 그상태 ㅠㅠ

 

그래서 엄청난 시도 끝에... 다른 여행객들도 다들 합심해서 시도를 했으나

20여분 뒤 나타난 직원의 한마디는...

 

"이거 카드결제 고장났어"

 

헐. 나 포함 모든 여행객들 멘붕.

 

근데 동전이 없다.... 두둥...

빵집에서 괜히 동전 다 썼나봐 ㅠㅠ

 

 

결국 표 사는 창구가 1개 있었는데,

고장이 난걸 확인하고서 1개를 더 열어줬다.

그래도 창구가 겨우 2개 ㅠㅠ 한참을 또 기다려서야 표를 살 수 있었다.

 

동전은 꼭 남겨놓자.

 

우여곡절 끝에 산 쟈철표를 이용해서 도착한 브뤼셀 중심.

 

 

우리 숙소는 그랑플라스 근처에 있는 NOVOTEL

그랑플라스에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있고, 프론트 직원도 매우 친절했다.

 

지도를 하나 꺼내더니

어디로 가면 뭘 볼 수 있고, 여기가 사람들이 잘 찾아다니는 곳이고

뭘 타고 가면 되고, 블라블라, 브뤼셀은 작으니 금방 다 볼꺼야

 

간단한 여행팁도 주면서 아주 친절한 폭풍 설명을 함.

 

 

 

역시 비지니스 호텔이라 그런지 넓고 쓸데 없는 공간도 많았다.

 

 

커피 머신도 있었지만 쓰진 않음.

 

 

호텔에서 바라본 전경.

약간 중국인 거리(?) 그런 쪽이라 아시아 음식점이 바로 앞에 있었다.

 

근데... 여행 와서 잠만 자는 용도인데 비싼 호텔은 좀 아까운것 같다.

그래서 다음 여행부턴 그냥저냥 잠만 잘 자고 위치 좋은 곳에 묵기로 결정 ㅋㅋㅋ

 

 

짐을 대충 놔두고 우린 밖으로 나왔다.

 

 

몇걸음 안걸었는데 햇볕이 강해서 뜨거웠다.

 

7월 중순의 파리는 이상기온 때문이었는지 오히려 쌀쌀할 정도였고,

긴팔을 더 챙겨올껄 하면서 후회도 엄청했었는데

 

7월 중순의 벨기에는.. 덥다.

여름이다. 덥다.

 

그래도 한국보단 안더웠음.

 

 

숙소 근처에 맛난 커피 집이 있다고 해서

우린 바로 그곳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Or espresso bar

 

 

우리 밍은 더워서 에스프레소 안먹고 아이스 드립으로.

나는 무슨 생각이었는지 몰라도 차.... 뜨거운 차를 시켰다.

 

아마 스페셜 레드티라고 해서 내가 혹 했었던 것 같다.

 

 

아이스 드립을 별로 안좋아하는 밍은...... 한 입 마시고는 저 표정 ㅋㅋ

나는 안그래도 더웠는데 뜨거운거 마신다고 땀 뻘뻘.... @_@

 

 

 

차를 다 마시고 나왔더니

오히려 바깥 공기가 시원하고 좋았다. 하하

 

 

 

호텔에서 나와서 그랑플라스 가는 길에 바로 보이는 이쁜 건물.

박물관이라는데.. 박물관에 관심없는 우리 둘은 그냥 건물이 이쁘다고 사진 찍어줌.

 

브뤼셀이란 나라는 작지만 아기자기하고 이쁘다.

마음에 드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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