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자면옥손칼국수] 부전시장의 유명한 손칼국수집

 

 

영자면옥손칼국수

 

부산에 결혼식이 있어서 갔다가, 근처에 저렴하고 맛있는 칼국수집으로 출동.

인원이 13명이나 되기때문에 다 같이 밥 먹을수 있을까... 걱정하긴 했으나

부산에는 대인원이라도 갈수있는 곳이 생각보다 많았다.

 

큰외삼촌의 선택은 부전시장 영자면옥손칼국수집!

 

영자면옥손칼국수집 도착!

 

약간 광명시장 도깨비 손칼국수 느낌.

여기 직원분들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하얀 분칠을 한것처럼 밀가루를 뒤집어쓰고있었다.

그만큼 열심히 칼국수를 만드신것 같아서 왠지 고마움을 느꼈다.

 

 

 

에...?? 근데 가격이.. 진짜 말이 안됨

칼국수가 2,500원??? 세트도 4,000원 밖에 안한다고???

 

세트를 먹고싶었으나 결혼식 뷔페를 든든하게 먹은터라 모두들 칼국수만 주문.

13명이어도 2,500원이니까 32,500원...!!!!!

 

 

 

사람이 많은 것도 있고, 우리도 사람이 많기도 하고 ㅎㅅㅎ

한.. 5분 기다렸나? 10분?? 메뉴정하고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얼마 안되서 자리에 앉을수있었다.

 

 

양도 많다!! 걸쭉한 국물의 칼국수 등장!

칼국수 집의 생명은 김친데 심지어 김치도 맛있다...

 

 

 

아빠 칼국수 안먹고 사진찍길래 나도 같이 찍는중 ㅋㅋㅋㅋ

 

시장의 즐거움이란 이런게 아닐까. 저렴한 가격에 든든한 한끼를 먹는 것.

인심도 좋고 손맛도 좋고!

 

우리 집 앞에도 시장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