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여행 마지막] #8. 두바이공항 환승(레이오버) 샤워하기! 아랍에미레이트항공 두바이-인천행 기내식, 두바이공항 간식선물

짧은 두바이 여행을 끝내고

다시한번 생각하지만 두바이 경유로 두바이 여행을 하는건 좋은듯!!!!!!!!!!

물론 뭐랄까 조금밖에 못봤지만 다음에 또오면 되니까^,^

 

그렇게 아침 7시부터 밤 10시정도까지 구경한 두바이.......

그로 인해 우리는 완전 폐인이 되었고ㅋㅋㅋㅋㅋ

 

두바이의 뜨거운 햇살과 함께 살도 익고... 내가 흘린땀에 쩔여지고......

이대로 비행기를 타면 도저히 안될것 같아서 샤워시설을 찾기 시작했다

 

물론 두바이에 무료 샤워시설이 있다고 들었으나

넓디 넓은 두바이면세장에서 샤워장을 찾기란........ (이미 너무 지쳤어)

 

그래서 눈 앞에 보이던 샤워시설로 들어갔다

 

인당.... 얼마랬더라 19달러? 기억은 안나지만 남은 디르함 다 털고ㅋㅋㅋㅋ 모자란돈은 유로로 채움

밍이 너무 찝찝해하고 있기에 가격이 뭐든 상관없고 그냥 씻으라고 함

나는 세수를 이미 화장실에서 해서 안씻으려고했는데

샤워하고 머리 감으면 뭔가 더 개운할것 같기도해서.... 결국 씻으러 총총

 

샤워시설은 남자/여자 나눠져있었다

 

아래는 남자쪽 샤워시설ㅋㅋㅋㅋ 여자랑은 조금 달랐는데 

다른점은 아래에서 설명하기로..

 

오른쪽 문이 들어오는 곳

 

세면대랑 드라이기가 구비되어있고

 

한구석에 샤워호스가 있어서 그냥 샤워할수있게..

엄청 작은 화장실 한켠이었다 ㅋㅋㅋㅋ 샤워시설이있는...

 

여자랑 다른점은, 이 방 한곳에 드라이기가 없음!!!!!

여자는 밖에 2명이 앉을수있는 화장대가 있고, 드라이기가 2개 있어서

샤워하는 곳이랑 별도로 있었다

 

머리 말리는데 오래 걸려서 샤워시설안에 같이 안놔둔듯

그리고 내가 들어간 곳은 물이 잘 안빠져서 ㅋㅋㅋㅋㅋㅋㅋ 물 첨벙이며 샤워함.....

 

뭐 그래도 씻을수 있는게 어디야

한국돈으로 약 만이천원정도?????? 어떻게 보면 비싼데 짧은 시간에 개운함+쾌적함을 얻었다 라고 생각하면 나름 꿀임 ㅋㅋ

 

 

샤워하고 왔더니 개운!!!!

머리도 감고 씻었으니까 이제 잘 준비가 다 되었굼.... 후후

 

마지막으로 낙타도 구경하고

인형도 구경하고 나는 간식도 구경하고 

 

비행기 탑!승!

씻어서 그런지 아주 꿀잠을 잤다.

물론 밥 줄때는 맛있는 냄새에 코 킁킁거리면서 깸 ㅋㅋㅋㅋㅋㅋㅋ 하... 나란 여자..

 

간식으로 컵라면도 있었는데 컵라면은 꿈도 못꾸고 잤네 ... 라면은 다음기회에!!!!

 

자고 일어났으니 나는 흰죽으로 

중간중간 있는 고추와 닭가슴살 덕분에 꽤 든든하게 먹었다

한국식 죽이라기 보다는 홍콩식 콘지에 좀 더 가까웠음

 

밍이 주문한 치즈 오믈렛

음... 에미레이트항공에 제공되는 모든 빵이 데우지 않고 제공되어서 매.우. 실망했지만

그래도 기내식이 아주 최악은 아니었음. 

그냥저냥..

 

그리고 한번 더 제공된 기내식

둘다 이걸로 먹었는데 버터치킨이었던가.... 생각은 안나지만 꽤 만족하며 먹었던 것 같다

 

그리고 다시 꿀잠

아무래도 두바이에서 남은 에너지를 탈탈털어서 관광을 했던 것 + 두바이공항에서 샤워했던것

이 두개의 조합으로 엄청 잘 잠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인천공항에서 크로스마일 혜택으로 명가의 뜰!

약 보름만에 먹은 매콤한 음식이 자극적이었으나 그만큼 맛있었고

 

새둥지 영업에 빠져서ㅋㅋㅋㅋㅋㅋ 냉큼 데리고온 두바이 간식

이건 사실 거의 터키식 과자라고 해도 될거같으나.... 뭐 두바이에서 사왔으니

 

새둥지과자!!!! 맛있었다 

 

혼자 다 못먹어서 울산 내려갈때 가지고 갔더니 견과류 좋아하는 아빠가 무척이나 좋아함 ^,^

이렇게 두바이 여행... 아니 사실은 독일/오스트리아 + 두바이 여행이 끝났다. 

 

여행의 끝은... 항상 꿈을 꾼 듯한 그런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