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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추억 여행 ♥

결혼 D-45. 한복 가봉일 (숙현한복) 본문

★ 사소한 이야기/wedding♥

결혼 D-45. 한복 가봉일 (숙현한복)

혜진냥 2014. 6. 1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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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복 가봉일이 왔다.

 

스튜디오 촬영을 하지 않으니 한복 가봉도 느지막~하게. 너무 좋다.

우리 부모님이 모두 울산에 계셔서 이런저런 상의도 못하고 결정한게 많아서 마음에 걸렸는데..

이번에도 그럴것 같아서, 이번에는 하루 종일 함께 하기로 결정!

 

오늘의 일정은....

1. 부모님,시부모님 모두 숙현한복에서 만남

2. 내 한복 가봉 (입어보기)

3. 엄마, 어머님 한복 대여 상담

4. 아빠, 아버님 양복 맞춰드리기

   (삼성패션- 갤럭시, 로가디스)

5. 함께 점심 먹기 >_<

 

그래서 그 전날 부모님이 우리집에 오셔서 함께 치킨[!]도 뜯고,

신혼집 구경도 시켜드리고 했다.

 

그리고 엄마 아빠랑 같이 숙현한복으로 출동!

강남역으로 출동해서 강남역에서 택시타고 숙현한복으로 가기로 했다.

 

 

신난 엄마아빠 & 나

 

역시 전날 치킨 뜯은게 빵빵한 얼굴로.... =_=

근데 분명 숙현한복에 도착해서 신났을때 사진인데.... 숙현한복은 배경으로 조차 안나옴 ㅋㅋ

 

 

 

우리가 조금 일찍도착해서 1층에서 이런저런거 보며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조금 뒤 모두들 오셔서 바로 내 가봉부터 고고!

 

난 모두들 같이 내 가봉한 내 한복을 보는 줄 알았는데

모두들 가기 싫어하는 분위기(?)라서 =_= 혼자 총총 2층으로 가다가..

실장님이 "어머님들은 안가시는거예요?" 라고 해서 양가 어머님도 같이...(끌려)갔다.

다들 내 한복 입은 모습이 안궁금하신가벼 ㅋㅋㅋㅋㅋ

 

알고 봤더니 나 혼자 가는건줄 알았다며.

 

내 한복 입은 모습!

내가 고른 한복 그대로 이쁘게 잘 나왔다.

표정이 좀 뚱...하지만 ㅋㅋㅋㅋ 절대 어머님이 찍어준 사진이라 그런건 아님!

 

그리고 나서 3층 한복 상담실로 다시 왔다.

 

엄마와 어머님의 한복 대여를 위해...

근데 내 한복할 때는 양가 어머님 한복 대여도 많이 한다며 그랬으면서..

이제 와서 양가 어머님 한복 대여하는 값이나 맞추는 값이나 비슷하다며,

계속 맞춤으로 하라고 강요(?) 하시기 시작함.

 

양가 어머님들 슬슬 짜증내기 시작하심.

그래서 대여한복 먼저 보자고 했더니 '창고'에서 찾아와보겠다며 -_-

근데 있을진 모르겠다며 그러면서 가심.

가지고 온 한복의 상태도.. 엄청 더럽고 무슨 한겨울 한복을 들고왔다.

 

아니 애초부터 대여 안한다고 하시던가.....

여튼 양가 어머님들 기분이 조금 상한 상태로 그냥 한복집을 나왔음.

 

생각해보니까.. 내 한복 맞춘것도 뭐랑 뭐랑 넣어줬는지 확인도 안시켜주고

그냥 내가 벗은 한복 돌돌 말아서 그냥 넣어주셨음....... 나도 왠지 기분이 상했다.

 

그리고 강남 삼성패션으로 가서 로가디스에서 아빠 양복을 하고,

갤럭시에서 아버님 양복을 맞췄다.

각자의 취향이 있으셔서 맘에 드시는걸로 ㅎㅅㅎ

20% 할인에 결혼 도움방에서 받은 3만원권 상품권 5장까지 써서 나름 저렴하게 구입 완료했다.

 

양가 어머님 한복이 좀... 걱정되었는데,

다행히도 엄마는 울산에서 거의 맞춤형으로 대여를 하기로 했고,

어머님도 집 근처 한복집에서 맘에 드는걸 골라서 대여하셨다고 한복 사진을 보내주셨다.

 

요게 엄마가 빌린 것과 비슷한 한복.

내가 엄마 딸 아니랄까봐 ㅋㅋㅋㅋ 엄마는 역시 내 취향이다.

내 한복과 비슷한걸 고르심. 이쁘다 >_<

 

그리고 어머님이 대여하신 한복.

금박수가 고급스럽고 깔끔한걸로 하신것 같다.

 

그래서 잘 해결되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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