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D-37. 마음에 드는 신혼집 주방 도구들 >_< (칼, 도마, 무선주전자)

 

 

드디어! 신혼집에서 필요한 물건들이 하나둘 갖춰지기 시작했다.

저 멀리 미국에서 오느라 고생한 칼도 드디어!!! 무사히 우리집으로 도착함 ♥_♥

 

>>칼!!

 

기다렸던 쌍댕이 녀석.

 

 

이렇게 총 7개, 그리고 블럭까지 합쳐서 8 SET 이다.

 

 

 

저기 빛 받은 녀석이 내가 젤 기대했던 산도쿠!

큰 칼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단 작았다.

오히려 쓰기 더 좋을 듯 ㅎㅎ

 

그리고 내가 원했던 full-tang!

 

칼이 정말 날카로워서 사용할때 조심해야한다.

그동안 당근을 썰때 힘줘서 썰어야했는데.... 칼이 좋으니 스냥 스겅스겅 잘리는게 참 좋았다

역시!!!!!!!!!! 도구는 좋을수록 좋다.

 

 

 

그리고 도마를 고르는 중.....

사실 조셉조셉 도마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본에서 실물을 보고 나니 생각보다 그리 이쁘지 않았고 실용성도 조금 떨어져 보였다.

그 와중 내 눈에 둘어온 요 녀석! "네이쳐닉 에코 시스템 도마"

난 몰랐는데 얘기 청담동 도마라고 불린다고 했다. (읭? 왜????)  

 

>>도마!!!

여튼 요거.

 

도마는 생선용/고기용/야채용 이렇게 나눠져 있고,

모두다 양쪽 사용이 가능하고 손잡이도 있어서 꺼내쓰기도 편리함.

 

 

 

젤 좋은거!!!!!!

도마 끝부분에 홈이 있어서 김치를 잘라도 국물이 바닥으로 흐르지 않는다 ㅋㅋㅋ

요게 제일 마음에 드는듯.

 

 

 

그리고 세워도 되고, 눕혀도 됨.

 

이 도마는 쉽게 음식 물이 들지 않고, 에코시스템이라고 해서 뭐.....

여튼..... 자세한 내용은 쇼핑몰 또는 백화점에서 알아보시는걸로(..)

 

 

마지막으로 무선주전자!!!

사실 무선주전자는 투명유리로 사려고 했으나... 강화유리라도 쉽게 깨질수 있다는 후기에 따라 ㅠㅠ

그냥 제일 무난한 스뎅으로 하기로 결정.

 

그냥 아무거나 사려고 했으나... 러쉘홉스에서 나온 주둥이 튀어나온 녀석을 잊지 못하고 ㅠㅠ

그녀석을 사려고 했으나 0.8L 밖에 안되는 용량 떄문에 포기하고,

용량은 좀 더 크지만 그래도 좀 귀여운 (신상)녀석으로 고르기로 했다.

 

>> 무선주전자!!!!

 

 

그래서 온 요녀석!

물도 빨리 끓고, 주방에 잘 어울리고 참 귀엽다.

 

고민하고 또 고민하던 주방 도구들이 하나둘씩 채워질때마다 내 행복지수가 올라가고 있음 >_<

 

이것이 행복이죠

(물건들 다 채우고는.... 절약모드로 돌입해야겠다고 다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