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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파리 자유여행] #5. 몽마르뜨 언덕(사크레쾨르성당+Le Grenier a Pain) 그리고 반짝이는 에펠탑. 본문
[프랑스/파리 자유여행] #5. 몽마르뜨 언덕(사크레쾨르성당+Le Grenier a Pain) 그리고 반짝이는 에펠탑.
혜진냥 2014. 12. 21. 23:07
계속 되는 둘째날의 여행
둘째날의 일정은
1. 몽쥬약국 -> 호텔로 다시 와서 짐 놓기
2. 개선문 -> 샹제리제 -> 콩코르드광장(루브르)
3. 몽마르뜨언덕 -> 구석구석 둘러보고 호텔로~
계속 추웠던 7월 중순의 파리.
진짜 긴팔 니트 하나 사입을까? 생각할 정도로 추웠는데
이날은 이상하게 또... 더웠다. 두둥.
하필 몽마르뜨 올라가는 그 날 ㅋㅋㅋㅋ
여튼 땀 뻘뻘 흘르며 몽마르뜨 도착!
몽마르뜨 언덕은... 목이 마르다며....
그런 드립을 치며 노래를 흥얼거리며 올라갔다 ㅋㅋㅋ
와-
멀리서 보는 사크레쾨르 성당은 정말 멋졌다
많은 사람들이 잔듸에 앉아서 놀고 있어서
우리도 앉아서 쉼ㅋ
이제 중간쯤 올라옴
와- 확 트인 파리 전경이 이쁘긴 했는데
정말..... 뭐 하나 튀는 건물이 없었다.
전부다 회색빛 건물들.
여기서 파는 기념품들
보통 작은건 5개 1유로
흥정하면 쫌 싸게는 해주는게 많이 싸게는 안해준다ㅋㅋ
우리는 에펠이 10개사고 큰거 하나.. 그리고 알파벳 기차놀이 하는거 17개 샀음.
얼마 들었는지 모르겠으나 총..... 30유로 정도? 썼다.
그리고 올라가는 길목에 뭐 팔에 실을 감느니 뭐라니 하는데..
다가오면 그냥 싫다는 표현만 하면 됨
그럼 다가오지 않음.
좀 더 올라왔더니 계단에 쉬는 사람들 (+ 맥주마시는사람들 대박 많음)
ㅋㅋㅋㅋ 날이 더워서 다들 맥주 까고있었다.
거의 다 올라와서 보는 전경은 더 탁 트였다
흐아-
근데.... 이쁘진 않음 ㅋㅋㅋ
사크레퀘르 성당 de Montmartre
그 옆에 환영 합니다! 글씨가 어찌나 반가운지 ㅎㅎ
외국 나오면 다들 애국자가 됨.
더우니까 탁 트인 전경 한번 더 보고
입장!
와- 어느 곳보다 더 엄숙 했다.
여기까진 사진을 다들 찍어도 된다고 해서 찍었는데
더 안쪽은 경비원(?)이 돌아다니면서 제지를 해서 나도 집어 넣음.
그리고 모자도 벗으라고 하고, 시끄럽게 하지 말라고 주의도 주는 것 같았다.
성당 구경을 다 하고 나니 또 다시 배고픔이.....
이 근처 바게트 장인이 있다고 해서 또 찾아가봤다 ㅋㅋㅋ
Le Grenier a Pain
바게트 대회에서 상 받았다는 그 집!!!!!
갔더니 바게트가.... 정말 몇개 안남았었다.
동전을 동전 넣는곳에 넣고 원하는 바게트를 말하면 주는 시스템.
우리는 걍 바게트랑 통밀가루 바게트였나...
여튼 두개를 샀다.
마지막 하나 남은것들 삼. 럭키~
이거 진짜 맛있었다.
따끈할때 먹는 바게트가 이렇게 맛있는 줄이야..
바게트 가져가는 길 ㅋㅋㅋㅋ
사실 안먹은 것 처럼 보이지만, 먹은 부분을 밑으로 집어 넣었다.
바게트 들고 지하철 타니 왠지 파리지엔느 -Parisienne 가 된듯한 기분이 들었다.
호텔로 돌아온 저녁.
이날은 꼭 반짝이는 에펠탑을 보리라 다짐하고.
10시. 이제 해가 뉘엿뉘엿 조금 졌을 때
우와 반짝인다!!!!!!!! 반짝여!!!!!!!!!!!!!
정말 너무 이뻤다.
가까이서 보면 더 이쁠테지만, 멀리서 보는 전경이 더 이쁠꺼야.
(가까이서 보면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치인다며 ㅋㅋㅋㅋ)
몽마르뜨에서 업어온 파리 모형과 함께
으아 이쁘다.
그리고 11시!
다시 한번더
에펠탑은 10시부터 12시까지 매시간 정각, 딱 5분씩만 반짝인다.
이쁜 에펠탑.
내일이면 이녀석을 보는 것도 끝이겠지.
하얏트 리젠시 에투알의 에펠뷰는 정말 짱이었다.
.... 짧고도 긴 파리의 둘째날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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