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맛집] Zeruko :: 산 세바스티앙의 유명 타파스집이 바르셀로나에도! Zeruko

 

Zeruko

스페인 북부 빌바오 근처에 산 세바스티안이라는 작은 도시가 하나 있다.

이 도시가 유명한 까닭은 arzak, mugaritz  같은 미슐랭 스타 음식점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또 이 도시에는 제루코라고 타파스가 유명한 식당이 있는데 분점을 바르셀로나에도 냈다고 해서 방문하였다.

길가에 있어서 찾기가 쉽다.

타파스는 작은접시에 1~2조각 정도로 매우 작기 때문에 가격도 싼 편이다. 우리도 10개 정도의 음식을 주문하였다.

메뉴판은 스페인어/영어 두가지 버전이 있으니 원하는 버전으로 달라고 하자.

바게뜨 빵 위에 염소치즈, 그리고 캬라멜라이즈드된 사과를 올렸다. 

그 사이에는 푸아그라... 근데 거위간인지는 모르겠다. 

Foie 가 있다고 했는데 딱히 큰 맛은 못느꼈다.

사과가 느끼한맛을 딱 잡아줬던듯.

제루코의 유명한 타파스이다. 토마토 혹은 파프리카 처럼 생겼지만 안을 갈라보면~

짜잔 안에 참치가 들어있지롱~

ROSA

아래는 장미 에센스에 드라이아이스가 있어서 장미향이 확 풍겨온다

마시면 안된다고 신신당부하심.

불향 가득한 바닷가재살이 장미 꽃을 연상시켰으나 레알 장미맛은 아니었다.

눈,코,입이 다 즐거운 요리.

바게뜨위에 구운 관자. 스페인 바게뜨는 딱딱하지 않고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다.

올리브소스의 향이 과하지않게 잘 어울렸다

야채튀김! 정직한 야채튀김이다.

덴뿌라라고해서.. 에이 설마 특별한게 있겠지 했는데 없었다.

꼬치니요 아사도

상큼한 망고소스와 잘 어우러진다.

먹물 빠에야. 

근접해서 찍어서 커보이지만 굉장히 작은 접시에 나온다.

진이 먹어보고 매우 칭찬했던 요리

그냥 쌀밥에 오징어같지만.. 

밑에 먹물이 한가득있어서 고소함이 정말 극치에 달하는 그런 요리였다.

해산물 리조또

한숟가락 정도면 다 먹을수 있을 정도의 적은 양이었는데

모시조개의 향이 밥알 하나하나 스며들어있어 정말 맛있는 리조또였다.

밥알이 진짜 레알 알단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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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후라이가 아니라 디저트이다

2010년? 여튼 몇년도인지 몰라도 핀초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작품이라고했다.

이건 먹는순서가 따로있는지 먹는 순서도 알려줬다.

하얀건 레몬무스, 노란건 패션프루츠로 만든 젤리(?) 비슷한 녀석.

그 바로 옆에 있는 노란 꽃은 산초꽃과 초콜릿이다.

그리고 옆의 스폰지빵은 레몬요구르트빵, 그옆에 육포같은 녀석은 라즈베리, 그리고 인데,

1. 노란녀석을 먼저 먹고 

2. 레몬요구르트빵을 무스에 찍어서 냠 먹은 후

3. 라즈베리를 조금 떼서 먹고, 마지막으로 초코+산초꽃을 냠냠

먹을수록 상큼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마지막에 먹는 초코+산초꽃이 달콤매콤하게 마무리해준다.

마지막 디저트로 딱인듯!

가격은 10접시 넘게 먹었는데 52유로밖에 안나왔다!

맛있는 타파스(핀쵸: pintxos, 간단히 즐기는 한입요리)를 즐길수 있는 곳! 

 

 

* 주소: Gran Via de les Corts Catalanes, 654,08010 Barcelona, S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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