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롬바드 스트리트(Lombard Street) / Swensen's 아이스크림 / Super Duper Burger (슈퍼듀퍼버거)

 

 

 

 

 

사실 샌프란시스코에 와서도 난... 원래부터 이곳에 살았었던 것 같은 그런 느낌

계속 익숙한 느낌만 자꾸 들었다..

 

아.. 이 익숙함은 뭐지? 왜지? 난 샌프란시스코 처음왔는데?????

곰곰히 생각해본 결과..... 그 이유는 바로 '프린세스 다이어리' 라는 영화때문인것 같다.

 

 

앤헤서웨이를 좋아하는 나는 프린세스 다이어리를 여러번 봤고,

그 영화는 샌프란시스코가 배경이니 만큼, 샌프란시스코의 구석구석을 아주 이쁘게 잘 보여준다

 

 

그리고 미드를 자주보기 때문에 사람들의 말투, 행동들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익숙했다

그런거야... 그런거였군.............  역시 미드가 짱이여ㅋㅋㅋ

 

 

 

 

 

뭐 익숙함을 계속 간직한 채,

우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유명하다는 관광명소 롬바드 스트리트로 갔다.

 

 

3월 초는 아직 꽃이 피기 전이라 ㅠㅠ 꽃핀 롬바드 스트리트는 아니지만

그래도 푸릇푸릇한 싱그러운 롬바드 스트리트는 볼 수 있었다.

 

꽃 핀 샌프란시스코를 보려면 3월 중순쯤 오시길.

 

 

 

 

 

여긴 진짜 아무것도 볼것 없이 이 꾸불꾸불한 길 하나만 보고 오는 곳.

사람들이 다들 여기 이 스팟에서 셀카를 찍길래 우리도 찍어봄 ㅋㅋㅋ

 

 

 

 

 

위에서 아래를 내려봤을때는 이런 아슬아슬하고 위태로운(?) 광경이 펼쳐진다

 

줄지어 운전해서 내려가는 차들이 참 인상깊었음.

 

 

 

 

 

 

롬바드 스트리트로 오는 케이블카 도로.

차도 없고 케이블카도 별로 안와서

샌프란시스코 다운 언덕에서 사진을 하나 찍어봤다.

 

 

 

 

 

지나가다 들린 유명한 아이스크림 집.

Swensen's ice cream

 

 

원래 줄서서 먹는 아이스크림집인데 이날은 비가와서인지 사람은 별로 없었다.

휴 다행

 

 

 

 

내부는 사람이 너댓명만 들어가면 꽉 찰정도로 좁다.

 

 

 

나는 모카칩 아이스크림을 주문하고 기다렸는데!!!

아이스크림을 주는 사람이 내 눈치를 슬쩍 살피더니

아이스크림을 떠서 휙 하고 줬다.

 

 

왜 눈치를 살피남? ㅋㅋㅋ

 

 

응? 모카칩인데??

치... 칩은?

 

게다가 맛은 바닐라....

없어서 눈치본거야? 이거 뭐야 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아이스크림들은 철통에 뚜껑까지 닫혀있어서 어떻게 생긴지는 볼수가 없었다.

뭐... 바닐라도 맛있으니까 일단 그냥 먹음.

 

 

그치만 아쉬운건 아쉬웠다. 맛없었으면 벌써 따졌을텐데 맛있으니 용서해준다.

 

 

 

 

 

아이스크림도 먹었으니 이제 또 먹으러.... 

 

 

이것은 내가 정말 기대하고 가고싶었던 바로 그곳.

SUPER DUPER!!!! 슈퍼듀퍼버거!!!!

 

 

 

 

하 입구에 들어섰을 뿐인데

왜 이렇게 심장이 두근거리지

 

 

 

 

 

기다리는 동안 뭘 시킬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나는 미니콤보

우리 밍인 미니콤보 + 치즈&베이컨

 

 

 

 

 

 

버거 만드는걸 구경하면서 내꺼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드디어 나옴 두둥!!!!

 

 

패티가 정말이지 너무 촉촉하고 내 입 가득찬 숯불향!

내가 먹어본 햄버거 중에서 제일 맛있는 패티가 들어있었던 슈퍼듀퍼버거.

 

 

패티가 너무 맛있어서 그런지 감자튀김은 별로 맛이없었다.

내가 왜 미니로 시켰지?

큰걸로 시켰어야했는데 ㅠㅠㅠㅠ

 

 

 

 

 

이건 밍이 주문한 미니버거 + 치즈&베이컨

 

치즈&베이컨을 넣으면 원래 고기패티가 두장인지몰라도

우리 밍껀 두장이나 들어있었다.  완전 부럽....

아무래도 패티두장에 치즈&베이컨까지 있으니 맛은 세배 더 맛있었던것 같다.

 

 

샌프란시스코와서 여기까지 먹은 음식 중 슈퍼듀퍼버거가 제일 맛있었다.

또 먹고 싶음.........

 

 

햄버거때문에 샌프란시스코에 살고싶다고 생각했던 날.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이쁜 조형물

 

 

 

 

 

 

그리고... 우린 방에 살짝 들러서 재정비하고 예약해놓은 레스토랑으로 저녁먹으러 나갔다 ㅋㅋㅋㅋ

햄버거는 간식이니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