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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Trou Normand :: 요즘 핫하게 뜨는 레스토랑 (예약필수) 본문

★ 해외여행_2016년/3월_미국 서부(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Trou Normand :: 요즘 핫하게 뜨는 레스토랑 (예약필수)

혜진냥 2016. 4. 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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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u Normand

 

요즘 샌프란시스코에서 핫하게 뜨고있는 레스토랑 중 하나.

사실 이미 떠서 예약없이는 밥 먹기 힘든 곳이다.

 

 

 

메뉴는 심플하고, 가격은 양에 비하면 조금 높은 정도.

그치만 분위기까지 따진다면 적당한 가격이지 싶다.

 

 

 

 

벽에 그려진 여자의 뒷모습이 조금 야시꾸레(?)할지 모르겠지만

저 그림이 이 음식점의 대표 캐릭터임.

 

그래서 선정적이지만 따로 모자이크는 하지 않겠다 ㅋㅋㅋㅋ

 

 

 

 

그나저나.... 여기 오는데 샌프란시스코에 놀러온 storm 때문에 비에 후려맞고 날라갈뻔ㅋㅋㅋㅋ

 

미국에서는 구글이 알려주는 날씨정보는 100% 믿으세욤

딱 이시간에 폭풍우 올꺼라고 알려줬는데 진짜 우산이고 뭐고

비에 맞은 생쥐꼴로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뭐 폭풍우에 휩쓸린거 치고는 나름 양호한 헤어스타일이었다만.

바지는 둘다 흠뻑 젖어있는 불편한 진실....

 

 

 

조명이 좀 어두컴컴하니 분위기가 좀 있는 레스토랑이라

사실 켜진 초에 바지 좀 말리고 싶었으나 괜찮은척 해줬다.

 

 

 

 

 

 

애피타이저로 주문한 아란치니(ARANCINI)

 

주문할땐 아란치니 주세염했는데

먹어보면 그냥 안에 돼지랑 로즈마리, 치즈 쫌 넣은 밥고로케 ㅋㅋ

 

 

한입에 쏙 하고 싶었지만 나름 우아하게 칼로도 썰어먹음

 

 

 

 

 

 

그리고 side메뉴로 주문한 그릴드 아스파라거스.

 

사실 예전에는 이걸 왜 돈주고 사먹어 라는 생각이 강했는데,

스페인에서 그릴드 아스파라거스를 한번 먹고 눈이 번쩍 ㅇ_ㅇ 뜨였던 적이 있어서

여기서도 믿고 주문했다.

 

 

칠리가 조금 들어가있어서 느끼한 입을 잡아주고,

또 상큼 고소해서 이것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다.

 

밑에 깔려있는건 시금치.

 

 

 

 

 

 

요건 메인으로 주문한 그릴드 비프 스테이크.

 

Emigh Ranch Beef Steak 라고 써있어서

Emigh Ranch가 뭐지? 하고 알아봤더니목장 이름인 듯 했다 ㅋㅋ 괜히 고민했네

 

 

이 스테이크. 정말 맛있었다.

이렇게 입에 살살 녹는 스테이크는 처음이었다.

수비드로 한건가?

수비드로 하기엔 너무 레어고,

그냥 구웠다고 하기엔 너무 부드럽고

 

이 스테이크 한입 먹을때마다 우리 나름대로 추측해보았으나

한그릇 다 먹을때까지 추측을 끝내지 못한채로 지금까지도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그냥 이 목장 소의 품질이 너무나도 좋아서 입에서 살살 녹은건가..?

 

 

 

 

나름 만족스럽게 밥을 먹었으니 디저트도 냠냠

 

 

 

우린 브라운 버터 케이크를 주문했다.

 

파운드 케이크 처럼 묵직한 그런 맛.

위에 올라간 오렌지와, 뿌려진 오렌지 시럽이 상큼하면서도

옆에 있는 생크림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 진 맛이었다.

 

 

나름 배부르고 맛있었음.

 

 

 

한 75달러 나왔는데

아무 생각없이 100달러 주면서 팁 너 다해 라고 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부루주아야 뭐야? ㅋㅋㅋㅋㅋ 미친짓함

 

 

사실 그정도 팁 줄것까진 아니었는데

밥도 만족스럽게 먹고, 마지막 디저트로 입에 버터칠좀 했더니

말도 버터칠한 것 마냥 막 미끄러져 나왔나봄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내가 막 줘버렸던 팁이 아까워지기 시작하면서

미국 있으면서 앞으로 팁은 적당히 주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맛도 있고 분위기로 좋으니 뜨는 맛집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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