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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고시마] 3박4일여행 :: 3일차. 이부스키 타마테바코, 료칸 긴쇼 본문

★ 해외여행_2018년/1월_일본 가고시마

[일본 가고시마] 3박4일여행 :: 3일차. 이부스키 타마테바코, 료칸 긴쇼

혜진냥 2018. 2. 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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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3박4일

3일차 : 이부타마(탑승) → 이부스키






오늘은 가고시마에서 이부스키 가는날 ^,^

사실 일반 호텔에서 묵었다면 료칸 빨리 가고 싶어서 방방 뛰었겠지만!!

이번에는 도미인에서 대욕장과 함께 했기때문에 발을 동동 굴릴 정도는 아니었다ㅋ


도미인은 가고시마 중앙역까지 가는 무료버스가 있어서 어제 예약하고

버스 기다리는 동안에 캔커피 쨘!


같은 무료버스 탑승하신 한국 분이 이야기하는걸 (어쩔수 없이) 듣게 되었는데.. 웰컴큐트패스 사러 가는길이라고 했다. 헐... 바로 앞에도 파는 곳이 있는데.. 하지만 곧 떠날 분위기라 그냥 침묵(..)



가고시마 중앙역에 있던 이부타마 시간표!

하루에 3번있는데 한달 전 인터넷 예약이 가능하다. 


줄 서야하나? 했는데 기계 옆에 인터넷 예약은 여기서 표 찾으세요 라고 써있어서 기계로 표 뽑음


도시락 하나 들고 탈까... 하다가 그냥 타러 왔다. 

이부스키는 빠르고 엄청 흔들린다고 해서.. 멀미의 위험이..... 


선물상자 들어오는 중 ^,^

너무 귀엽다 헤헤 


사람이 내릴때 문 바로 위에서 물이 촤악 하면서 뿜어져나오는데 (왜지?)

어떤 곳은 뭉쳐서 물방울로 바뀌는 현상이!!!!

나는 내릴 때 물방울 조심해서 잘 내려야겠다.. 고 생각했다.

 


이부스키가는길과 이부스키에서만 먹을 수 있는 사이다.

그리고 이부타마에서만 먹을 수 있는 흑깨푸딩

(+ 메론빵 등을 더 먹었다) 


사이다는 정말 맛있었다. 탄산이 강하지 않고 달달하니 별 다섯개! 흑깨푸딩은 고소함이 남달랐으나 내가 푸딩을 그렇게 즐겨하지 않아서 별 네개정도? ㅋㅋ 메론빵은 맛없었음. 


이부타마 곳곳에 탑승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물건들이 있다.

직접 찍으러가지 않아도 승무원이 이런걸 들고 돌아다니면서 기념사진 찍는건 어떠신가요? 하면서 돌아다니는데 찍고싶을땐 '하잇! 오네가이시마스!' 하면 됨


문제는 이부타마가 너무 흔들리는거... 


이것저것 먹고 마시고 하다보면 이부스키 도착!

머리 위 수건 너무 귀엽ㅋㅋㅋㅋㅋ 땅 파면 온천수 나오는 곳이라 남다르군



1월 중순이었는데 유채꽃이.... 만발해있다. 

정말 따뜻한 동네다.

유채꽃 마라톤대회를 연다고 주최담당자들이 엄청 분주해있었다. 

(그래서 이봉주도 봄ㅋㅋ)


그리고 길거리에 보이는 흔한 족욕탕 


이부스키에서 유명한 온센타마란동

고기가 소보로처럼 올라가있는 것이 특징.

그리고 작은 소바 또는 우동이 나온다. 


집에서도 쉽게 해먹을 수 있겠는데? 라고 생각해봤다.



든든히 먹은 관계로 우리가 묵을 '긴쇼'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바다 오랜만!!!!


이부스키의 바다가 남다른 이유.

모래가 뜨끈뜨끈해서 모래찜질이 가능하고, 바닷물에서 김이 모락모락난다.

그래서 길거리 곳곳에 족욕할 수 있는 탕이 있는 것도 어떻게 보면 당연한듯... 



이쁜 웰컴까까와 녹차도 한잔 하고

이제 방 안내해주겠다고 해서 뒤를 졸졸 따라갔다. 


젊은직원이었는데 계속 '에.... this.. okay? ' 라고만 말하면서 힘들어해서 

일본어로 하셔도 되요 라고 말했더니 무척이나 좋아함

말이 없으신 직원인줄 알았는데 그 뒤로..

자기는 영어를 잘못해서 너무 힘들었는데 다행이다

정말 너무 기쁘다 아 정말 다행이다 라면서 방언이 터지더니 쉴새없이 설명함


와이파이, 가족탕/대욕장/노천탕 등 탕에대해서 설명도 해주고

저녁/아침 먹는 장소도 알려



유카타 입고 나는 방에딸린 노천탕에서 뜨끈뜨끈 몸녹이고

밍은 대욕탕가서 뜨끈뜨끈 몸녹이기


저녁먹기 전에 근처에 있는 대형마트 코스모스에 들러서 이것저것 샀다.

여기도 면세가 가능해서 혹시나 깜빡하고 덜산 물건이 많다면 여기서 사는것도... 

물건이 무척이나 많았지만 가고시마 시내보다는 가격이 조금 더 높았음.

 


마트갔다가 짐 놔두고 바로 밥먹는 장소로 슝



우리는 가고시마 3대명물인 흑우, 흑소, 흑닭..(?) 을 먹는 코스로 먹었는데 

흠 음식으로 유명한 곳이 아니라 그런가?

욕장 물은 확실히 후쿠오카보다 더 좋은것 같았는데 음식은 그냥저냥이었다.


밥먹고 돌아오니 역시 깔끔하게 깔아준 이불 


배부르니까 바다산책.. 봐도봐도 신기한 바다ㅋ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바다라니 정말 넋놓고 볼수밖에 없는 광경.




겨울이니까 빠질 수 없는 빛축제(?)

사실 12월경인가.. 여튼 끝난걸로 알고있는데 긴쇼에서 특별히 꾸며놓은 듯 보였다. 



돌아와서 나만의 노천탕에서 귤 향기 맡으며- 파도소리 들으며 - 반짝이는 별을 보며 온천도 즐겼다. 아 좋다. 이런게 행복인가 (역시 돈이 있어야..)


푹- 쉬고 즐겼던 마지막 날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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