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당일치기여행] #2. 두바이 전통의상 아바야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모스크! Al Farooq Omar Bin Al Khattab Mosque

Al Farooq Omar Bin Al Khattab Mosque

알파루크 모스크

 

그랜드모스크는 못가지만 모스크는 한번 가보고 싶어서 검색해보니...

오... Al Farooq Omar Bin Al Khattab Mosque 라는 곳이 있어서 가보기로 했다. 

 

놀카드로는 갈수 없고, 택시로 이동이 가능해서 우버 불러서 택시타고 이동!

 

 

 

두바이 택시.... 렉서스... LEXUS...  그렇구요..

 

도착! 해서 내릴때 되니까 택시아저씨가

'우버 또 부를꺼면 내가 기다리고 있을께? 우버는 수수료도 나가고 하니까 서로 좋을꺼같은데?' 하면서 택시투어를 제안했다. 

음... 그치만 좀 느긋하게 구경하고 싶어서 거절하고 내림 

 

도착!!!!!

파란색과 흰색의 조화가 아주 이쁜 모스크였다 오홍

정확히 말하자면 이슬람사원처럼 생김ㅋㅋㅋㅋ

 

남편이 무섭다고하는거 ㅋㅋㅋㅋ 나는 당당히 들어가기 

 

요기! 한번 가보실께여

 

뜨거운 날씨에 고양이도 이렇게 푹 자는중ㅋㅋㅋ

 

주변을 서성거리고 있다보니까 갑자기 사원에서 일하시는 듯한? 여성분이

모스크 구경 다한건지? 아님 지금온건지 묻길래 

이제 구경중이다 라고 했더니

 

여자는 무조건 옷을 입어야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저기 제 남편은여?' 했더니 남자는 상관없다고 ㅋㅋㅋㅋ =_= 예예

 

반팔, 반바지, 심볼 이런거 안된다고했는데.. 남편은 줄무늬 반팔이라서 괜찮은건가?

 

뭐 여튼 모스크에서의 규율이 그러하다고 하니 별수없이 갑자기 아바야체험하러....

중동여성들이 쓰는건 전부다 히잡이라고 부르는 줄 알았는데 약간 다르다고 했다.

이건 아바야라고 부르고 이란에서는 차도르라고 부른다고 (아직 잘모름)

 

 

키에 따라서 옷이 전부 다 있고, 옷은 맨날맨날 세탁한다고 한다

옷 입는거 도와주시는 분이 너무 친절하고 이쁘심... ♡

 

갑자기 어디서 왔냐고? 결혼했냐고? 애는 없냐고ㅋㅋ 애 빨리 낳아서 길러야 그것이 복이다 이러면서 말하는게 ㅋㅋㅋㅋㅋ

여기 사람들도 오지랖 넓은건 한국이랑 똑같구만- 생각함

 

그렇게 갑자기 두바이 전통의상(?) 아바야 입고ㅋㅋㅋ 두바이인이 됨

이 더운데.. 검은 옷이라니 너무 덥지 않아여..? ㅠㅠ 

 

 

사원 안은 시원하겠지!!! 하고 들어갔는데 안시원함 ㅋㅋㅋㅋ 

밍은 시원하다고 했는데 이 아바야? 차도르? 히잡? 여튼 이거때문에 바람이 안통해여 ㅠㅠ 

 

사진찍으면 안되는줄 알았는데 여기저기 사진찍으라고 해서 막 찍어봄 

 

더워서 아바야 재정비 중..

 

옆에 놓인 코란에 대해서 막 설명해 주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기)

사진 찍어준다고 서보래서 서봄 

 

여섯장 중에 제일 잘찍은 사진 ㅋㅋㅋㅋㅋ

 

모스크에서는 각각의 규율이 있기때문에 거기서 먼저 말하기 전에는 사진을 막 찍는다거나, 

특히 (그들 기준에서 신성한) 코란을 만진다거나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리가 구경했을때 계신분은 양복입으신 분이었는데 약간 헐렁(?)하셔서 사진을 많이 찍어가라고 했다ㅋㅋㅋ

 

밖에서는 기도시간이라 다들 기도중...

밍이 무섭다고 가자고 해서 언능 나왔다... 덥기도 헀고..

 

 

무늬가 아주 아기자기한게 폴란드 그릇문양 같기도 하고요?

 

냉큼 아바야 벗어던지고 바깥 구경함

구경한지 약 20분. 충분히 구경을 다하고 우버를 부르려는데

아까 불렀던 그 아저씨만 자꾸 걸리는거 같음 ㅋㅋㅋㅋㅋ 렉서스 택시아죠씨

 

근데 저기 내렸던 곳에 보니까 아저씨가 아직도 그대로 서있었다..

어쩌지.. 우버를 그냥 불러? 아님 그냥 택시아저씨한테 가서 다시 쇼부봐?

ㅋㅋㅋㅋㅋㅋㅋ 엄청난 갈등을 하고있는 밍..

 

 

그 와중에 냐옹이는 아직도 퍼질러 잠 ㅋㅋㅋㅋㅋ

발 한짝 문에 올리고 ㅋㅋㅋㅋ 귀욥

 

 

그래서 택시를 다시 부르자니 우버 수수료값이 아깝고, 걸어가자니 쓰러져 죽을것 같고 

그래서 택시아저씨한테 가서 

'생각보다 모스크.. 금방 보네욤ㅋㅋㅋㅋ 아까 제안했던 택시투어 아직도 유효함?' 하고 재협상 시도

 

그래서 쥬메이라비치-팜쥬메이라 등 한바퀴돌고 근처 지하철역으로 내려주는 조건으로 160디르함 주기로 했다

이것은 두바이 당일치기에서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할수있음 ㅋㅋㅋㅋ

 

보려고 했던 스팟 및 택시아저씨가 추천한 스팟에 중간중간 내려서 사진찍고.. 총 소요시간은 약 1시간반~2시간 정도?

 

그렇게해서 고급진 렉서스타고 두바이 투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