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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3박4일] 3일차-저녁. 전취덕 본점에서 베이징덕(카오야)과 그 외음식을 무한흡입하다! :) 본문

★ 해외여행_2012년 前/2012년_중국 베이징

[베이징 3박4일] 3일차-저녁. 전취덕 본점에서 베이징덕(카오야)과 그 외음식을 무한흡입하다! :)

혜진냥 2012. 10. 5.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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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에서 일하는 Dong의 친구 D(이름이 같으므로 D로 표현하겠음)를 만나는 날.

특별한 날이기도 하고 나의 3박 4일 여행 중 마지막 날이기도 하므로 '전취덕'을 가기로 했다. 

전취덕(全聚德) 왕푸징점을 가는줄 알았는데 우리는 본점으로 향하기로 함.

2호선 첸먼...역??? 바로 근처에 있었던것 같다. 

(...... 영어고 중국어고 제대로 알아들었는지는 의문. 쨌든 전취덕은 갔다.)


예약하고 갈것! 우리는 7시 반에 예약해서 예약시간을 맞춰서 갔다.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


 

내부는 매우 화려했다.

중간에 있는 주방장이 오리를 썰고계심.

 

무엇을 시킬까 한... 20분가량 고민한 듯.

Dong의 역할이 역시나 꽤 컸다.

우리가 음식에 대해 질문하면 Dong이 서빙하는 언니에게 묻고

우리에게 다시 설명하고.... =_=

 

일단 특이한건.

전병, 양념장, 오이 등 카오야와 함께 먹는 부수적인 것들을 따로 주문해야한다.

전병은 12? 15위안정도고, 나머지는 각각 2위안 정도.


얘는..... 모르겠다.

Dong이 주문한거라서 =_= 오리인가 소인가.... 오리겠지?

오른쪽은... 매실짱아찌같은데.....

뭐 상큼한게 느끼한맛을 잡아주긴했음.


2위안하는 공갈 깨찰빵 (6개, 12위안)

얘는 입가심용이었다.



우리가 주문한 카오야 (Roast Duck, 한마리 218위안)

양쪽 접시에 담아줬는데 양은 생각보다 꽤 적다.....하지만

먹어보면 꽤 양이 많다. 나름 ㅋㅋ (포만감 쩔어염)


직접 먹는 방법도 배웠다.

전병 위에 양념을 바르고 파, 오이 올리고 고기 올리고 돌돌싸서 냠냠.

느끼한거 싫어하는 사람은 껍질은 피하자.


점점 풍성해지는 우리 테이블 ㅋㅋㅋㅋ

저기 탑처럼 쌓여있는건 양갱인것 같았다.

밤이랑 팥... 이라고 했던것 같은 기억이..=_=



얘는... 간단히 말하면 파리바게트에 빠는...

그 안에 팥들어있고 빵 튀겨서.. 먹으면 약간 퍽퍽한 그 빵.

딱 그거임.


이건 계란탕이었나? 맛인 꽤 좋다.

위에 소스가 약간 짭쪼리 한것이 괜찮았다.


숙주볶음 with 오리고기...-_-??

얘 은근 맛있었다. 자꾸 끌리는 맛. 가격기억못함. ㅋㅋ


라자계? 라쯔지? 辣子鸡 (기억은 안나지만.. 26 위안쯤?)

이녀석은 딱 내 스퇄이다. 사천식 닭튀김요리?

마른고추의 향이 닭에 스며들어 맛이 얼얼하니~

근데 배가 불러서 거의 못먹고 남겼다 ㅠㅠ 담에또 시켜줄께!


이 많은 요리를 먹은 우리 5명!!!!

옆에서 외국인 혼자 쓸쓸히 밥을 먹고있었는데 (중국어 하나도 못함)

중국어를 못해서 음식을 본의아니게 너무 많이 시켜서

우리보고 먹을래?? 라고 불쌍하게 말걸었음 ㅋㅋㅋㅋㅋ

 

착한 D가 종업원한테 말해서 음식 안나온거 다 취소해주자

그 외국인 기쁜마음으로 우리 단체컷을 찍어주고 떠났다. 하하.

 

여행할 땐 음식 주문은 할수있을 정도로 언어공부를 하고와야지..

다짐 -_-!!


그렇게 기나긴 전취덕 탐험은 끝이나고...

앞에 있는 동상과 한 컷 :)

 

즐거운 저녁식사 시간이었다.

총 금액은.... Dong이 계산해서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약 750~800위안정도 나온 듯.

 

이렇게 배부르게 베이징의 마지막 말도 흘러갔다.

(전취덕 완전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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