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여행] 유후인 료칸 :: 야마다야료칸(ゆふいん やまだ屋) 가이세키 요리

 

 

우리가 엄청나게 기다렸던 야마다야 료칸의 석식!

사실... 일본의 음식은 짜고 달기 때문에 그렇게 입맛에 딱 맞으리라고는 기대안했다.

그래도 엄청난 양의 음식과,

직접 가져다 주는 가이세키 요리들을 기대하며...

 

우리는 노천을 즐기고 또 즐기고...

아... 반신욕이 그렇게 힘든건지 몰랐다. 두번하니까 완전 배고프고 힘들고.....

이게 바로 노곤노곤하다는 건가?

 

 

 

아, 우리가 료칸 예약당시에 허니문이라고 체크를 했더니

이런 와인서비스를 주셨다 :)

 

 

내가 와인을 따고 있자,

식사를 주시던 직원분이 '안돼!!! 이건 남자가 해야하는거야!!!' 라며 ㅋㅋㅋ

결국 우리 밍이 낑낑거리며 따는중.

 

 

 

우리는 둘다 술을 잘 못마셔서 한모금도 못 마셨다 ㅠㅠ

그래도 마음은 감사히 ♡

 

 

드디어 하나 둘 씩 나오는 요리.

젤 먼저 나온 애피타이저같은 녀석들.

 

두부, 치즈,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들이 대부분이었다.

가운데 있는 녀석은 밑에는 치즈, 위에는 파프리카를 이용한 뭐.. 그런 푸딩같은..

난 정말 못먹겠어서 버릴뻔 ㅋㅋㅋ 근데 밍은 맛있다고 내꺼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역시 맛있다, 맛없다를 평가하는건 정말 지극히 주관적인 것 같다.

 

드디어 불에 올려진 스키야키>_<

 

고기가 익으면 요롷게 냠냠.

전골이라 국물이 살짝 짜쪼름 한게...

밥있으면 정말 쓱쓱 비벼먹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들었다.

 

우리 밍은 짜고 다른거 더 먹고싶다고 해서

우리 밍 스키야키까지 거의 다 내가 먹었다 ㅎㅎ

 

그리고 나온 스시들.

정말 쫄깃 부드러운게 짱 맛있었.. 으나

난 회는 초장이 없으면 못먹는 관계로, 요녀석들은 모두 우리 밍이 냠냠.

그리고 나온 냉비빔면??

소스가 오리엔탈 소스임.

이거 완전 내 스타일이라 우리 밍꺼까지 내가 다 먹음 ㅋㅋ

그리고 나온 계란찜.

요기 가쓰오부시로 맛을 냈는지 약간 비릿하면서 뭉글뭉글 했음

그리고 젤 아쉬웠던 튀김....

덴뿌라가 이래도 되나요??? ㅠㅠㅠ 너무 눅눅하잖아!

이거 진짜 실망했다. 차갑고 눅눅한 튀김이라니..

그리고 나온 식사.

쌀이 고시히카리라 완전 맛있었다.

어... 얘 왜이렇게 맛있지. 근데 다른 반찬이 안나옴.....

반찬이라곤 미소국 하나 나왔다.

밥이 나왔으면 반찬도 줘야죠 ㅠㅠ 스끼다시 어딨나여..

 

게다가!!! 이 미소국 좀 문제있었다.

분명 더 고급스러운 미소국을 만들려고 안에 팽이버섯과 그 외 다른것들을 넣고

엄청나게 끓인것 같은데...

 그 버섯이 뭉글뭉글 해져서 정말..... 맛도 이상하고 식감도 이상했다.

 

난 결국 덴뿌라 간장이랑 밥을 먹었다.

그나마 '밥'이 맛있어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나온 후식 ♥

 

이건 정말 내 취향!!!!

마지막으로 쌍크미로 마무리.

 

정말 배부른 저녁식사였다.

적어보였는데 배가 든든!

 

하지만 우리에겐 반신욕이 있으니....

배부르게 밥먹고 노천탕에 몸 한번 지지니까 소화도 다 되고 다시 노곤노곤해져서 바로 꿀잠 ㅋㅋ

 

아- 너무 든든하고 노곤한 하루였다.

 

야마다야 료칸 석식은 별 네개 쾅쾅 (주관적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