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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소나무집] 바다향 바지락 칼국수, 통발 쭈꾸미 철판볶음 본문

★ 호로록@/배부른 이야기

[대부도/소나무집] 바다향 바지락 칼국수, 통발 쭈꾸미 철판볶음

혜진냥 2014. 10. 9.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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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에서 유명한 것 중 한가지! 바로 '바지락 칼국수'

우리 가족 중에 칼국수를 좋아하는 멤버가 많은 관계로 망설임 없이 바로 찾아가기로 했다.

원조 소나무집.

소나무집 딸래미가 하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원조 집으로 찾아왔다.

 

위치는.. 네비게이션이 아주 친절하게 잘 알려준다.

 

 

칼국수 1인분에 12000원...

가격이 너무 사악하다며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들어가기로 결정.

빡아죠씨는 이거 맛 없으면 진짜 엎어버린다고 까지 함 ㅋㅋㅋ

 

두둥.

다들 배고파서 표정이 별로임

저..저기 다들 싸운건 아니었제??

 

우리가 조금 일찍 들어온 관계로 아직은 내부가 텅~

먹고있다보니 금새 꽉 찼었다.

 

밥 먹기 전에 표정 풀고 다 같이 한 컷 :)

 

우리는 칼국수 4개,

쭈꾸미볶음 작은 것을 주문했다.

 

먼저 나온 쭈꾸미 볶음.

양념이 꽤 맛있어 보였다.

 

칼국수와 함께 먹을 김치들.

 

 

 

자박자박 다 익기가 무섭게 엄청난 속도로 없어진 쭈꾸미 볶음!

맵지도 짜지도 않고 적당히 매콤한게 맛있었다.

언니와 밍은 안맵다고 좋아함

 

그 사이에 나온 바지락 칼국수.

여기는 바지락껍질은 다 까져서 나온다.

정말 어마어마한 양의 바지락이 들어있을 뿐더러 국물맛이 진짜 대박 시원했음

 

칼국수 맛없으면 엎어버린다는 빡아죠씨는..

나중에 밥 한공기 추가 주문. 그리고 말아서 국물까지 싹싹 해치웠다 ㅋㅋㅋ

 

나도 칼국수 이만큼 냠냠

 

쭈꾸미 양념도 꽤나 만족스러웠기에 볶음밥도 맛보지 않을수 없었다.

 

자박자박

흐앙 이것도 왤케 맛있닝

정말 배부르게 많이 먹었다.

 

밥을 다 먹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중,

벽 한구석에 조금때는 바지락이 지끄러우니 되도록 쭈꾸미를 먹으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조금?? 지끄럽다??

엄청난 논의 끝에 걍 인터넷 검색 ㄱㄱ. 그리고 뜻을 찾아냄 ㅋㅋ

지끄럽다는게 작다는 뜻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 조금

[명사] 조수(潮水)가 가장 낮은 때를 이르는 말. 대개 매월 음력 7, 8일과 22, 23일에 있다. (네이버 사전참고)

 

* 지끄럽다

조개를 먹었을때 모래가 씹히는 질감이 있다 (google 참고)

 

우리가 한참 이야기를 다 하고 종결을 지을 때 쯤,

앞 테이블에서도 '지끄럽다' 라는 단어에 대해서 논의가 한창이었다.

그분들 중 한명도 "그거 바지락이 작다는 뜻이야~~" 라며 자신있게 말함... 그치만 땡!!!!

지끄럽다는 해감이 덜 되었다는 뜻입니당.

 

바닷가 근처 음식점에갈때 유용한 단어들인듯.

 

한참 대화를 다 하고 어무니께서 밥을 쏘심

엄마 아빠 늘 맛난거 사주셔서 감사합니당~♡

 

 

서울로 돌아오는 하늘.

 

푸르른 하늘이 정말 가을 날씨였다.

배가 부르고 하늘도 높고. 정말 딱 가을이구나.

 

여튼 소나무집 칼국수는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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