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너와 나의 추억 여행 ♥

[수지/연지] 정갈한 한식을 맛볼수 있는 이쁜 음식점. 연지 본문

★ 호로록@/배부른 이야기

[수지/연지] 정갈한 한식을 맛볼수 있는 이쁜 음식점. 연지

혜진냥 2014. 12. 14. 22:07
반응형

 

 

 

간만에 나는 휴가를 받아서 집에서 탱가탱가놀고

우리 밍은 간만에 일찍 퇴근해서 둘이 오붓한 데이트를 즐기기로 했다.

 

뭐 말만 거창하게 데이트지 사실 평일날 같이 저녁먹는 거라는거~

 

간만의 휴가라고 나름 많은 것을 계획 했었는데,

막상 쉬면... 머리도 안감고 세수도 고양이 세수로 대충 ㅋㅋㅋㅋㅋ

그렇게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고 있었는데..

우리 밍이 퇴근해서 집 앞에 데리러 왔다기에 부랴부랴 옷만 입고 후다닥 내려갔다 

 

깔끔한 한식집이 있다는 용인 수지로 출동!

우리가 도착한 곳은 바로 '연지'

 

 

차가 있으니까 먼거리도 슝- 하고 잘 갈 수 있어 좋으다 (아부지 감사 ♥)

 

 

 

 

마치 이쁜 카페 같았다.

'오! 이쁘다!!!' 다음에 든 생각은........

'통유리라 춥겠다.' << 나도 이제 늙었나뷰..

 

들어가는 오솔길에 눈이 소복하고, 밖에는 차를 마시는 곳(?) 인지

자리도 몇개 있었다.

 

연못도 있었는데 물이 얼었었던 것 같았다.

 

 

들어가자마자 주는 따스한 차, 그리고 따스한 죽

 

이 죽을 맛본 우리 신랑은 '이거 밤죽인가봐...' 라고 해서

나는 '아냐... 이거 약간 콩맛 나는데?? 단팥맛도 나고..... '

 

둘이서 열심히 얘기하다가 결국은 아주머니께 여쭤봄 ㅋㅋ

 

이 노란죽의 정체는 바로 '녹두죽' 이었돠!

 

아.... 그러고보니 녹두 맛이네ㅋㅋㅋ

 

 

통유리라 추울줄 알았는데 히터를 빵빵하게 틀어줘서인지

창가 바로 옆도 그리 춥진 않았다.

 

막 사람이 많고 그런건 아닌 듯. 추워서 없는건가??

 

우린 B코스(?)로 2인분 주문했다. 24,000원.

 

샐러드

 

해파리냉채

 

회무침

왠지 덜 삭힌 홍어인것 같아서 무슨회인지 여쭤봤으나 그냥 회무침이라고 하심

무슨회인지 궁금궁금

 

 

배고프니까 일단 먹어 먹어

 

 

그리고 나온 녹두전

 

코다리구이

 

제육보쌈이라고 했지만...

요건 아무리봐도 그냥 보쌈임 ㅋㅋㅋㅋ

 

구절판 (아마도)

 

 

들깨죽 냠냠

안에 조랭떡과 버섯이 들어있는데 뜨끈한게 참 좋았다.

 

갈비찜

이쯤되면 밥이 그리워짐.... 밥이랑 같이 먹고싶어서 살짝 놔뒀는데

결국 밥 줄땐 가져감 ㅠㅠ

 

 

그리고 새우튀김 & 묵(?) 곤약(?) 무침 & 잡채

 

코스 요리는 내줄때 어떤 요리인지 알려줬으면 좋겠다.

우리나란 이런게 참 아쉬움-

 

 

낙지볶음

어 이거 숯불향 나는게 은근 맛있었다.

 

 

그리고 나온 밥 반찬들.

 

김치도 있당!

 

이 돌솥밥은 다른 식당과 마찬가지고 밥을 옆에 덜어먹고,

안에 물을 넣어서 누룽지로 먹을 수 있게 되어있다.

 

매콤한 된장찌개도 >_<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정말 배부르게 잘 먹었다.

 

단.... 갈비찜이 마지막쯤에 나와서 밥이랑 같이 먹을 수 있었으면... ㅋㅋㅋㅋ

좀 남겨놔도 됐지만 나도 모르게 다 먹어버림.

 

 

우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부모님을 모시고온 가족단위였다.

위치는 좀 멀지만 나중에 부모님과 함께 와도 참 좋은 곳인듯.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