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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추억 여행 ♥

[숙대입구/Benares] 한국풍(?) 인도요리집 베나레스. 냠냠 본문

★ 호로록@/배부른 이야기

[숙대입구/Benares] 한국풍(?) 인도요리집 베나레스. 냠냠

혜진냥 2015. 1. 3.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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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4년 마지막날.


 

교회 동생과 송구영신 예배전에 밥을 같이 먹기로 했다.
조금 먹으면 금방 배가 고파질것같기도하고 밖이 너무 추워서ㅠㅠ
뭘먹을까 완전 고민하다가 눈에 띈 인도요리집.

교회동생은 와봤었는지 여기 나름 괜찮다고했다
그래서 고민하지 않고 냉큼 들어갔다.

 

일단 3명이니까 커리 3개랑, 인도음식점이니 탄두리치킨도 시키고,

커리만 먹으면 심심하니까 난도 2장 시키기로 했다.


제일 먼저 나온 갈릭난.

일반 난도 하나 더 시켰다.

 


차례로-

팔락 파니르(시금치+커티지 치즈), 램빈달루, 치킨 티카 마살라

참고로, 커리를 시키면 밥도 한그릇 나온다.

 

 


갈릭난은 그냥 저냥-

 


팔락파니르는 베지테리안용 커리인듯 - 베지터블 쪽에 있었다.

맛은 부드~러운 맛. 뭐라 표현을 못하겠네 ㅋㅋㅋ

 


빈달루 커리.

내가 매콤한 커리는 어떤게 있냐고 물어봤더니 추천해준 녀석이었다.

나는 양고기도 선호하기 때문에 램고기로 선택했는데,

치킨이나 쉬림프로도 고를수 있음.

 


이건 부드러운 크림과 커리의 조화.

치킨마살라로 시켰는데, 얘도 나름 괜찮았다.

 

단, 빈달루 맛이 강해서 나머지 커리들은 맛이 그냥 부들부들하게만 느껴졌다.


그리고 나온 탄두리 치킨.


응??? 그냥 숯불 치킨 아니야?

내가 알던 탄두리치킨 - 넙적다리에 향신료와 요쿠르트 양념을 잘 발라 구운 치킨 - 과는

약간 다른생김새와 다른 맛을 가지고 있었다.

 

뭐.... 숯불치킨이라고 생각하면 나름 손색은 없었기에 맛있게 잘 먹음 ㅋㅋ

 


얘가 뒤 늦게 나온 일반 난.

 

그냥 저냥 먹기 나름 괜찮았다.

너무 인도스럽지 못해서 좀... 미덥진 않았는데 주방장이 인도사람이라는데 깜놀함

한국에 온지 오래된 인도 사람인가? ㅋㅋㅋㅋㅋㅋ

 

뭐 나쁘진 않았다.

 

여튼 12월의 마지막날을 인도요리와 함께하다니 상상도 못했다.

하하. 2014년아 안뇽!

 


아, 2014년 마지막날의 아침.

눈이 펑펑 내렸고, 엄청 추웠다.

 

그래도 계속 미세먼지가 가득가득해서 남산이 보이지도 않았는데

눈이 내려서 그런지 공기도 맑았고 나름 상쾌한 날로 마무리 해서 좋았다.

 

행복했던 2014년도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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