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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성안동/종로 쭈꾸미] 맛난 새우튀김과 쭈꾸미가 있는 곳 ♡ 본문

★ 호로록@/배부른 이야기

[울산 성안동/종로 쭈꾸미] 맛난 새우튀김과 쭈꾸미가 있는 곳 ♡

혜진냥 2015. 1. 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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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쭈꾸미볶음

 

작년 가을부터였나....

울산에 가면 아빠가 맨날 성안동에 쭈꾸미 맛있는 집이 있다고

먹으면 머리에 땀나는데 그렇게 괜찮은 집이 있다고 했다

 

머리에 땀차는 이유는 매워서...ㅋ

 

근데 갈때마다 쭈꾸미 먹으러 갈 시간은 안되고 해서.. 맨날 패쓰! 하다가

이날은 정자바다에 회 먹고 배 빵빵한 상태라 결국에는 쭈꾸미를 '포장' 하러 갔었다.

 

성안동 쭈꾸미 라고 들어서 가게 이름이 성안동 쭈꾸미 인줄 알았는데

가게명은 '종로 쭈꾸미볶음'

 

엄마..  딸래미 일하는곳이 종로 바로 옆이야.. ㅋㅋㅋㅋㅋㅋ

왠지 본점이나 원조가 종로에 있을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졌다 흐흐흐

 

 

여튼 총총 걸음으로 들어가는 우리 어무니 뒤를 나는 쫄래쫄래 따라 들어감.

 

요즘 울산에는 음식점 밖에 이렇게 가격판을 붙여놓는다.

뭔가 되게 좋음.

 

포장시 반찬은 안주고 쭈꾸미를 더 준다고 함!

 

 

들어가니 주인아저씨(아줌마?)가 캘리그라피를 배우시는지

여기저기 붓글씨로 이런저런 재밌는 글귀들을 많이.. 아니 엄청 많이 붙여놓았다.

 

기회가 된다면 화장실을 꼭 가볼것

엄마랑 같이 장실 갔다가 둘다 빵터짐 ㅋㅋ

 

 

우린 이미 회를 빵빵하게 먹은 관계로 쭈꾸미는 포장하고..

왕새우튀김도 맛있다고 맛봐야한다는 엄마아빠 말에 8마리 먹기로 결정!

 

 

아... 아름다운 자태....

8마리 = 16,000원

 

정말 각맞춰서 나온 왕새우님 ㅋㅋ

 

 

새우 살도 통실통실한게 아주 맛이 좋았다.

참고로 새우는 머리가 제일 꼬소하니 맛있다.

 

나이가 들면서 이제서야 알게된 사실임....

그동안 버린 새우머리들이 그리워지는구나.

 

 

새우도 한사람당 두마리씩 싹싹 해치우고

포장 싸들고 집으로 슝슝.

 

포장한건 다음날 아침으로 냠냠.

밥에 얹어먹고, 쓱쓱 비벼먹고.

 

 

 

 

참기름 조금 넣고 내가 좋아하는 시금치까지 같이 비비니까 진짜 완전 꿀맛이었다.

 

종로에서 꼭 쭈꾸미집 찾아봐야지!!!!

 

아빠가 인정한 쭈꾸미집 나도 인정함ㅋㅋ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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