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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구영리/화덕통삼겹] 구영리 맛집- 삼겹돌판구이, 화통삼! 본문

★ 호로록@/배부른 이야기

[울산 구영리/화덕통삼겹] 구영리 맛집- 삼겹돌판구이, 화통삼!

혜진냥 2015. 1. 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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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올라가기 전,

형부는 배가 아파서 못먹는다 그러고, 아빠는 교회일이 바빠서 못오고... ㅠㅠ

 

남은 엄마, 언니, 우리 밍, 그리고 나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집 앞에 고기집이 하나 생겨서 거기 가보기로 했다.

 

화덕통삼겹 돌판구이, 화통삼!

 

화통삼은 전국 체인점인 것 같고, 체인점 마다 가격은 조금씩 다른것 같다.  

 

 

 

들어가기 전, 문 바로 옆에 정말 큰~~~ 화덕통이 있었다.

여기서 삼겹살을 초벌구이 해서 나온다.

 

 

일단 앉아서.... 뭘 먹을까 고민고민.

 

 

 

그러다가 이것저것 고르기 귀찮으니까

우리는 '생삼겹 스페셜' 을 4인분 주문하기로 했다.

 

생삼겹스페셜은 쉽게 말하면..... 그냥 모듬 구이 정도??

 

새우, 삼겹살, 소세지, 떡갈비가 나옴.

 

 

 

여긴 테이블에 엄청나게 큰 돌판이 있어서 뭔가 되게 좋았다.

 

돌판에 올라가는건 요게 기본인것 같다.

부추, 김치, 콩나물을 먼저 딱 올려준다.

 

부추를 보니 이수에 있는 부추삼겹살이 마구마구 떠올랐다.

이수에 부추삼겹살 진짜 맛있는곳 있는데.... (뭔상관 ㅋㅋㅋ)

 

 

 

그리고 소세지, 떡갈비, 새우 등등을 올려주고

 

 

된장찌개도 한 뚝배기 나오고 >_<

 

 

이건 1인당 한개씩 주는 양념장과 양파절임, 깻잎절임.

 

양념이 왼쪽 위: 중간매움 / 오른쪽 위: 데리야키소스

왼쪽 밑: 카레가루 / 오른쪽 밑: 완전 매코미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오른쪽 밑에 있는 완전 매코미가 맛있었다.

언니랑 엄마는 카레가루가 맛있다고 하던데 나는 별로... (__)

 

 

여기 이 계란과 치즈는 조금 있다가 익혀질 녀석임.

 

일단 초벌된 삼겹살이 나오면 이렇게 이쁘게 잘라 준다.

 

다른 지점에 보니까 '화통삼' 이라고 불로 지져진 (?) 통삼겹살을 보여주고

나중에 잘라주던데.....

 

구영점은 그런거 없이 초벌 구이 나오자마자 훅훅 잘라줌.

그래요. 배고프니까 삼겹살 빨리 구워주는게 최고죠!

 

 

하- 빨리 익었으면 좋겠다.

 

 

열심히 고기 구워지는 동안 언니랑 엄마는 뭔가 메뉴판을 보고 고민하더니

"여기 계란찜 하나쥬세용"

ㅋㅋㅋㅋㅋㅋ

 

역시 엄마의 계란찜 사랑♡

 

 

고기가 어느정도 익어간다 싶었는데

갑자기 직원이 오더니 "불쑈 할께요~" 라고 했다.

 

 

부..불쑈????

 

 

뭔가 알코올같은 녀석을 붓더니 토치로 츄슈슈슈슉-

 

불이 훅하고 올랐다가 바로 꺼져서 그렇게 큰 볼거리는 아니었지만

이렇게 해서 더 맛있는 삼겹살이 탄생할거라 믿음.

 

 

 

 

그리고 아까 그 계란!!!!!!

저렇게 양파를 한겹 가지고 와서 안에 계란을 넣고 구워줬다.

 

오 아이디어 좋은뒈?

 

 

 

나랑 우리 밍은 심각하게 고기 굽는중

 

여부야 김치도 신경써줘

우리 둘다 배고팠나봐... 표정봐 살벌해 ㅋㅋ

 

 

열심히 굽다가 위를 올려다보니

TV에도 몇번 방송이 된적이 있었나보다. 

 

 

그건 그거고 일단 먹자 먹어

양념에 고기 찍고, 익은 부추랑 양파절임 올리고 야무지게 한쌈 냠

 

엄마가 주문한 계란찜도 도착!

보들보들한게 맛있었다.

 

 

열심히 해치우고 나서

볶음밥도 빠트릴순 없지! 볶음밥 2인분도 주문했다.

 

주문과 동시에 돌판 중간부분을 아주 말끔하게 닦아주심.

 

...... 삼겹살 볶음밥의  핵심은 삼겹살 기름인데....

어찌 이리 물로 빡빡 닦아서 기름기도 없애버리시는지요 ㅠㅠ

 

 

 

부추랑 김치랑 고추장 양념이랑 이것저것 해서 쓱싹쓱싹 비비고 비벼주심.

 

 

제일 마지막에 김가루 슈슉!

 

음.... 이거 그냥 고추장 비빔밥 맛이었다.

삼겹살 기름이 안들어가서 너무 아쉬움... ㅠㅠ

 

그래서 우리는 남은 삼겹살 + 삼겹살 기름에 절여진 김치 등등을 넣고 더 볶아서 먹었다.

그랬더니 더 괜찮은 맛이 되었다!

 

 

마지막이 살짝 아쉬웠지만 꽤나 든든하게 잘 먹음.

 

아, 환기시설이 너무 천장에 붙어있어서

여기서 밥먹고 나면.... 온몸 + 두피까지 삼겹살 냄새가 아주 쏙쏙.... @_@

 

그래도 맛은 좋았다.

 

어무닝 잘 먹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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