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 김말이튀김 :: 진짜 간단한 10분 떡볶이 만들기!

 

 

주말마다 몰아 먹는 집 밥!!!!

 

평일에는 둘다 일을 하느라 집에 늦게 오기때문에 ㅠㅠ

거의 각자 알아서 밥을 먹고 주말에는 웬만하면 집에서 밥을 해먹는다.

 

오늘은 분식 타임! 떡볶이와 김말이 튀김 :)

 

 

<재료>

떡 두줌 (먹을만큼), 오뎅 2~3장 (먹을만큼), 양파 작은거 1/2, 파 조금

 

<양념>

식용유 1T, 고추장 2T, 간장 1T, 매실액 1T, 꿀 또는 올리고당 1/2T, 나중에 물 2컵 필요

 

꿀은 맛보며 가감할 것. 매실액은 없으면 안넣어도 됨.

 

 

 

 

주 재료 등장!

떡은 물에 살짝 불리고, 오뎅은 내가 먹고 싶은 만큼 잘랐다.

 

사실 이렇게 두개만 넣으려다가 집에 남은 양파 반개와 파도 넣어주려고 꺼냈다.

 

 

매번 물을 먼저 넣고 물이 끓으면 고추장을 넣고 마늘을 넣고 간장을 넣고 설탕을 넣고..........

뭔가 복잡하게 했었는데

 

오늘은 튀김이 에어후라이어에서 익혀지는 짧은 시간동안 끝내야하므로

새로운 방법으로 재빠르게 만들기로 했다.

 

먼저 종이컵 크기의 컵에 물 2컵 준비해놓고 요리 시작!

 

 

 

스댕 후라이팬만 고집했는데 코팅팬 한번 쓰니까 진짜 신세계다.

역시 재빠른 요리에는 코팅팬이죠! ㅋㅋㅋㅋㅋ

 

여튼 기름을 살짝 두르고 약한불에서 고추장 2스푼 투척!

 

 

불린 떡을 넣고 슬슬 비벼줌.

귀찮아서 그 뒤에 오뎅도 같이 넣어버렸다.

 

 

준비해뒀던 물 두컵 (종이컵 2컵).

 

그리고 양념을 살살 다 풀어준다.

 

여기에다가 간장 1스푼 넣고,

 

매실액 1스푼 넣고 (선택사항)

 

꿀도 빙그르르 둘러준다.

그게 약 1/2 스푼정도 되지 않을까?

 

여기서 양파와 파도 넣어줌.

 

그리고 약 1분 정도 더 끓이면 완! 성!

 

 

근데........ 김말이 튀김이 에어후라이어에서 15분이면 완성된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떡볶이가 너무 빨리 만들어졌다 ㅠㅠ

 

김말이 튀김 만들어질때까지 기다리다가.....

 

 

결국 떡이랑 오뎅이 남은 양념 다 들고감 ㅠㅠ

 

 

그래도 바삭한 김말이와 치킨 너겟을 얻었으니 괜찮아!

 

+ 잡담

필립스 에어후라이어 진짜 좋다. 냉동에 최적화 된 조리기구!

그리고 기름 빼는 종이도 완전 좋다. 다이소 1000냥

 

 

(조금 있는) 떡볶이 양념에 김말이 튀김을 살짝 묻혀서 냠냠~

양념이 좀 더 많았다면 좋았을텐데- 다음엔 시간 맞춰서 하는걸로.

 

 

그리고 떡볶이와 오뎅을 다 먹고 나서,

우리는 밥도 볶아 먹기로 했다.

 

양념이 있는 음식의 마무리는 '볶음밥' 아니겠는가.

 

준비물: 밥, 잘게 자른 김치, 김, 참기름

 

뭐... 이건 딱히 노하우는 없고

그냥 남은 양념에 볶을 재료 넣고 볶 볶 볶 볶

 

센불에 타다다다다다 눌러줘서 약간 눌러진 밥도 만들어 주면 맛있더라.

 

 

마무리로 김 잘게 잘라서 같이 비벼서 맛있게 먹으면 끝!

 

 

새로운 떡볶이 만들기 방법이었는데 꽤나 맛있었다.

떡볶이에 마늘이 꼭 들어가야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안들어간것도 깔끔하니 맛있잖아?

 

다음에는 시간만 조절 잘하면 튀김이랑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