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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삼겹살찜 & 도토리묵무침 :: 손쉽게 만드는 주말 저녁밥상~ 저수분 수육요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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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삼겹살찜 & 도토리묵무침 :: 손쉽게 만드는 주말 저녁밥상~ 저수분 수육요리!

혜진냥 2015. 3. 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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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이밥차를 보다보니 '양파 삼겹살찜'이라는 저수분 요리가 있었다.

오- 좋은데? 물을 전혀 쓰지 않는 수육 요리라니.

만드는 법도 쉬워보여서 바로 도전함!

 

 

<양파 삼겹살찜 준비물>

스팀구멍 없는 냄비, 삼겹살 먹고싶은 만큼. 양파 1개~1개반,

소주 (또는 청주) 1스푼, 후추 약간, 마늘 3톨.

 

일반 수육을 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간단했다.

 

일단 삼겹살 준비!

이만한 삼겹살 덩이가 7천원대라 냉큼 업어왔다.

 

생고기긴 하지만.... 그리도 혹여나 모를 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물에 담궈놓고 재료 손질을 시작했다.

 

일단 준비해놓은 양파를 썰어서 밑에 깔고,

나는 파도 보여서 파도 조오금 넣었다.

 

 

고기에 칼집을 살짝 내서 마늘을 편으로 썰어 중간중간 끼워줌.

 

삼겹살 기름부분이 밑으로 가게 하면 왠지 쪽득한 식감이 생길것 같아서

잘 서있지도 않는 녀석을 억지로 세워놓았다

 

하- 기대됨.

 

여기 소주 1스푼 촥-

사진은 안찍었지만 레드와인도 1스푼 넣어줬다.

 

둘다 알콜을 못하는 관계로, 집에 들어오는 알콜 선물은 모두다 요리주가 된다

한스푼 넣어놓고 와인삼겹찜을 생각함. 씐난닷!!

 

 

후추도 슉슉 뿌려주고

 

걍 뚜껑덮고 약한불로 약 40분만 기다리면 요리 완성!!!!!

 

아니 이렇게 쉬운 요리가.... 두둥!!!

 

이 냄비 스팀홀이 없긴 하지만

왠지 뚜껑이 들썩거리면서 수분이 빠져나올것 같아서

위에다가 후라이팬도 얹어줬다 ㅋㅋㅋㅋㅋ

 

사실 그렇게 할 필요는 없는 듯.

 

 

40분을 기다리는 동안.. 주방을 떠날수도 없으니까 도토리묵무침도 만들었다.

 

 

 

<도토리 묵무침 준비물>

도토리묵 1팩, 상추 적당량, 자투리 채소 조금 (피망, 양파, 당근 등등)

고추가루 2, 설탕 1.5, 식초 2.5, 다진마늘 0.5, 청량고추 적당량, 참기름 1, 통깨

 

양념은 무치기 전에 맛보고 가감할 것.

 

 

양념 제외하고 이런저런것 부터 한 곳에 몰아넣고,

섞어 놓은 양념 부어 쉐킷쉐킷-!!

 

 

맛있는 도토리묵 무침 완성!!

 

 

생각보다 도토리묵 무침이 너무 빨리 완성되서...

남은 시간동안 깻잎 무침도 하기로 함 ㅋㅋㅋㅋㅋㅋ

 

사실 수육에 깻잎을 싸먹을려고 했는데,

갓 만들어놓은 깻잎무침에 수육을 싸먹어도 맛있을것 같아서

깻잎은 그냥 모두 무침으로 만들어버렸다.

 

탁월한 선택이었음 흐흐

 

 

 

<깻잎무침 준비물>

깨끗히 씻은 깻잎 2묶음,

간장 3, 고춧가루 1.5, 매실액 1, 마늘 0.5, 자투리 채소 조금(양파, 당근)

 

 

이것도 양념 쉐킷쉐킷해서 적당히 섞이면,

 

한장 양념 바르고,

 

그다음은 안바르고,

 

그 다음은 바르고 하는 순서로 깻잎을 쌓으면 된다.

 

어릴때 엄마가 깻잎이랑 양념장 만들어서 주면

나는 티비보면서 양념을 이렇게 발라서 한장한장 올리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엄마가 해줬던 깻잎이랑 비스무리~ 해서 좋긴 한데 아무래도 똑같은 맛을 내기는 어려움 ㅠㅠ

 

깻잎을 데치는것 보다 생깻잎으로 하는게 난 더 좋더라

덜 귀찮음 ㅋㅋㅋㅋ

 

 

 

그 사이 40분이 훌쩍 지나서 드디어 기대하던 수육 완성!

 

 

오잉@_@

생각보다 원재료에서 나온 수분이 많았다.

그래서 조금 졸여줬다

 

자글자글자글자글

 

그리고 꺼낸 후 끼워놓았던 마늘을 빼고 먹기 좋게 잘라서 내면 됨!

 

쨘!

사실 수육만 먹어도 되는데

수육기름에 잘 절여진(?) 양파도 맛있어 보여서 조금 올렸다 ㅋㅋㅋㅋ

 

굳이 올릴 필요는 없을 듯.

 

 

 

이렇게 해서 오늘 저녁 밥상 완성!

 

아- 수육이 정말 너무 부드럽고, 비계부분은 쫄깃한게 정말 짱 맛있었다 ㅠㅠ  

돼지의 연골.. 이라고 해야하나? 가끔 있는 그 뼈조차도 부드러워서 씹어 먹기 편했고

누린내도 하나도 안나서 진짜 대박이었음.

 

만들어놓은 깻잎 무침이랑 먹으니 더 맛있었다 흐흐

굳이 쌈장을 꺼낼 필요도 없어서 꺼내지 않았다.

 

닭도리탕할때 저수분요리로 잘 해먹었는데 돼지고기는 이런 방식으로 해먹어도 되는구나.

다음에 또 해먹어야겠다.

쉬우니까 언제든 먹을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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