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청도 2015. 2일차. 중국 속의 작은 유럽 칭다오 구경. 청도 10대요리를 맛보다!

★ 중국 청도 여행 2일차 ★

둘째날도 다행히 날씨가 좋았다!!!! 다행다행 

그래도 추운건 여전. 조금 볼것도 보고 다녔음. 

신호산(信号山) - 운소로미식거리 - 5.4 광장 - 잔교 - 1902 피차이위엔(먹자골목)

중국 청도는 날이 맑은날이 별로 없다던데, 우리가 갔던 2박 3일 중 2일이 맑았다. 럭키 >_<

참고로 첫날은 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칭다오는 도시자체가 너무 작아서

택시를 타는 것이 정신건강과 시간을 아끼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듯...

 

아침부터 일어나서 소어산 공원 갈까 신호산 공원갈까 고민하다가

조금 더 높은 신호산 공원에 가기로 결정!!!

많이 걸어야한다고 해서 처음엔 걱정했는데 막상 가보니 별거 아니었다.

입장 + 저 빨간지붕(빙글빙글 돌아가는 곳)에 들어가는 것까지 같이 삼. 

한 5분걸었나? 벌써 탁트인 바다가 한눈에 보였다.

와- 이쁘다 

조금 더 힘내서 정상까지 도착! 

빨간지붕 건물안에 들어가면 바닥이 빙글빙글 돌아서

칭다오는 전체를 다 볼수있었다. 

중국인이 시끄럽다고 싫어했었는데 

여기선 한국인 아줌마 + 아저씨들이 갑.... 와 무슨 목소리가 그렇게 큰지

부끄러웠음.

그리고 내려와서는 배고파서 간 운소로 미식거리.

해도어촌 海岛渔村

우리가 이걸 보면서 다 고를 수 있고, 요리를 새롭게 재 창조(?) 해도 된다.

중국 청도의 10대요리 중 하나. 바지락 요리.

청도에서 바지락과 맥주는 꼭 먹으라는 말이 있을 만큼 청도의 바지락은 최고다.

그리고... 여기 해도어촌에서 먹은 음식이 전부다!! 진짜!!! 맛있었다.

중국인 D도 인정한 맛집 굿굿

밥을 다 먹고 온 5.4 광장 (五四广场)

사실 칭다오에 가면서 딱히 많은것을 알고가지 않았기 때문에 

왜 5.4 광장이냐고 D에게 물어봤더니 

청도를 찾기위해 했던 운동과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서 엄청난 이야기들을 구구절절.

덕분에 중국 역사 공부를 조금이나마 더 하게되었다. 

날씨가 좋아서 요트도 탔다. 

우린 전동보트 말고 걍 보트 탐. 전동보트는 100위안인가 꽤 비쌌다. 

그리고 택시를 타고 집 앞에 있는 잔교에 슝슝

하.... 머리....

여긴 바람의 도시인가욤

잔교 입장료가 있다고 들었는데 저기 안에 들어가는 것이 입장료가 있는거 같다.

그래서 그냥 앞에서 사진만 찍고 저녁먹으러 총총.

우리가 온곳은!!!!! 피차이위엔 劈柴院 

1902 먹자골목 

일단 입가심으로 두부 구이부터 냠냠

먹으면서 음... 그래 이것이 바로 중국의 맛이지ㅋㅋㅋㅋ

눈감고 먹어봐도 이건 중국음식.

파이구미판(排骨米飯)

중국 청도의 10대요리중 하나. 

우리나라 말로 하면 돼지갈비밥..??? 

생긴건 딱 뼈해장국 같은데.... 내 입맛에는 한국식 뼈해장국이 더 낫더라

먹자골목에서 한국말 잘하는 중국아저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식 삼겹살 구이도 팔고 쥐포도 팔고

한국말 엄청 잘했다. 

입가심으로 맥도날드로 가서 먹은 '검은깨 아이스크림'

우리나라에는 해피버쓰데이콘 팔던데.. 여긴 검은깨 아이스크림을 팔고있었다. 

고소고소한것이 맛있었다. 냠냠

아무래도 청도에 간 이유가 그냥 친구를 만나러 간거라 그런지 딱히 많은건 하지 않았다 ㅋㅋㅋㅋ

걍 쉬엄쉬엄 휴식. 

그러다 보니 벌써 마지막날이 지나갔네.

짧은 2박 3일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