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4박5일] 허유산(許留山) :: 더럽고 맛없는 허유산, 왜 인기많은지 모르겠음

 

 

 

허유산 (HUI LAU SHAN)

 

정말 실망 많이 했던 곳.

 

요즘 SNS에 허유산 망고쥬스 극찬글이 많이 올라와서 찾아갔는데

(사실 어딜가나 잘 보이기 때문에 일부러 찾아갈 필요는 없음)

 

직원들은 불친절하고 위생관념 제로인 곳이었다.

 

 

 

 

 

우리가 찾아간 허유산은 바로 여기.

뭐 여기저기 카페베네처럼 지점이 많으니 굳이 위치 소개는 안함.

 

 

 

 

사실 힘들고 그래서 처음엔 앉아서 뭔가 시켜먹으려고 했는데

우리가 잠시 일어나서 앞 메뉴를 보는동안

한 직원이 새로온 손님에게 우리가 앉아있는 자리를 가리키며 앉으라고 함

 

거기서 1차 기분 더러움

 

 

아마 앉아서 먹는 금액이랑 테이크아웃 금액이 다른데

우리가 서서 메뉴를 고르려고 하니 테이크아웃인데 앉아서 먹는줄 알았나봄

 

 

그럼 물어보던가

 

 

 

 

기분은 나쁘지만 그래 망고쥬스라도 먹자 해서

카운터 앞에 서서 메뉴를 고르고 있는데

갑자기 모니끄가 꺅 함

 

봤더니 엄지손가락 두개합친 크기의 바.퀴.벌.레가 모니끄 다리로 기어올라감... ㅠㅠ

치마 입었는데 맨다리에 바퀴벌레라니 ㅠㅠ

 

근데 직원들 반응 : '얘는 뭔데 남의 가게에서 소리지름? 바퀴벌레가지고'

바퀴벌레를 보더니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딴일함 ㅋㅋㅋㅋㅋㅋ

 

 

여기서 2차 빡침

 

D랑 모니끄는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그냥 일단 자리를 뜨고

우리는 한개만 시켜먹어보자 해서 기다렸는데

기다리는 동안 바퀴벌레 더 발견함... ㄷㄷ

 

 

매장도 이런데 주방은 얼마나 더러우려고

 

 

 

 

그래서 기다리는 우리 밍 표정도.....

이걸 먹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그런 표정ㅋㅋㅋ

 

 

 

 

젤 유명하다던 A1

먹었는데 니맛도 내맛도 아닌게 맛이 없었다.

 

대만에서 먹은 망고의 눈꼽만큼도 못따라옴

이거 먹을바에는 그냥 망고를 사먹겠음. 망고도 싼데.

 

이 쥬스..... 얼마나 더러울까 그 생각밖에 안들고

시원하지도 않고

 

 

 

바퀴벌레를 한번 보고 났더니

홍콩 길바닥에 찌부된 바퀴벌레가 얼마나 많은지,

살아서 돌아다니는 바퀴벌레가 얼마나 많은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 나라는 전체적으로 방역을 해야하는거 아닌가?

홍콩도 중국은 중국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