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하노이] 자유여행 2일차 :: 푸떠이호, 쩐꾸옥사원, 호치민묘/관공서, 하노이롯데

하노이 5박5일

여행일정 : 17.05.02 ~ 17.05.07

2일차: 조식 > 푸떠이호 > 점심 > 쩐꾸옥사원 > 호치민묘 주변구경 > 저녁 > 하노이롯데마트 

아침에 일어나서 역시 쌀국수로 조식을 맛있게 먹고 ^,^

우버로 택시 불러서 푸떠이호 Phu Tay Ho 라는 곳에 가기로 했다. 거기서부터 쭉 걸어내려와서 숙소까지 오는 걸로 일정을 잡았다. 내일 딱히 할일이 없을것 같아서 주변여행사에서 땀꼭투어 예약도 완료! 

 Phu Tay Ho는 재물이나 사업관련해서 소원비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잘 꾸며놨군 (덥다)

베트남 느낌(?)을 한껏 느끼며 구경했으나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우리는 밥먹으러 자연스레 다음장소로 이동했다. 

가는 길에 보였던 탁 트인 호수와 이쁜 꽃들 구경.

간간히 사진도 찍고.

Chop's 라는 햄버거집 도!착! 헤헿

애피타이져로 환타오렌지와 쉐이크 ^,^

꽤 맛있었다. 

여기서 밥 먹는데 어떤 베트남인 커플이 들어와서 음식을 주문하고는, 둘이서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남자가 컵을 확 던지고는 밖으로 나가버렸다 =_= 잉? 뭐지? ... (컵 산산조각나고 물 바닥에 흥건해지고 진짜 깜놀)

그런데 한 3분? 뒤에 남자가 들어오더니 태연하게 다시 그 여자에게 이야기를 건네고 직원들에게 돈을 건내고는 여자를 데리고 그냥 나갔다... (뭐야 무서워) 다들 어리둥절.. 어느나라나 또라이는 다 있구나.

여튼 든든해진 배를 꺼트리기 위해서 도착한 곳은 쩐꾸옥 Chùa Trấn Quốc 사원! 

여기도 중국처럼 빨강 노랑 엄청 좋아하는군

강에 거북이들이 많고 평화로워보였다

푸릇푸릇하고 한적한 공원 산책하는게 너무 좋았다. 

이곳은 Lý Tự Trọng Park

Ly Tu Trong 동상도 한번 보고,

이런저런 조형물도 보고

Taoist Temple Quan Thanh

근처에 북문교구성당(Nhà thờ giáo xứ Cửa Bắc)도 이쁘다고 하는데, 그러려면 옆으로 새야해서 그냥 패쓰하고 밑으로 내려가면서 딴거 구경하는걸로.

주변에 절, 성당, 관공서, 박물관, 대사관 등등등 이런게 정말 많이 있어서 볼거리가 쏠쏠했다.

 당 중앙위원회 사무실본부(?) Văn phòng Trung ương Đảng Cộng sản 인지 주석궁 Văn phòng Chủ tịch nước 인지는 무척이나 화려하고 컸다. (웅장하다 보다는 그냥 컸다) 

호치민 묘/박물관 Lăng Hồ Chí Minh

여기 근처는 오토바이프리존이라 마음 놓고 천천히 걸어다닐 수 있었는데, 사람도 없고 경비도 짱짱하고 꽃도 이쁘게 장식되어 있고 해서 하노이거리 중 제일 깨끗하고 조용한 곳이 아닌가 싶었다. 

쭉 내려가다보니 마주친 옛 철길.

한참을 돌아다니다보니 배가 고파져서 롯데백화점에 입점해 있다는 팀호완에 가기로 결정!

팀호완 하노이에도 있다니 @_@ 롯데는 지금 묵고 있는 곳과는 좀 떨어져있어서 또 우버 불러서 택시 타고 갔다.

팀호완에서 바라본 하노이전경

홍콩보다 더 싼듯?? 맛은 똑같이 맛있구요 ^,^

롯데백화점 안에 호텔, 마트 다 들어가있어서 

롯데마트에서 내일 땀꼭투어때 간단히 먹을 과자와 숙소에서 먹을 과일들을 사서 들어왔다. 롯데가니까 한국인줄ㅋ

이렇게 대빵만한 망고가 있어서 데리고 왔는데 진짜 커서ㅋㅋㅋㅋ

한국에서부터 가지고 간 과도로 열심히 깎아서 먹었는데, 흠 역시 망고는 노란망고가 당도가 높고 맛있는 듯..

하지만 요건 이 나름대로 아삭아삭하고 맛있긴 했다.

이 망고가 비극(?)을 가지고 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내일은 땀꼭투어다 ^,^ 하며 신나는 마음을 가지고 잠들었다. 

[하노이 2일차 경비 지출 : 약 13만원]

* 택시는 우버로 부른 관계로 경비에서 제외

* 마사지는 경비에서 제외 (2인 한국돈 4만원정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