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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하노이] 자유여행 3일차 :: 베트남 물갈이ㅠㅠ Hanoi Old Quarter 본문

★ 해외여행_2017년/5월_베트남 하노이

[베트남/하노이] 자유여행 3일차 :: 베트남 물갈이ㅠㅠ Hanoi Old Quarter

혜진냥 2018. 4.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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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여행

여행일정 : 17.05.02 ~ 17.05.07




땀꼭 여행을 가기로 했던 오늘!!!! 이지만... 이게 뭔일 ㅠㅠ 


밍이 물갈이를 하는지 새벽부터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리더니 아침에는 온몸에 힘이 없고 으슬거린다며 뻗어버렸다ㅠㅠ 혼자라도 땀꼭 투어에 가라고 했지만 그래도 아픈사람 혼자 두고 멀리가기가 쫌 그래서 그냥 안가는걸로 했다.

사실 이 물갈이가.... 왠지 어제 먹은 '덜익은' 망고 때문인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나야 뭐 워낙 이것저것 많이 먹고 잘먹어서 배탈이 안난것 같은데 말이지. 


여튼 투어 취소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난감해하고 있던 찰나, 호텔 프론트에서 전화가 왔다

'예약하신 땀꼭 투어버스가 기다리고 있으니 내려오세요~^^' 라고(..) 생각해보니 예약할 때 호텔앞으로 버스가 오게 되어있어서 호텔이름을 써놨었던게 기억이 났다. 

'죄송한데 남편이 배탈이 나고 아파서 못갈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ㅠㅠ ' 했더니 프론트에서 무척이나 당황하는 것 같았다. 

'아.. 환불이..' 라고 하길래 괜찮으니까 그냥 못간다고 해달라고 쏘리~ 하고 땀꼭투어는 그렇게 끝났다. 사실 땀꼭투어 가면 호객행위도 많고 해서 쫌 찝찝하던 찰나였는데 아쉬운것보다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먼저ㅎㅎ  

그리고 호텔프론트에 약국이 어디에 있는지 물어봤더니, 친절하게 약국까지 데려다줬다. 


다행히 약사도 영어를 잘해서 소통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설사, 배아픔, 오한 등등 증상을 말했더니 약을 어마어마하게 주심 ^,^ 이 약은 뭐 때문에 주는거고 몇알씩 먹으라고 친절하게 알려주고, 약 뒤에도 설명을 써줘서 만족(?)스러운 약 쇼핑을 끝내고ㅋ

숙소로 돌아와서 밍한테 약 먹이고 나는 땀꼭투어에서 먹을 과자를 옆에서 먹었다. 

헿 당 충전도 했고, 밍 약도 먹였으니 나는 놀러 나가볼까나 >< 


잊지 않고 GAU 커피집에 들러서 따끈한 라떼 하나염~ 했더니, 커피를 내어주면서 오늘은 왜 friend 안왔냐고 한다. 하긴 갑자기 외국인이 오더니 3일째 찾아오면 기억못하는게 이상하지. 

안타깝게도 오늘 아파서 숙소에서 쉬고있어요. 했더니 약은 먹었는지 괜찮은지 걱정해줬다.

베트남도 정이 많은 곳이구만 


그리고 혼자 호안끼엠호수에 가서 두리번두리번

골목 음식점 구경도 한번 하고 


아기자기한 카페도 구경하고


정겨운 베트남 거리랑 셀카도 찍고ㅋ


여기는 강아지, 고양이, 새, 닭... 키우는 애완동물(?)들을 자유롭게 풀어놔서 이렇게 닭들도 거리를 헤매고 있다. 차도 많고 오토바이도 엄청 많은데 교통사고... 안나려나 걱정이 되지만 신기한건 다들 1도 신경안씀


성요셉성당에 다시한번 갔다가 

그 뒤에 있는 항쫑화원 Vườn hoa Hàng Trống 에서 한참을 쉬었다.


그리고 그 주변에 상점들이 많아서 베트남 옷도 사고 ^,^ 

내일 입어야징 헤헤

근처에 햄버거집 오픈인지 뭔지 (짝퉁)피카츄가 이 덥고 습한날에!!!!!!!

나도 한번 먹어보고 싶었지만 너무 저렴했고 (배탈날까봐)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바라만 봤다.  


지나가다 남딘흐엉? Đình Nam Hương 이라는 이쁜 사원(?)도 보고


old쿼터 구경도 하고 숙소에 가서, 밍 상태가 괜찮아 졌는지 잘 있는지도 한번 봤다 ㅎㅎ 혼자 바쁨

배 아파서 아무것도 못먹는다 그래서 포카리스웨트 사다주고 나는 밥먹으러 쫑쫑 나왔다.


오 미니소도 있네?


오바마 식당이래서 볶음 쌀국수 시켰는데... 알고봤더니 오바마가 들린식당이 여기가 아님 ㅠㅠ 여긴 그냥 이름이 오바마 식당이었다. 어쩐지 손님도 없고 맛도 그닥 (..)


어느새 해가져서 상점들이 즐비해지고


분보남보 Bun Bo Nam Bo 에 와서 분보남보랑 Gio 시켜서 먹었는데

어? 맛있다? 어?? 와 이거 진짜 맛있다!! 먹으면서 줄어드는 음식이 너무 아쉽잖아?ㅠㅠ

 

소화도 시킬겸 올드쿼터와서 또 지나다니는 오토바이 구경하고 


호안끼엠호수도 구경하고 


상점도 보면서 계획이 없었지만 알찬 하루를 마무리 했다. 


[하노이 2일차 경비 지출 : 약 3만원]

아.. 제일 마지막 어디선가 간식은 분보남보구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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