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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난지캠핑장] 도심에서 즐기는 바베큐 피크닉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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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난지캠핑장] 도심에서 즐기는 바베큐 피크닉 :)

혜진냥 2014. 10. 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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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0월 9일, 감사한 한글날.

매번 만나자고 말만하고 계속 파토났던 (...) 울산모임을 난지캠핑장에서 드디어 가지기로 했다.

난지 캠핑장은 고기만 구워먹고 올수도 있고, 캠핑도 할 수 있는 곳이다.

 

우리는 당일로 바베큐 피크닉만 하기로 결정.

입장은 선착순이라고 했다. 그럼 당연히 오픈시간인 11시에 맞춰서 가는걸로!

 

집에서 들고오는 준비물은 각각 나누기로 했다.

전체 준비물 - 접시, 종이컵, 집게, 가위, 호일, 나무젓가락, 소금, 쌈장, 물티슈, 참기름, 쌀 4컵한 밥... 에서

고추장아찌, 오이 자른것, 양송이버섯, 새송이버섯, 마늘&양파 장아찌도 따로 챙겨감.

 

11시.... 정각에 갔더니 이미 만차에 줄은 이만큼이나.... 덜덜.

 

이렇게 매표소 근처까지 오는데 30분 이상이 소요되었다.

그리고 무료 테이블과 벤치는 이미 마감되었다고.....

물론 테이블과 의자는 각각 개당 3000원~5000원 선에서 빌릴수 있긴 했다.

우린 돗자리를 가져왔으므로 걍 안빌리는걸로.

 

입구 바로 옆에는 매점도 아주 크게 있음.

고기값은 좀 비싼데.. 그 외의 것들은 대형마트와 별 차이 없었다.

숯은 한봉에 3000원.

 

은박으로 된 라면도 있어서 라지에이터에 올려서 끓여먹을 수 도 있고,

고기 굽는 숯불위에서 끓여서 먹을 수도 있게 해놨다.

우린 안먹었다

 

 

우린 당산 근처에 있는 빅마켓에서 고기와 소시지 그리고 야채들을 사왔다.

여기 소고기가 쌌다.... 돼지 1.5 키로 정도와 소(호주산) 1.5키로 가격이 비슷비슷했다면 말 다했음.

 

들어와서도 자리 잡고, 돗자리 피고..

그릴과 천막은 대여를 하기로 했다. (29,000원임. 거기서 대여료 5,000원 돌려받음)

그 외에도 필요한건 다 대여하고 매점에서 살 수있으니 귀찮으면 몸만 와도 되겠다.

 

그렇게 11시 반쯤 들어왔는데.... 천막이랑 그릴 빌리고 천막 쳐주는 직원 기다리고..

이것저것 했더니 벌써 12시 반쯤..... 여기저기서 고기 굽는 냄새에 진짜 아사할뻔...

 

우리도 고기 굽기 시작! 고기 굽기 담당은 석진오빠.

그리고 열심히 바라보는 우리 밍과 현만오빠, 그리고 간만에 만난 현종필목사님 (반가워요!)

여튼 먼저 소고기와 소시지 부터 히히

 

이날 날이 너무 더워서 고기굽는 석진 오빠는 엄청나게 고생을 많이 했다

땀 엄청 흘림....

그래도 진짜 맛있게 잘 구워줘서 대박 맛있게 잘 먹었다.

 

고기는 구워서 은박접시에 고기 담은 다음, 우아하게 돗자리에서 먹으려고 했으나...

 

점점 그릴 옆에 각종 쌈야채와 쌈장 등이 올라오기 시작함 ㅋㅋㅋㅋ

 

기름장까지 만들어서 맛나게 먹음 >_<

요기 내가 담근 고추장아찌도 올림.

청량고추를 안살것 같아서 들고왔는데 정말 청량고추를 안사서 ㅋㅋ  인기가 아주 좋았다.

 

다들 야무지게 한쌈싸서 열심히 먹는중

 

이젠 옆에 밥까지 올라옴 ㅋㅋㅋ

소시지가 다 구워져서 소시지도 냠냠

 

사실 바람이 조금 불어서 연기쪽에 있는 석진오빠 와이프님과 우리언니는 눈물도 좀 흘렸다.

이래서 위치 선정도 좋아야하나보다.

이 와중에 현만오빠는 등빨 살리기 위해 등에 힘주고 있음.... 오빠 뭐해... ㅋㅋㅋㅋㅋ

 

몇분 안되서 소고기 1.5키로를 다먹었다.

바로 돼지 목살을 굽기 시작.

 

 

 

올리자마자 인기 엄청 좋음....

 

굽고 또 굽고.

돼지는 1.8키로 정도 샀던가?? 이것도 완전 클리어함..

우리 진짜 잘먹는다.

 

이렇게 다 먹고 우린 대충 정리 후 드디어 돗자리에 앉았다.

 

애매한 표정의 우리 밍. 음...????? 

왜 이런표정을 짓고 있나 봤더니

 

내가 뭔가를 달라고 하고 있음 ㅋㅋㅋㅋ

 

그리고 석진오빠네가 파인애플을 잘라와서 후식도 먹었다.

파는 파인애플처럼 나무젓가락에 한개씩 꼽아서 줬음 ㅋㅋ 이렇게 먹으니 또 별미.

 

이쯤에서 현만오빠는 일하러 가야한다고 ㅠㅠ 먼저 갔다.

너무 아쉬웠다.

우리는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더 하고-

↓↓ 늘 그래왔듯 단체샷 ↓↓↓

 

 

현만오빠가 빠져서 너무 아쉬움.

다음에 광교로 와서 다같이 찍어요!! ㅋㅋㅋ

 

우리 둘이서도 한컷 찍고

(둘다 고기를 배터지게 먹어서 표정이 여유롭구만 ㅋㅋ)

 

난지 캠핑장 입장팔찌 인증샷도 남겼다.

아 여기 들어오려면 1인 입장료가 있다. 3,750원.

그리고 일행당 쓰레기봉투 1,100원은 무조건 사야하니 쓰레기 봉투는 따로 사올 필요없음. 

 

열심히 이야기 하고 있다보니 옆 테이블에서 대하구이도 맛보라고 줬다.

처음에는 대가리만 줘서 "뭐야???"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봤더니 대가리가 더 꼬숩고 귀한거라고 ㅋㅋㅋ

대가리 다 먹고 났더니 이 몸통도 주셨음. 

대가리 먹어보고 몸통먹어보니 확실히 대가리가 꼬숩고 맛있었던것 같았다.

 

아까 호일 빌려줘서 고맙다고 주신건가?? 여튼 새우도 맛보고 좋았음.

 

구름한점 없는 맑은 날씨.

 

다 먹고 이제 쓰레기 봉투 치우고, 그릴판도 다시 가져다 주러 가는 중.

이런 리어카가 있어서 그릴이나 짐을 옮기기도 쉬웠다.

 

처음에는 고기하나 구워먹자고 줄서고 장봐서 만나고.. 돈은 돈대로 쓰고 귀찮고 힘들고(...) 그랬으나

막상 다 구워먹고 도란도란 이야기했더니 이런 것도 나름 괜찮다 싶었다.

물론 배가 불러서... 좀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뀌었을수도 있음 ㅋㅋㅋ

 

행복한 꿀휴일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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