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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하이디라오 샤부샤부] 海底撈火鍋 드디어 한국 진출! 하이디라오 한국. 본문

★ 호로록@/배부른 이야기

[명동/하이디라오 샤부샤부] 海底撈火鍋 드디어 한국 진출! 하이디라오 한국.

혜진냥 2014. 10. 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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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밍이 얼마 전부터 중국에서 먹었던 훠궈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노래를 불러서..

이거 중국가는 뱅기표를 예매해야하나 어쩌나 고민을 한참 했다.

그래 중국 한번 가지 뭐! << 라고 결심을 하려던 찰나, 퇴근길 버스안에서 엄청난 간판을 하나 봤으니!!!!

바로 '하이디라오샤부샤부 海底撈火鍋' 였다. 헐. 설마??? 한국에 하이디라오가????

 

급히 찾아봤더니 하이디라오가 한국에 정말 상륙했다! 그것도 명동에!!!!

9월 중순쯤 가오픈을 했고, 10월 20일날 정식 오픈을 했다고 했다. 올레!!!!!

우리는 바로 그 주말에 이곳을 가기로 했다.

 

가격이야 비싸도 상관없어. 중국가는 것 보다 싸니까.

예약을 안하고 가면 엄청난 줄을 기다리게 될 터이니 이왕이면 전날 예약을 하고 가자.

(tel. 02-6361-8260)

 

명동 하이디라오는 Ibis 호텔 건물(SK명동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다.

물론 예약을 안하고 가면 웨이팅시간에 중국처럼 네일케어도 받을 수 있고, 뻥튀기도 먹을 수 있게 해 놓았다

(근데 네일은 최대 두명, 뻥튀기 먹을 수 있는 자리도 한정적임) 

 

우린 여유롭게 5시 반에 입장.

8명 좌석을 둘이서... 아주 여유롭게 =_= 앉아서 먹었다.

 

여기의 주문 방식은 아이패드.

기본 메인메뉴는 주문합니다 버튼을 누르면 바로 주문이 들어가고,

부가적으로 야채, 고기, 완자, 수타면 등등은 추가로 선택하고 직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직원들이 모두 중국사람이고, 손님들도 중국인이고,

한국어로 물어봐도 중국어로 대답하고 설명해줘도 놀라지 말자.

오픈한지 얼마 안됐을 뿐더러 아직 광고를 따로 하지 않아서인지 하이디라오가 뭔지 아는 사람들만 찾아오는 듯.

여긴 한국속의 중국이라는 생각으로... ㅋㅋㅋㅋㅋ

 

삼선탕/마라탕을 기본 베이스로 주문 (16,000)

저 마라탕은....... 걍 청량고추처럼 매운맛이 아니라 매운 향신료 맛이라서

목이 아리아리 한 그런 맛이다. 중국에서 먹던 그 맛보다는 살짝 약하지만 이정도면 똑같다! 오야르!

만약 매운맛을 더 느끼고 싶다면 산초를 더 달라고 하면 된다. 

 

요건 안경쓴 사람들에게만 주는 안경닦이.

 

그리고 요 까만건 여성고객에게 주문 머리고무줄 ㅋㅋ

우린 셀프소스바(1인 3,000원)도 주문을 했기에 소스를 따로 퍼올수 있었다.

셀프 소스바를 주문하면 직원이 알아서 기본 과일을 가져다 준다.

 

 

우리가 주문한 모듬버섯 반개(4,000), 모듬야채(9,000), 모듬완자 반(5,000), 소고기 반 (6,000)

 

이렇게 시켰더니 너무 금방 먹어버렸다.

역시 우린 전투적으로 먹는군... 그래서 재빨리 다른걸 더 시킴.

 

양어깨고기(13,000)

양 어깨고기 진짜 맛있었다. 다음엔 요거 많이 시켜먹어야지.

야채가 부족해서 모듬야채도 하나 더 시키고...

 

그리고 반개시켰던 모듬완자가 맛있어서 이번엔 한개로 시킴. (8알 10,000원)

고기도 벌써 다 먹어서.... 삼겹살 고기(11,000)도 추가로 시켰다.

벌써 가격은 8만 9천원!!!! 두둥.

이거 맛있긴 한데 가격이 사악한건 사실임 ㅋㅋㅋㅋ

 

이 오이가 뭐냐면....

모듬완자가 올려져 있던... 그 오이. 오자마자 넣어서 오이만 남음ㅋㅋ

다음에 오면 완자도 많이 시킬꺼야! 고기 완자!!!!!!

 

우리가 시킨 삼겹살이 계속 안나와서 달라고 찡찡거린 끝에 결국 나왔다.

기쁨의 인증샷 >_<

 

먹다가 휴식차원(?)에서 셀프소스바에 있던 땅콩을 퍼와서 먹었다.

셀프소스바에는 흰죽도 있고.. 샐러드도 있었지만 뭐 그닥 퀄리티가 좋진 않음.

 

이건 하이디라오 특제 수타면(3,000)

ㅋㅋㅋㅋㅋ 이 직원분이 아직 익숙치 않아서인지, 면이 조명에 걸리고 바닥에 떨어뜨리고 ㅋㅋㅋㅋㅋ

중국에서 하던 그분도 초반엔 반죽 많이 버렸다던데 이분도 꽤나 고생할듯.

그래서 우린 이 수타면 먹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해서

그냥 생면으로 바꿨다.

 

아직은 실패확률 70% 이니까... 다음에는 꼭 이 특제 수타면으로 먹어봐야지.

물론 중국에서 먹었던 그 납닥 수타면이겠지만 ㅋㅋ

 

 

우리는 삼선탕에 면을 넣어 먹었다.

마라탕에다가 면을 넣어먹으면 내 목구멍이 남아나지 않을것 같아서 ㄷㄷ

 

이렇게 든든히 먹고나니 9만원이 조금 넘은 금액이 나왔다.

중국보다는 가격이 좀 사악하긴 하지만, 나와 우리 밍은 매우 만족했다.

 

다음에는 기본베이스로 토마토 버섯탕(?) 그것도 먹어봐야지.

완자도 많이 먹고 양고기도 많이 먹어야지.

그리고 야채는 모듬 말고 내가 먹고 싶은것만 먹어야지!!!!!

 

여긴 꼭 다시 올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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