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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5/08 (17)
너와 나의 추억 여행 ♥
세고비아에서 먹어야 할 음식은 바로 꼬치니요 아사도!( cochinillo asado ). 자라기 전의 새끼돼지를 잡아 오븐에서 구운 음식이다. 고기가 매우 부드럽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접시로 고기를 자르고 자른 접시는 바닥에 던져서 진짜 접시란걸 보여주는게 전통이라고는 하는데........ 요즘에는 그냥 알아서 썰어서 갖다준다. 다 방송용이지 뭐.. VJ 특공대 같은데 나오면 한번씩 해주는 듯.. 세고비아에는 유명한 꼬치니요 음식점이 몇군데 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호세마리아(josé maría) 와 메손 데 칸디도(Mesón De Cándido) 이고 그중 메손 데 칸디도는 꽃보다 할배 스페인편에서 나왔던 것 같다. 하지만 유명한 곳만 가면 재미가 없으므로.. 우리는 좀 덜 알려지고 작지만 맛있는 그런..
그레스카는 해외 포럼에서 바르셀로나 음식점 하면 꼭 등장하는 음식점 중 한곳이다. 작은 가게이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음식도 맛이 있다고 하니 우리도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그레스카는 여타 외국식당과는 다르게 홈페이지가 아주 부실하므로.. 예약을 원한다면 홈페이지에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해서 예약을 해야만 한다. 다행히도 전화받는 사람이 영어를 잘한다 하더라. 홈페이지 우리는 따로 예약하지 않고 점심 오픈시간인 1:30분에 정확히 들어갔다. 사실은 1:20분에 갔지만.. 아직 안열었다고 해서 근처를 돌다가 1:30분에 입장했다. 밖에서 보기도 작지만 안에도 작다. 가게이름을 나무판에 뭔가 예술작품처럼 꾸며놓음 테이스팅 메뉴도 있고 a la carte 도 있었고 점심에 잘 나오는 menu del dia ..
Disfrutar * 2016년 현재 Disfrutar 는 미슐랭 별 1개, 스페인/포르투갈 지역의 식당추천 가이드인 Guia Repsol sun 2 개를 획득하였다. * 엘 불리라는 식당이 있었다. 이 엘불리라는 식당은 미슐랭 별3개,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1위를 5번이나 받은 전설적인 레스토랑이다. 왜 과거형이냐면 잠시 요리연구를 위해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여기의 쉐프 페란 아드리아의 동생 알버트 아드리아가 하는 Tickets 라는 레스토랑도 있는데 미슐랭 별 2개고 바르셀로나에 있으니 예약이 된다면...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참고로 Tickets의 인터넷 예약은 2달전에 스페인시간 12시에 열리며 여기서 밥을 먹기위해 전 세계에서 예약을 시도하므로 보통 2~3분만에 마감이 된다. 만약 예약..
기나긴 시간의 비행과, 3번의 기내식 끝에 마드리드 도착. 반갑다 마드리드야! 공항에서 시내까지 일단 가야하니까 전철 표사고 싱기방기하게 한국과 비슷하게 지하철에서 이런걸 나눠주는 사람도 있었다. 너무 익숙한 광경이라 한국인줄 스페인의 7월은 햇살이 무척이나 강했다 우리 밍 선글라스 안들고왔으면 눈 실명할뻔 너무 밝아서 사진 용량이 엄청 크다... ㄷㄷ 푸에르타 델 솔 [Puerta del Sol] 내 뒤에 계신 동상 분은 카를로스 3세임 조금 옆을 보면 마드리드에서 유명한 '곰과 산딸기 나무' 동상을 볼수 있다 산딸기 나무의 발음이 마드리드와 비슷하고, 마드리드에 곰이 자주 출몰해서 산딸기를 따먹는 곰이 상징이 됐다는... 어디서나 볼수있는 마드리드 기념품가게 여긴 마드리드 플라자마요르 (plaza m..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엘클럽아야드 (El Club Allard)' 우리 밍이 기대하던 레스토랑 중 한 군데. 스페인에 있던 엘불리는 이제 가고 싶어도 못가니.... 미슐랭 2스타인 엘클럽아야드로 대신 방문하였다. 9시부터 저녁시간 오픈인데, 우리가 9시에 예약함 ㅋㅋㅋㅋㅋ 언능 맛보고 싶다규 내부는 뭐 나름 한껏 꾸며놨음 들어가서 보이는 엘클럽 아야드 명함 그리고 이쁘게 셋팅해 놓은 식기들. 저기 하얀건 짭짤 달작지근한 소금이다 식전 스프와 빵. 빵 종류는 내가 고를 수 있는데, 나는 토마토빵을 골랐다. 촉촉하고 맛있었음 이제부터 본격 코스 start! 요건 장어와 코코넛의 믹스. 사실 나는 코코넛을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저냥 그랬다. 오 역시 미슐랭 2스타야!!!! 이런 맛은 아니어서 실망 나는..
스페인광장(Plaza de España) 스페인광장은 마드리드 태생의 세르반테스, 돈키호테의 작가를 기리기 위해 조성된 광장이라고 한다 그래서 세르반테스 동상과, 돈키호테 그리고 돈키호테를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는 산초 판사 동상이 있다. 저녁 먹는 장소가 스페인 광장 근처라, 스페인 광장과 데보드 신전을 살짝 갔다가 밥 먹으러 가기로 결정! 벌써 해가..... 질 시간인데도 여전히 밝은 유럽. 몇번을 봐도 싱기방기 하다 ㅋㅋㅋㅋㅋ 자세히 보면 비둘기 물먹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 덥긴 더운가봐 분수만 보면 비둘기들이 물 엄청 먹어댐 중앙에 앉아 있는 동상이 세르반테스 그리고 말과 함께 있는 돈키호테, 그리고 그 옆은 산초판사 앞에 큰 우물(?)과 공원이 있어 다들 앞에서 쉬기도 하고, 놀기도 하고 그랬다..
목요일 밤 자기전에 심은 바질 씨앗이.. 일요일 아침이 되니 벌써 새싹이 돋았다. 행복행복♡♡ 3일만에!! 새싹이 뿅뿅!!! 약 일주일이 지나야 싹을 본다고 했는데.. 이제부터 진짜 관리를 잘해줘야지 4개로 시작한 계란껍질 화분이ㅋㅋ 이렇게 8개로 늘어남 제일 빨리 크는 녀석. 사실 너무 좁을거같아서 한놈 옮기려다 실패. 본잎이 나면 잎이 4개가 되는데, 그때 옮기는게 맞다고 했다 그래 기다릴께.. 여기 돌화분에도 바질새싹이 빼꼼 오전에 교회다녀왔더니... 떡잎이 벌어졌다!!!!!! 생명의 신비스러움이란.... 그때 수중 파종한 녀석도 어린뿌리가 뿅뿅 그래서 못참고 얘네들 중 조금 커보이는 두녀석은 계란화분으로 옮겨줌 오늘부턴 물도 적당히 줘야겠다 뭐든 과하면 안좋은 법 2015.08.16
아무래도 말못하는 식물의 씨앗을 심어놓다보니 자꾸 신경이 쓰임.....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창가로 직행!! 어? 저기 뭔가 하얀게 보이는데?? 뿌리가 내리고 있다!!!!!!!! 혹시 몰라서 놀고있는 돌화분에도 파종을 했는데ㅋㅋㅋㅋ (의심병) 여기도 뿌리가 빼꼼! 이럴수가... 다이소 허브씨앗 잘 안큰다고하던데... 그래서 의심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이렇게 수중 파종까지 해놨는데...... 얘네들 다 쑥쑥 자라면 어쩌지....? 두렵 2015.08.15
CELICIOSO 스페인의 7월은 뜨겁구나. 왜 이 나라 사람들이 짠음식과 단 음식을 많이 먹는지 깨달았던. 우리도 스페인 사람들처럼 달달한 간식을 먹으러 갔다. 컵케익으로 유명하다는 CELICIOSO 안에 테이블이 3개 밖에 없고 꽉 차서 그냥 테킷아웃 하기로 했다 나는 당근 컵케익, 우리 밍은 레드벨벳 컵케익 냠 맛있다!!!!!!!!!! 달달구리도 먹었으니 커피도 한잔 마시러 총총 커피로 유명하다는 La Bicicleta 커피 음 한번 주문해볼까나 인터리어가 참 무심한듯 깔끔하고 멋스러웠다 어딜가나 눈에 띄는 신선한 오렌지와 레몬. 부럽 우리 밍은 아포가토, 나는 샤케라또 샤케라또? 으흠 그냥 그럭저럭이겠지 하고 한모금 딱 마시는순간!!!!! 이거 대박 맛있었다 ㅋㅋㅋㅋ 아포가토보다 더 부드럽고 맛있..
요즘 나와 우리 밍의 관심사. 요리. 이런 저런 요리를 많이 해먹다 보니 fresh한 허브들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미안하지만 뜯어먹기 위해 허브를 키우기로 결심!!! 보름 정도 이런저런 정보를 수집한 끝에!!!!!! 나름의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바질과 타임을 기르기로 함 ㅋㅋㅋㅋㅋㅋㅋ 제발 마이너스의 손에 새생명이 임하기를.... 사무실 뒤에 꽃집이 있긴 하지만 정말 모든게 다있다는 다이쏘에 가서 바질과 타임, 그리고 얘네들을 키울 배양토를 사가지고 왔다. 사실 '바질 키우기 세트'라고 화분+흙+씨앗 세트도 팔긴하던데 그런것에 의존하고 싶지 않아 훗 (똥고집) 파종 화분을 뭘로 할까 하다가계란 껍데기에 하기로 함 영양분도 있을것같고, 숨도 쉴것 같은 친환경적인 그런 모습에 반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