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밀] 정말 맛있는 중국식 군만두와 샤오롱빠오가 있는 곳!!!!

 

 

수원에 중국식 만두가 진짜 맛있다는 집이 있다고해서 또 냉큼 달려가봤다.

밍 소식통에 의하면 여기가 트위터에서 핫한 만두집이라고.

 

사실 벌써 가보고싶었는데 살인적인 폭염으로.....

미루다미루다 이러다 가을까지 못가볼것 같아서 그냥 방문함.

 

그래 맛있는 만두가 있다는데 그까짓 더위쯤이야!!!!

 

 

 

 

수원 팔달문 근처 시장에 위치해 있다.

 

 

내가 위치한 곳에서는 메뉴판이 안보여서 남편이 대신 주문함..

 

고기군만두(12개), 새우샤오롱빠오(8개),

중국식냉비빔면, 흰목이버섯탕 이렇게 총 4개를 주문했다.

 

가격은 안주를 제외하고는 전부다 5천원~8천원선으로 저렴한 편이었다.

 

 

 

아, 여기 직원분들이 모두 중국인이라 한국말이 조금 서툴고 좀 퉁명스럽게 느껴질수있으나

해달라는거있음 툴툴거리면서도 다 해주시고 약간 츤데레 스타일임.

 

그리고 은근 웃기신듯 ㅋㅋㅋㅋ

 

 

 

밍이 주문한 흰목이버섯보신탕(1,000원)이 먼저 나왔다.

중국에서는 따뜻하게 먹어봤었는데 여긴 차갑게 나온다. 딱 그맛.

 

대추향이 조금 많이나고 달달한 흰목이버섯탕이다.

디저트로 적합함.

 

 

 

 

내가 보이는건 안주밖에 없네....

그래서 그냥 이 메뉴판이라도 찍어봤다.

 

 

 

내부는 매우 좁았다.

테이블 5개정도? 2개는 4인석이고, 3개는 2인석이었다.

밖에도 테이블 2개정도 있긴 했지만.

 

여튼 이날 날이 너무 더워서 (폭염경보)

주인아저씨가 에어컨을 틀려고시도는 했으나 38도라는 기록적인 온도에......

에어컨도 제구실을 못하고 뜨거운바람만 내뿜고 있었다

 

아저씨가 에어컨을 그냥 끄는게 낫겠다며 한숨을 쉬셨다.

그리고 우리 눈치 막 보심.

덥다 덥죠 덥네 왜 안되지 하면서...

 

 

아저씨 힘내세요 ㅠㅠ 그냥 없는 에어컨이라 생각해요!!!!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군만두 도착!!!!! (6,000원)

군만두는 무조건 12개가 기본이다.

 

 

이거.... 진짜 맛있음

안에 간이 다 되어있어서 따로 간장 찍어먹을 필요없이 그냥 뜯어 먹으면 된다

 

이거... 하.. 뭐랄까 맛표현을 못하겠네

하나 확실한건 쟈니덤플링보다 더 맛있는 군만두였다.

 

 

 

중국식 냉비빔국수. (3,500원)

오이가 엄청 많이 들어가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남편은 이 국수가 맛있다며 호록호록 다 먹음

 

남편이 오이를 못먹는다는건 거짓말이었던건가!!!!!!

거짓말은 아니고 오이맛이 안느껴졌다고 한다.

 

 

난징에서는 맛없다고 안먹었었는데!!!!!!

먹은게 기억도 안난다고 한다....

 

 

여튼 맛이 밍밍한데? 하면서도 계속 호록호록 들어가는 마성의 국수였음

 

 

 

 

군만두와 조합 굿

 

 

 

그리고 나온 샤오롱빠오!!!!

새우육즙만두 (7,000원)

 

 

 

 

 

샤오롱빠오 먹으려고 봤더니 간장이 없어서 주인아저씨한테 간장달라고 했더니

먹어보지도 않고 간장부터 달라고 한다고 혼남 <<

간 다~~~~~ 되어있다고.

 

그러면서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려는듯 하다가

한국어로는 설명이 어려웠는지 자기 잘보라고 하면서 갑자기 젓가락을 집어드셨다

 

에??

 

 

샤오롱빠오 하나 조심히 들고

찢어지지 않게 숟가락에 조심히 얹어서

뜨거우니까 밑에 살짝 구멍내서 한김 빼고

호록호록 호로록 조심히 먹어봐

그럼 간이 다 되어있는 샤오롱빠오를 맛볼수 있어 ㅇ_ㅇ!!!!

 

라는걸 직접 표정과 행동으로 설명해주심.

 

 

아 예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장님 설명 굿 ㅋㅋㅋㅋ

 

 

덕분에 엄청 맛있게 다 먹었습니다

 

다 먹었더니 사장님이 맛있게 먹었냐고 한다.

그래서 중국에서 먹은것보다 더 맛있었다고 엄지척! 해드렸더니

 

훗 당연하지<< 라는 표정으로ㅋㅋㅋ

다음에는 다른것도 먹어보란다. 하나만 먹으면 맛없으니까 여러개 먹어봐야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또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