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삼송빵집] 마약통옥수수빵 & 먹물통옥수수빵

 

 

 

삼송빵집

 

삼송빵집은 대구에서 3대째 이어지고있는 유명한 빵집이지만,

지금은 여기저기 지점이 있어서 왠만한 지역에서는 다 찾아볼수 있다. (서울/부산/울산 등등)

 

나는 부산 센텀시티몰에 놀러갔다가 삼송빵집이 들어와있다고 해서 줄까지 서가며!!!!

옥수수빵 5개 (1인 5개 구매제한임...)를 사봤다.

 

사실 삼송빵집에는 마약통옥수수빵 말고도 고로케, 앙금빵 등 다양한 빵이 있었다

하지만 제일 유명한건???? 바로바로 통옥수수빵!!!

 

 

다른 빵은 그냥 가서 사면 됨

하지만 마약옥수수빵을 사려면 저기 오른쪽에 따로 줄을 서야한다 ㄷㄷ

 

* 참고로 대구에서는 줄을 서지 않아도 사먹을수 있습니다. (대구가 본점이라)

* 물론 대구 KTX역에서도 사먹을수 있습니다. (줄안서도 됨)

 

 

여기는 계산 줄!!!

심지어 계산할때도 줄을 서야함..

 

저렇게 끊임없이 빵을 만들고 있는데 왜 이렇게 줄은 길고, 빵은 더디게 구워지는걸까요?

 

이렇게 빵을 계산하고 기쁜 표정을 짓고 있으면

줄서고 있던 사람들이 부러운 눈으로 쳐다봄.

 

-오예! 저 마약옥수수빵 샀어요!!

-우와 축하합니다!! 저는 15분을 더 기다려야하네요.. 휴...

 

하는 대화를 눈으로 주고받음 ㅋㅋㅋㅋㅋㅋㅋ

 

 

삼송빵집 통옥수수빵 개당 1,600원

줄서서 사먹는 통옥수수빵의 최대 장점은... 아직 따끈따끈하다는 것.

 

 

겉에 부드러운 소보루가 발라져있어서 달콤하지만 크게 달지는 않다.

속은 옥수수 알갱이가 톡톡터지는 식감이 참 재미나다.

 

따끈하니 맛있다. 줄서서 먹을만큼 맛은아닌데?

한개 다먹고 1시간 후,

 

-아까 산 통옥수수빵 하나 더 먹을까?

 

자꾸 생각나는거 보니 마약옥수수빵이 맞나보다.

 

 

이건 신메뉴 먹물통옥수수빵, 개당 1,800원

 

이건 안에 베이컨도 들어있어서 좀더  젊은이들이 좋아할만한 맛이었다.

 

  

 

박스 포장(8개부터 가능)을 하면 이런 종이가방도 준다.

빵을 좋아하는 어르신들께 선물하기 딱 좋은 비쥬얼인 듯.

 

참고로 아빠가 오리지날 통옥수수빵을 하나 드시더니

'대박'을 연달아 외치며 순식간에 한개를 해치우셨다.

 

그리고 갤럭시탭에 'OK Google, 울산 삼송빵집' 을 외치셨다는 ㅋㅋㅋㅋ

참고로 울산에 삼송빵집은 삼산동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