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삼산/만파식적] 정갈하고 깔끔한 한식당, 만파식적

만파식적!

핫플레이스를 나보다 더 잘 알고 있는 엄마아빠...

그래서 이번에 울산에 내려갔더니 괜찮은 한정식집이 있다며 가자고 하셨다 ㅋㅋㅋㅋㅋ

입맛이 까탈스러우셔서 왠만해서는 합격점을 잘 안주는데(?) 추천했다는건 맛있다는거!!!!!

그래서 두말 않고 바로 출동!

한정식집이라고 그렇게 딱딱한 분위기도 아니고

가격도 저렴하고 그렇다고 음식이 나쁜것도 아니라고 하니.... 배고프당 헷 

룸도 있는듯.. 그리고 예약도 많았다. 

우리는 어차피 편하게 밥 먹으러 간거니까 걍 홀에 착석!

무슨 코스를 먹을까 하다가 B코스가 괜찮다고 해서 했는데 

B코스에 들깨탕이 없다는 것에 아빠는 무척이나 실망함 ㅋㅋㅋㅋ

저번에 왔을때 들깨탕이 진짜 맛있었다며 한 3번 말하심 ㅋㅋㅋㅋ

예예.. 다음에는 꼭 C코스로 먹어욤 ㅎ_ㅎ  

만파식적 B코스는 인당 16,000원

전, 유자샐러드, 잡채, 탕평채, 더덕구이와 보쌈, 두부탕수, 근채모듬범벅, 무우만두, 사삼불고기, 냉채가 나온다고 합니다.

아 거기에 돌솥밥과 된장찌개 비빔밥용 반찬도 있음 

음식이 늦게 나오지 않아서 좋았고 (?)

코스인데 진짜 상견례 분위기처럼 천처......ㄴ......ㅎ........ㅣ 나오는 곳이 있어서

사실 그냥 일반 밥먹으러 한정식 집에 갔다면 걍 빨리 주는게 좋음 << 개인취향 

전도 맛있고, 유자 샐러드는 상큼하고

양배추로 만든 물김치 완전 매력있음!!

잡채도 맛있당... 잡채 좋아욤 

불고기 나올때는 밥도 같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보쌈도 양이 적어보이는데 딱 좋았고

무우만두라 그래서 맛이 궁금했는데 걍 만두였다 ㅎㅎ

특별히 무우 맛이 나고 그런건 아니었다

벌써 돌솥밥이 나오고!!!

이 페이스 죠아!!!! 팍팍 쥬세염!!!!

어랏 밥이 강황밥이었다? 아니 단호박에서 나온 색깔인가?

양이 은근히 (꽤) 많아서 배 빵빵하게 잘 먹었습니다

너무 포멀하지 않지만 조금 편하게 대접하고 싶을때 들리면 딱 좋은 곳인듯

부모님이랑 식사에도 좋은 곳이네요

다음에는 들깨탕 나오는 C코스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