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북부 10월 자유여행(4), Riano :: 레온에서 가장이쁜 뷰를 가진 벤치, El banco más bonito de León

 

아침에 상큼하게 일어나서 조식 먹으러 총총..

밥 먹고 바로 리아뇨(Riaño)로 출발할 예정이라 준비 끝내고!

준비하면서 머리 맘에 안들어서 앞머리를.. 잘라버렸다

 

몰라 뭐 어케 되겠지 ^,^

 

 

아침먹고 

중간 정원 구경한번 했다가 

(자른 앞머리랑) 호텔 정문이랑 사진찍고 빠잇!

 

 

레온 중심지도 빠잇

 

 

우리도 주유 한번하고요?

19년도에 스페인 기름값 1249였네

저 기름값은 언제 다시올까 ㅎ_ㅎ..

 

 

기름 빵빵하게 치운 뒤에

우리는 레온(도 << 경기도 할때 그 '도..' 느낌)에서 벗어나서 

레온에 속한 리아뇨 (Riaño)로 향했다 

 

아니 날씨 너무 좋잖아? 

10월 스페인 북부 여행 대찬성..!

 

 

달리다보니 당 땡겨서(?) 하리보 먹어주고

도착한 날 엄지 네일파츠 떨어진건 안비밀.. ㅠ

 

 

줄줄이 꺼내먹고 ^,^

ㅋㅋㅋㅋㅋㅋㅋ

 

 

이런 터널을 지나고 나니 

 

 

갑자기 탁 트인 풍경이 나왔다

어어..? 우리 한번 멈춰가야하는거 아냐?!

 

 

리아뇨 저수지 넘어가기 전에 쉼터가 있어서 잠시 멈춤

아까 산중턱에 있던 구름들이 밑으로 내려왔는지

호수에 낀 물안개들이 너무 멋있어서

결국 멈춰설수 밖에 없었다.

물론 장실도 급했고 (장실은 없었음ㅠ)

 

 

 

https://maps.app.goo.gl/Nw83hcSLkyS1oJwQ9

Vistas Riaño · XX9J+7J, 24900, León, 스페인

 

한참을 바라보다가 

다리 건너 리아노 시티공원으로 출동!

 

 

 

https://maps.app.goo.gl/tdf3my2Z2BxbW1dq7

El banco más bonito de León · 24900 Riaño, León, 스페인

다리 건너고보니 바로 구름이 걷히고

말도 안되는 풍경이 나타나기 시작..

 

 

horreo tipico leones

 

주차 하고 나서 공원으로 가봅니다 

 

 

THE MOST BEAUTIFUL BENCH IN LEON

아니 올라가보면 안다니까요?

여기가 진짜 왜 레온에서 젤 이쁜 벤치인지 

 

 

벤치뷰가 무려....!

 

 

게다가 미묘냥이도 반겨주는 곳!!!!

 

 

아니 진짜 애교가 철철 넘치는 녀석이라

 

경치도 좋은데다가 냥이까지 같이요..?

 

 

스페인 여행 중에 제일 좋았던 하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심가득)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을 위한 지도.

Riaño 에서 Reina까지는 4시간 반....!

와.. 대단하다👏🏼👏🏼👏🏼

 

우리는 커피마시러... 헿 

 

Saint Cafe 라는 곳에 갔는데 

아니 여기는 커피를 시켰더니 과자를 줘요...? 

타파스까지 준다구욧...? 

 

이 모든것이 두세트해서 3유로였는데 

진짜 꿈꾼것같은 가격이었다 

다시봐도 엥? 하는 가격인데

아무래도 순례자의 길 때문에 저렴하게 파는게 아닐까 생각함.

 

 

날이 좋아서 리아뇨를 살짝 둘러보기로 했다

외관의 돌모양이 독특한 색깔인 교회가있어서

봤더니 꽤 유서깊은(?) 교회였다

 

 

요약하자면 16세기에 지어진 산 마르틴(San Martin)이라고 불렸던 산타 아구에다(Santa Agueda) 교회가 물에 잠기게 되면서 그 돌을 하나씩 리아뇨로 옮겨서 재건했다는 것.  

 

교회 내부는 볼수는 없었지만 외관만으로도 독특했다

 

 

Potro de Herrar 

이게 뭔가...? 옛 리아뇨 집 모형들? 이랬는데

알고봤더니 동물 우리? 동물 편자 씌울때 쓰이는 우리? 

그런거일듯 

 

모르고보면 귀엽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https://maps.app.goo.gl/sHXAM4CkVBVEgWaf6

Potro de Herrar · 24900 Riaño, León, 스페인

 

 

아기자기한 리아뇨

 

 

공원 산책길도 잘 되어있어서 

리아뇨 저수지를 보기 참 좋았다 

 

아니 근데 저거 진짜 마테호른 아니냐

 

 

이거요 ㅋㅋㅋㅋㅋㅋㅋ

스페인의 마테호른이라고 내가 별명 붙임

 

 

이제 슬슬 움직이려고 주차장 왔는데

주차장 뷰도 이렇게나 좋습니다 

 

하 여기저기 탁 트인 뷰 너무 죠으네

 

 

엇 독수리주의라고 해서 

뭐야뭐야 무서워 하다가 

 

 

뒤에 노닐고 있는 소들한테 마음을 뺏겼다고 합니다

ㅋㅋㅋㅋ

정신차리고 피코스테를 위한 여정,

Fuente Dé로 출발하자고요